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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주 대전 결과 (2003.5.6-2003.5.11)
San Diego와의 3연전은 3연패에 빠져있었던 Expos에겐 실로 보약과 같은 대전이었다. Expos 타선은 허약한 Padres 투수진을 두들겨 3연전 동안 한경기 평균 9점 이상을 뽑아내며 3연전을 싹슬이했다. 그러나 그들의 문제점도 이번 3연전을 통해 노출되었다. 그동안 동부 지구 선두를 달리는 동안 큰 기여를 했던 bullpen이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위력적이지 못한 Padres 타선에 여러번 동점을 허용했고 한 경기 평균 5점 이상을 내줬다.
Padres와의 난타전에선 Expos가 승리했지만 그 다음 상대인 LA Dodgers는 견고한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Expos bullpen의 부진은 그들의 스케쥴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었다.
1차전 : W 4-2 / 승 Hernandez (3-1) / 패 Peavy (4-3) / 세 Biddle (7)
Slider를 내세워 초반부터 Padres 타자들을 압도한 Livan Hernandez의 호투 속에 타자들은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주는 투타의 절묘한 조화를 보이며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고 3연패의 고리를 끊어 버렸다. Olypic Stadium은 양팀의 두 선수에겐 천국과 지옥이었다. Expos의 Wil Cordero는 올시즌 자신이 출장한 Olympic Stadium에서 열린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리며 호조를 보이고 있었고, 반면 San Diego 선발 Peavy는 지난 해 8월 18일에 3과 1/3 이닝 동안 8실점하며 악몽을 경험한 바 있었다. Peavy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하며 그런대로 선방했으나 Wil Cordero는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스리런 포함 4타수 3안타를 날린 Cordero의 화력 지원 속에 Hernandez는 경기 초반에 약한 '1회 징크스'를 털어버리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Expos의 새로운 마무리 Rocky Biddle은 7번째 세이브 기회에 등판헤 7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산뜻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 이날 역투한 Livan Hernandez
2차전 : W 12-9 / 승 Biddle (3-1) / 패 Orosco (0-1)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려는 Padres 타자들의 배트는 매서웠다. 1회부터 촉망받은 선발 투수 Day를 두들겨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다. 그러나 어제 화끈하게 달아오른 Expos 타선의 화력도 식을 줄 몰랐다. 2회와 3회에 각각 2점과 1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에 맞서 Padres 역시 4회에 2점을 더 뽑으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5회에 Expos가 대거 4점을 뽑으며 재역전시켰다. 6회에 Padres도 Day를 강판시키며 3점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고 Expos 역시 6회에 1점을 뽑으며 1점 앞서 나갔다. 4월의 신인상을 '받을 뻔'한 바 있는 Day는 5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고, 그의 ERA는 1.94에서 2.89로 치솟았다. 선발의 부진을 활발한 타격으로 메꾸며 7회에 다시 한점을 뽑아 9회까지 2점차 리드를 지킨 Expos는 공을 마무리 투수 Rocky Biddle에게 넘겼지만 올 시즌 전까지 빅리그에서 한번, 마이너에서 한번 세이브를 기록한 적 밖에 없었던 초보 마무리 Biddle은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그는 9회초 시작부터 Dave Hansen과 Keith Lockhart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Vazquez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2실점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10회말에 들어서자 Expos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Endy Chavez가 Jesse Orosco로부터 볼넷을 얻어냈고 Orlando Cabrera가 중전 안타를 쳐냈다. Vidro의 땅볼 타구때 Chavez가 홈에 쇄도하다 아웃되며 분위기가 가라앉는 듯 했지만 역시 스타는 중요한 순간에 빛났다. Wright의 투구 패턴을 간파한 Vladimir Guerrero는 타석에서 Wright의 fastball을 계속 커트하다가 노리고 있던 공이 들어오자 배트를 자신있게 휘둘렀고 쭉 뻗어나간 타구는 Expos의 시즌 4번째 끝내기 홈런으로 이어졌다.
