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인사 단행...이명준 서해지방경찰청장, 본청 경비국장으로 전보
해양경찰청은 15일 치안정감 및 치안감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감 인사에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치안감)이 본청 경비국장으로 내정됐다.
동해지방해양청장에 이어 서남해의 많은 섬과 넓은 해안, 황금어장을 비롯해 배타적 경계수역(EEZ)과 한.중 잠정조치수역이 있는 해양경찰의 요충지를 담당했던 이명준 청장은 이번 인사로 대한국 해양의 전반에 대한 경비업무에 경비국장으로서의 총괄한다.
본청 경비국장으로 전보된 전남 영암출신인 이명준 국장은 영암중학교 졸업, 광주동신고등학교 졸업, 한국해양대학교 석사, 영국 서리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인사관리)를 마쳤으며 2917.1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경비안전총괄과장, 2017.8 해양경찰청 혁신기획재정담당관, 2917.12~2019.1 제23대 부산해양경찰서장, 2019.1~2020.3 해양경찰청 경비과 과장, 2020.3~2021.1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 국장, 2021.1~ 제14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역임, 이번 인사 단행에서 치안감으로 승진돼 서해지방해경청장으로 역임했다.
본청 경비국장으로 전보된 이 국장은 해양경찰청 경비과정,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을 역임하는 등의 경비분야 전반에 대한 시야가 넓고 해양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감각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국장은 탁월한 분석력과 강한 업무 추진력으로 현안을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해양경찰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국장은 각종 해양경비 및 안전 시스템을 체계화해 그 바탕으로 해양경비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이용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해양경비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조직으로 바꾸고, 해양경비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적임자로서 그 역할이 기대된다.
해양경찰청 경비업무는 해양환경의 변화에 맞춰 어민과 선박 등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라는 고유의 업무와 함께 국민 안전 최우선의 해양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하는 해양 전반의 통제소로서의 임무를 띤다.
외국 어선이 해양 영토 침범의 가능성을 안은 채 조업, 모든 어선과 어민 그리고 여객선과 차도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과 치안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어족 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와 어민과 해양노동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잠들지 않는다.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폭풍우와 눈보라에도 개의치 않고 경비함과 구조정선을 띄우고 하늘에는 항공기를 보낸다.
어민과 해양노동자의 인권보호와 범죄척결 그리고 해양에서의 오염방제도 해양 경찰의 몫이다. 이게 해양경찰의 역할이고 현재의 모습이다. 그럼에도 해양경찰은 교량 건설 및 연안과 해양에서의 레저객 및 방문객 증가 등으로 또 다른 다양한 업무 영역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들어 천사대교 임자대교 등을 비롯한 수많은 연륙 연도교가 건설된 전남 신 안군 역시 섬 거주 주민의 고령화와 거주 인구 감소 등으로 해양경찰과 유사한 업 무 변화 등으로 운영방식이 여러 가지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대응 강화에 철저히 나서고 있다.
해양경찰 경비국장으로 전보된 이명준 국장은 민첩성뿐만 아니라 안정성 전달에도 집중하며 연륙, 연도교 건설 등에 따른 해양환경의 변화에 맞춰 어민과 선박 등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라는 고유의 업무와 함께 국민 안전 최우선의 해양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그림을 그려주는 등의 지휘자로서의 본분을 띠게 된다. 그는 직면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어떻게 성공적으로 변화를 주도해왔는지를 상기시키면서 인력, 브랜드, 자본, 국민 액세스 또는 특정 시스템 등 조직의 강점을 자신과 팀에 상기시키고자 한다.
그는 변화에 직면한 전략으로“최고의 리더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중심 접근 방법을 취한다”는 오바마 대통령 국방부 인수위를 공동으로 이끈 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방부 정책차관을 지낸 미셀 플로이드(Michele Flournoy)의 말을 떠오르면서 첫 번째, 반드시 경청하라. 두 번째, 피드백에 대한 조치를 강구하라. 세 번째, 사람에 투자하라. 네 번째, 지나친 의사소통이란 없다. 다서 번째, 부끄러움으로 직원을 독려하라 이런 5가지 전략으로 조직을 탄탄하여 해양경비 업무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하고 철저한 안보태세와 국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고자한다.
섬들이 육지로 연결됨에 따라 전남지역 섬과 해안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으며, 해양레저 활동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안사고도 빈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해경은 이들의 안전을 위해 방파제, 갯바위, 갯벌, 해안가 등에 대한 순찰 강화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 안전지도와 계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해상에 많은 교각이 세워지면서 선박의 충돌사고 위험도 상존하고, 해상투신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해양경비는 해양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에도 주력한다. 해경의 이 같은 노력은 섬 주민의 정주여건 제고와 해양영토에 대한 주권을 확실히 하는데 분명히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와 같은 탈(脫) 경계의 사회 환경에서는 능동적 치안서비스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해양경찰은 국민의 안전한 해양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신안군 등과의 다양한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고자 한다.
해양경비는 각종 사고 예방과 운행질서 확립은 물론 전천후 최상의 장비 기동력을 유지해 장비 의존성이 강한 해양경비안전과 치안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