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에서 퍼온 글입니다. 참고하삼!
4년제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SI업계에 몸담은지 어언 8년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군대를 안가서 그런지 나이는 30대 초반인데 경력이 벌써 저렇게 쌓였군요.
지금은 한회사의 임원급으로 연봉협상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직원 30명에 SI및 아웃소싱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고 솔루션 밴더로 가기 위해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자칭 유망한 중소기업업니다.
요즘 SI개발자의 연봉때문에 고민이 많아 이렇게나마 제 생각을 밝히고 싶어서 자판을 두드립니다. 기준은 개발자 30명 정도를 가진 소규모 SI업계입니다. 따라서 이 보다 작은 업체는 낮는 경우가 많을꺼며 많은 업체는 또한 연봉이 좀더 셀수가 있습니다. 메이저 기업은 제외 하겠습니다.
SI업계의 변천에 따라 개발자의 연봉도 널뛰기 합니다. 다음 내용은 연구개발부서가 아니라 실제 SI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파견개발자 혹 아웃소싱 개발자에 대한 연봉애기 입니다.
개발자 희소성 시대(1997년 이전) : 이 때는 프로그램 개발자는 수학과, 전산과등 관련학과 졸업생위주와 대게 전산실 소속위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을때인거 같습니다. 따라서 대우는 그리 좋지도 안 좋지도 않았던거 같습니다. 이 때의 연봉은 잘 모르겠습니다.
개발자 중흥기 시절(1998~1999) : IMF가 터지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은게 IT업계죠. 특히 Y2K문제까지 겹쳤고요. 따라서 이때는 SI가 확장일로에 들어선 좋을 때 였습니다.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자 5만명 양성을 정부가 본격적으로 펼칠때 입니다. 이게 나중에 독이 되는거 같습니다. 공공근로로 Y2K한 사람 한달 급여가 100만원이었습니다. 일반회사는 170정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개발자 황금기 시절(2000~2001) : 이때는 잠시나마 부르는게 몸값이었고, 배우자 1순위로 개발자가 뽑힐정도의 황금기 였습니다. 이때가 개발 3년차 였는데 3000만원 준다고 오라는 회사 많았습니다. 대기업도 초봉이 2700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때 진짜 한목 단단이 잡았어야 했습니다. ㅠㅠ
개발자 공급과잉 및 시장폭락(2002년 이후)
위에서 언급한 정부의 교육사업에 의해 개발자들이 대량으로 사회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스킬에 상관없이 많은 공급으로 인해 개발자의 단가가 많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여기저기 SI업체가 범람하면서 과잉경쟁등 여러가지로 상황악화 입니다.
하도급관행에 의한 메이저업계이 과다 마진, 소싱전문업체의 개발자 착취등도 주요 원인이 되겠습니다.
2003년 이후 연봉비교는 대략 다음 수준일 겁니다.
(
- 4대보함 포함이며, 계약직일경우 업무에 따라서 더 많이 받을 수 있으나 보편적인걸로 산출했습니다.
- 자바개발자 기준이며 4GL쪽은 수요가 많지 않아 가격이 높지 않습니다.
)
정규직 계약직
신입 1600~1800 -
1~2년차 1800~2000 210만
2~3년차 2000~2300 230만
4년차 2400~2600 250만
5~6년차 2600~2800 250~270만
2004년 중반 이후부턴 초급개발자가 별로 없고, 그렇다고 중급이상 제대로 된 스킬을 가진 개바자도 별로 없습니다. 그 이유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2003년 이후로 대폭 줄었고
3D업종으로 전락해서 이탈자가 많이 생긴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제 현 시점에서 애기를 해야 겠군요..
2005년 9월현재 초급개발자를 구하기 힘든게 사실입니다. 물론 이래서 단가가 올라가고 있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직 End-User 즉 "갑"에서 내리는 단가가 상향이 안됐었기 때문에
개발자의 연봉인상도 쉽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엔 내년 3월은 가야 시장원리에 의해서 단가 조정이 자연스럽게 상향 조정되고 개발자 여러분의 연봉도 실질적인 인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내년3월정도에서 제가 생각하는 최적의 연봉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규직 계약직
신입 1600~1800 - SI는 경력이 최고입니다. 신입은 돈보단 경력과 스킬을 키우삼.
1~2년차 2000~2200 210만 단순코더고 아직까지 배울께 많습니다.
2~3년차 2200~2400 250만 코더역활이지만 때론 중급역활도 해야 하고
4년차 2600~2800 270만 가장 왕성하게 중요작업을 수행할 때
5~6년차 2800~3200 270~300만 분석설계가 튼튼해야 밑에 개발자가 고생안합니다.
위의 표가 실질적으로 그리 높지 않지만 회사의 입장에선 회사을 꾸려나가기 위한 기본 유지비(사무실임대료,영업비,재경비,직원들각종수당,전기세등등)및 재투자(솔루션 개발등)를 빼고나면 기본적으로 줄수 있는 여력입니다. 물론 단가를 잘 받으면 그만큼 개발자한테 더 가야겠죠.
또한 개발이란 것이 대게 나이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40대 넘어서 개발하고 계신분들 분명 계시지만 SI의 개발환경은 날로 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개발적령기는 30대 중후반까지라고 생각되며 그 후엔 PL,PM,컨설턴트,기술영업 혹은 자영업으로 넘어가는게 정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나이드시고 경력이 많으신분을 정규직으로 뽑는 것 또한 대게 회사들이 꺼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직을 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33살 이전에 한 회사의 정규직으로 들어가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SI에서 일하고 월급때여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아마도 90%는 넘을꺼라 생각됩니다.
직장과 일을 구함에 있어서 회사의 발전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그 회사의 구성원이 갖는 마인드도 엄청 중요합니다. 일반 소싱만 한다면 회사 사장은 분명 돈을 법니다. 하지만 소싱해서 개발자는 돈을 벌지 못합니다. 당연히 회사가 제품이 있고 제품을 팔아야 회사가 돈이 되고 그 이익을 개발자한테 돌릴 수 있습니다. 거창한 비젼은 아니더라도 회사의 이익을 직원과 공유할수 있는 마인드의 회사를 선택하세요.
계약직을 하시는 분들은 대게 돈 맛을 본다고 해야 할꺼 같습니다. 저도 프리랜서로 한때 270이상을 받은적이 있는데 그 다음부턴 그 밑을 보지못하더라구여. 당장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겠지만 고용보험 미 가입에 따른 에로점부터 내 직장이 없어서 은행대출까지 단점도 많습니다. 또한
현재 추세가 "갑"이 정규직임을 반드시 확인하는 추세로 변경되고 있기 때문에 하루 속히 정규직으로 돌리시고 눈높이를 낮추세요..
위에 애기는 극히 일반적인 애기고 분명 같은 조건에서 연봉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적게 받을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로 보시길 바라며
논리에 맞지 않는 그저 하고 싶은 말 썻다고 생각하시길.........
혹 도움요청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yhy1004@hanmail.net 으로 메일보내 주세요.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