▲ 여유있게 홈런 타구를 응시하는 V. Guerrero
3차전 : W 12-5 / 승 Ohka (3-4) / 패 Lawrence (2-4)
Killer V Duo 외의 다른 타자들이 맹활약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Fernando Tatis가 모처럼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맹활약 했고 Guerrero 뒤에서 타격하며 Guerrero Effect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한 Brad Wilkerson도 3안타 3타점을 올렸다. Wil Cordero 역시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3연전 초반엔 .246에 불과했던 타율을 .289까지 끌어올렸다. Expos 타선은 Padres 선발 Lawrence를 극심하게 두들겨 이미 2회에 스코어는 9-1이 되어 있었다. Lawrence는 2와 2/3이닝 동안 23명의 타자를 상대해 9피안타 9자책점 10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Expos 타자들이 좋은 공은 커트하고 카운트를 잡는 공은 자신있게 공략했으며 좀처럼 삼진을 당하지 않아 난타당했다고 말했다. 3회 2사에서 Vidro를 상대할 때 이미 그의 투구수는 86개에 달해 있을 정도였으니 먼지나게 얻어맞은 셈이다.
▲ 이날 난타당한 Lawrence
반면, Ohka는 이전 2번의 선발 등판에서의 부진을 씻고 8이닝 8피안타 3실점하며 호투했다. 이로써 Padres는 올시즌 원정 경기에서 5승 13패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Expos는 활화산처럼 타오른 타선의 활발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3연전을 독식하며 기분 좋은 연승 가도를 달렸다. 이제 그들이 홈에서 상대해야 하는 상대는 막강한 투수력을 보유한 강적 LA Dodgers였다.
1차전 : L 9-5 / 승 Mota (2-1) / 패 Stewart (2-1)
Dodgers 노장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경기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Kevin Brown은 많은 이닝을 소화하진 않았지만 6이닝 동안 솔로 홈런 하나만을 내주며 호투했다. 그러나 Padres와의 3연전에서 타격감이 절정에 달해있던 Expos 타선은 Brown이 물러나자 마자 reliever Tom Martin과 Guillermo Mota를 두들겨 7회에 무려 4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McGriff는 8회에 Scott Stewart의 놓치지 않고 통산 482호 홈런을 뽑아내며 Dodgers bullpen이 날려먹을 뻔한 승리를 다시 되찾아 왔다. 이날 McGriff는 4타수 3안타를 치며 맹활약했고 시즌 초반 1할도 기록못했던 그의 타율은 어느새 .279를 마크하게 되었다. Dodgers의 신인 포수 David Ross도 시즌 첫 홈런을 치며 활약했다. 이전까지 71과 1/3이닝 동안 LA reliever들은 고작 6실점하며 0.76의 ERA를 기록하고 있었다. Brown을 구원 등판한 Martin 역시 이전까지 12와 2/3 이닝 동안 1실점하는 빼어난 pitching을 보여줬으나 Henry Mateo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고 Orlando Cabrera와 Vidro 등으로부터 연속 3안타를 맞으며 방어율이 0.71에서 3.55로 치솟았다. 한편, Frank Robinson은 스트라이크 존 판정 문제 때문에 심판과 싸우다 퇴장당했다. LA Dodgers는 이로써 19승 17패를 기록하며 WWW 2위 자리를 지켰다.
