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괴롭힘 “막말·갑질보다 더 싫어!”… 최악의 사수 1위는?

[일요서울]

직장 내 괴롭힘 “막말·갑질보다 더 싫어!”… 최악의 사수 1위는?

[캐치]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Z세대에 속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최악의 사수 1위는

‘성과를 가로채는 사수’였답니다.

반면 최고의 사수 1위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수’로 업무를 두고

상반된 결과가 나왔답니다. 

지난 14일

인공지능(AI) 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2827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직장 사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Z세대는 ‘성격 좋지만 배울 게 없는 사수(42%)’보다

‘성격 나빠도 배울 게 많은 사수(58%)’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직장 내 최고의 사수로는

‘노하우 아낌없이 주는 사수’가 54%를 기록했고,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는 사수’가 11%로 2위

,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사수’가 9%로 뒤를 이었으며

이외에 ‘명확하게 피드백 주는 사수’,

‘유쾌하고 성격 좋은 사수’ 등의 의견도 나왔답니다. 

최악의 사수는

‘성과를 가로채는 사수’가 44%로 1위를 차지.

이어 ‘막말·갑질하는 사수’가 18%로 2위였고,

‘기분에 따라 일을 지시하는 사수’가 11%로 3위를 기록.

나아가 ‘모든 걸 감시하고 지적하는 사수’,

‘책임 떠넘기는 사수’,

‘야근을 당연시하는 사수’ 등도 있었답니다. 

Z세대가 사수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역시 잘하셨네요’가 43%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답니다. 

이어 ‘OO님이라면 잘할 수 있을 거예요’가 19%,

‘일찍 퇴근하세요’, ‘실수할 수 있죠’ 등이

뒤를 이었답니다. 

지난 16일 직장인 6년차 최 모(34, 남) 씨는

취재진에게 “요즘에는 갑질,

성과 가로채기 등은 없는 것 같다”라면서도

“관행적으로 보고서에 팀장의 이름이

함께 올라가는 걸 두고 신입사원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있었다”라고 회상했답니다. 

사회초년생 김 모(26, 여) 씨는

“소통의 문제가 가장 큰 것 같다”라며

“큰 성과를 가로채지는 않아도

상사의 잔업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선배와 후배가 서로 수평적으로

대화할 수 있다면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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