▲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Robinson 감독
2차전 : W 6-5 / 승 Ayala (2-1) / 패 Martin (0-1) / 세 Biddle (8)
부상에서 돌아온 DD와 Expos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Javier Vazquez의 맞대결이었던 만큼 많은 기대를 모은 경기였다. 두 투수는 나란히 6과 1/3이닝 동안 5실점하며 기대 이하의 pitching을 보여줬지만 bullpen 투수의 활약에서 승부는 판가름났다. 초반엔 Expos가 2점을 선취 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하는가 했지만 곧바로 LA는 4회에 Fred McGriff가 통산 483호 홈런을 날리며 추격을 시작했고 5회에 동점을 만들었다. 4회부터 6회까지 1점, 1점, 2점을 추가한 Dodgers는 6회에 역전에 성공하고 7회 초에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쇄기를 박는 듯 했다. 그러나 7회말에 Expos 타자들이 Dodgers reliever들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Expos 타자들은 Dreifort의 제구가 잘 돼 DD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지만 7회에 끝내 DD를 두들겨 1점을 만회했고, 그를 구원 등판한 Martin을 다시 한번 두들겨 또 1점을 더 쫓아왔으며, Martin에 이어 등판한 Quantrill까지 공략해 1점을 더 뽑아냈다. 주자 만루 상황에서 다시 한번 Vladimir Guerrero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역시 스타답게 Guerrero는 결승점을 뽑아냈다. 홈런이나 안타 혹은 볼넷이 아닌 몸에 맞는 공으로... 결승점을 뽑은 Rockies는 Scott Stewart가 8회를 잘 막아내고 9회에 Biddle이 등판해 8세이브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 세이브를 기록한 뒤 포효하는 Biddle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Expos로선 에이스 Vazquez가 최근 두차례 선발 등판에서 부진을 보여 마음이 편치 않았던 반면, Dodgers의 DD는 이제 부상의 부담을 덜어낸 듯 Vladimir Guerrero를 상대로 연속 세번 3구 삼진을 잡아냈고 6과 1/3 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 최근 들어 슬럼프에 빠진 Vazquez
3차전 : L 4-3 / 승 Perez (2-2) / 패 Hernandez (3-2) / Gagne (12)
1차전에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Shawn Green은 2차전에 아예 출전하지도 못했다. 3차전은 설욕의 칼을 갈던 Green의 날이었다. Green은 5회에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를 선보인데 이어 홈런을 날리며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Expos 선발 Livan Hernandez는 6이닝 동안 3자책점으로 Quality Start Pitching을 했지만 Vidro의 악송구로 인한 수비 실책으로 뼈아픈 1점을 더 내줬다. Olympic Stadium을 찾은 14000여명의 관중들은 LA Dodgers의 closer Eric Gagne가 나오자 환호하기 시작했다. 캐나다 퀘백주 몬트리올 출신인 Gagne는 Montreal의 자랑이었다. 그러나 Gagne가 홈팀인 Expos를 상대로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12 세이브를 올리면서 관중석은 찬물을 끼얹은 듯이 조용히 졌다.
▲ Montreal 출신인 Gagne
부상 잦기로 유명한 Brian Jordan은 뜻하지 않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Dave Roberts 타석 때 batting cage에 서 있다가 파울 타구에 손을 맞아서 부상을 당하게 됐다. 그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Mike Kinkade는 Ward는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이날 Vladimir Guerrero와 Fernando Tatis는 독감에 걸려 출전하지 못했고 이날 경기 시구는 X-Men에 출연한 영화 배우 Halle Berry가 맡았다.
▲ 이날 시구를 맡은 Halle Berry
2. 이번 주 Schedule (2003.5.13-18)
이번 주 Schedule 역시 험난함의 연속이다. WWW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San Fransisco로 찾아가서 Giants를 만나 힘겨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으며 그 다음엔 3위를 달리고 있는 Colorado Rockies를 Coors field에서 만나 4연전을 펼치게 된다.
1차전 : Day (3-1) vs Moss (5-0)
오늘 첫 3연전을 여는 두 팀의 선발은 전도 유망한 젊은 투수들 간의 대결이다. ATL 출신의 Moss는 SF의 복덩이가 되었다. 그래서Matchup에선 SF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Day가 Giants 타선을 1실점으로 잘 막으며 Moss에게 첫 패의 수모를 안겨줬다. Expos는 Day의 승리를 가까스로 지키며 3연전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 오늘 1실점으로 호투한 Day
2차전 : Ohka (3-4) vs Ainsworth (3-2)
Ohka와 Ainsworth 모두 hard stuff를 내세우는 투수라기 보다는 제구력 투수들이다. 올 시즌 성적도 비슷하기에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들을 받쳐주는 중간계투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3차전 : Vargas (0-1) vs Foppert (2-2)
Maddux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Foppert와 3번의 선발 등판에서 3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Vargas와의 대결인데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는 Vargas가 널뛰기 활약을 보이는 Foppert보다는 근소하게 앞선다고 보여진다.
1차전 : Vazquez (3-2) vs Jennings (3-3)
지난해 Coors에서 3이닝 동안 9안타 6실점을 한 악몽이 있는Vazquez에게 설욕의 기회가 왔다. 그러나 상대가 올시즌 Coors에서도 4점대 방어율로 잘 던지는 Colorado의 1선발 Jennings라서 쉽게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 Jennings가 점차 살아나고 있고 Vazquez는 최근 들어부진하여 서로 상승-하강 곡선이 교차하고 있기에 근소하게 Jennings가 선발로 나서는 Rockies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3. 이런 저런 소식
El Duque가 결국 부상으로 DL에 올랐다. Orlando Hernandez는 5월 3일 싱글 A Brevard Country와의 연습 경기에서 2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6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약 3달 정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이며, GM Omar Minaya는 그의 회전축 근육이 약간 찢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의 시즌 내 복귀 여부는 불확실하며 시즌 내 복귀는 빨라 봐야 8월 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이복 형제인 Livan은 "정말 오랜간만에 같은 팀에서 함께 선발투수가 됐는데 같이 뛰기가 정말 어렵다"며 아쉬움을 표했다고...
Expos가 Montreal을 벗어나 Washington D.C.로 연고지를 이전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Washington D.C. 측에선 3억 3800만 달러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중 2억 7천5백만 달러는 4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구장을 짓는데 쓰이고 1500만 달러는 당분간 홈구장으로 활용할 RFK Stadium을 보수하는데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새로운 구장의 입장료는 평균 22달러로 책정될 것이라고 한다. (정말 비싸다. -_-;;;) MLB 사무국에선 Expos의 거취를 All-Star Break 때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Washington D.C. 외에도 North Virginia 주도 4억 달러의 예산으로 Expos의 연고지 이전을 추진 중이다. 한편, Baltimore Orioles는 Expos의 Washington D.C. 이전이 Franchise 권리 침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Padres와의 3연전을 싹슬이 함으로서 이번 시즌 4번째 Sweep을 기록했다. 지난 해 Montreal의 sweep 기록은 4번이었는데 올해는 4월과 5월 두달 동안 벌써 4번을 기록했다.
Vladimir Guerrero의 끝내기 홈런은 10회에 시즌 네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는데 그 이전에 Jose Vidro, Brian Schneider, Jose Macias가 기록한 바 있다.
Brad Wilkerson이 연일 안타를 날리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는 115타석에서 무려 45개의 삼진을 당했다.
Zach Day가 Rookie of the month for April을 수상할 뻔 했으나 2002년 roster에 52일간 등록된 사실이 나중에 밝혀져 수상자가 최희섭으로 바뀌는 소동이 있었다. 45일 이상 빅리그 roster에 머무를 경우 rookie 자격은 박탈된다.
Tony Armas Junior 역시 회전축 근육 부상으로 DL에 올랐는데 현재 롱토스로 컨디션을 조절 중이며 5월 7일부터 pitching 훈련을 시작한다고 알려졌다.
4. Projected Lineup
Frank Robinson 감독의 리더쉽이 빛을 발하며 Expos가 4월에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게 만들었다. 그는 언제나 튼튼한 선발 투수진, 불펜의 안정된 활약, 수비 실책을 최소화하는 견실한 수비를 강조해 왔는데 4월의 Expos는 그런 요구사항들을 모두 충족시켰다. 그러나 한가지 약점이 도출되었는데 Expos 타선이 clutch 상황에서 약하다는 점이다. 그들이 최근 St. Louis Cards에 sweep 당했을 때 그런 문제점은 여실하게 드러났다. 2차전에선 3-1로 패했는데 Expos는 안타수에선 Cards를 9-6으로 앞서고 있었고 잔루는 무려 12개이었고 scoring position은 무려 8번에 달했다. 그건 Vladimir Guerrero의 잘못이 아니라고 Frank Robinson 감독은 강조한다. 그를 오히려 보호할 타자가 없어서 중심 타선이 무기력했다고 Robinson 감독은 말했다. Guerrero를 보호하기 위해 1루수로 Wil Cordero와 Jeff Liefer를 기용해봤는데 4월 동안엔 둘 다 활약이 미미했다. Robinson 감독은 5월 초까지 그들에게 기회를 줬고 둘 중 하나가 자리를 잡지 못하면 플래툰 체제로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행히 5월에 1루수 Wil Cordero가 최근 6경기에서 22타수 12안타를 기록하며 Frank Robinson 감독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만약 Cordero가 부진할 경우엔 Brad Wilkerson이 1루를 맡을 가능성도 있다. Frank Robinson 감독은 regular member를 되도록 변경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그 결과는 지금까지 매우 성공적인 편이었다.
4.1 Batting Order
1. CF Endy Chavez : 12경기에서 2개 이상의 안타를 치며 맹활약 중
2. 2B Jose Vidro : .336의 타율에 4홈런 20타점
3. RF Vladimir Guerrero : 라인업에 무게를 실어주는 예측불허의 타자
4. SS Orlando Cabrera : Gold Glove급 수비력은 믿음직한데 공격력은 좀...
5. 1B Wil Cordero : 백업이나 PH에 걸맞는 선수인데 요즘 쾌조의 컨디션
6. 3B Fernando Tatis : 꾸준하지 못한 선수의 대명사
7. LF Brad Wilkerson : 삼진 수만 줄여라
8. C Michael Barrett : 투수들을 잘 다루지만 공격력엔 문제가 있다
4.2 Backup
Jeff Liefer : 1루수에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
Brian Schneider : Barrett을 제치고 regular가 될 가능성도 있음
Ron Calloway : rookie치고 잘 하고 있어서 선발 출장 기회가 늘어날
예정
Henry Mateo : 대타, 대주자로 긴요하게 쓰이며 Vidro 대신 가끔 2루수로도 출장
Jose Macias : 디트로이트 시절 보여준 잠재력을 살린다면 리드오프로 기용해도 손색없는데...
4.3 Rotation
1. RHP Javier Vazquez : MLB 탈삼진 1위 (64개)
2. RHP Tony Armas Jr. : 부상 중이지만 곧 복귀할 예정
3. RHP Zach Day : Sinker의 위력이 대단한 중고 신인
4. RHP Tomo Ohka : 제구만 낮게 되면 위력을 회복하는 제구력 투수
5. RHP Claudio Vargas : 3번의 선발 등판에서 3점대 방어율 기록
4.4 Bullpen
LHP Scott Stewart : 팔목 통증을 이겨내고 견실한 setupman으로 활약 중
LHP Joey Eischen :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믿을맨
RHP Rocky Biddle : 초보 치곤 꽤 괜찮은 소방수 실력을 보여주고 있음 (9번 중 8번 성공)
RHP Luis Ayala : 피홈런이 너무 많긴 하지만 잠재력 많은 신인
RHP T.J. Tucker : 역시 피홈런이 많지만 2점대 방어율을 기록 중인
견실한 reli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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