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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스·타·일 ]
2004년 가장 유행하는 패브릭 스타일은 바로 오리엔탈. 특히 올 가을 유행 아이템 중 하나로 은은한 광택이 돋보이는 실크나 벨벳 소재 패브릭
제품을 꼽을 수 있다. 오리엔탈 스타일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골드나 브라운 컬러를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요즘 유행하고 있는 비비드한 레드나
그린 컬러를 함께 매치시켜 주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오리엔탈 공간을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완성시킬 수 있다. 여기에 스팽글, 비즈 등의
장식과 함께 화려한 실을 이용한 자수 장식을 더하면 완벽한 가을 유행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 가·을·소·재 ]
오리엔탈리즘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유행 패브릭 소재 역시 이에 걸맞는 실크나 벨벳이 가장 인기가 높은 편. 여기에 무겁지 않은 태슬 장식만
더하면 무척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주로 실크는 로맨틱 무드를 나타낼 때 사용할 수 있는 소재이므로 핑크나 바이올렛 컬러 패브릭
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반해 벨벳은 화려한 프린트가 그려진 쿠션부터 커튼, 소파 커버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이 되고 있다. 만약
비비드한 컬러의 패브릭을 선택했다면 가을 분위기를 더욱 살려 주는 디테일인 비즈와 코사지 장식, 태슬 등으로 화려함을 살리는 것이 좋겠다.
[ 가·을·컬·러 ]
가을이라해서 무조건 어두운 브라운 계통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올 가을에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로맨틱 핑크도 유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컬러 전체가 은은한 파스텔 계열에서 좀 더 선명하고 발랄한 컬러로 변했다는 점. 여기에 대표적인 가을 컬러인 브라운과
함께 매치하면 좋은 오크나 그레이 오크 등도 함께 유행하는 중. 빛이 바랜 듯한 남색, 붉은 빛이 살짝 감도는 청색 등 고풍스러운 느낌의 색상이
다양한 패브릭과 가구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 가·을·모·티·프 ]
오리엔탈 중에서도 요즘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모티프가 바로 꽃을 기본으로 한 자수 장식. 오리엔탈 스타일의 플라워 모티프는 지금껏 보아 오던
서양식 보태니컬 스타일과는 달리 조금 더 화려하고 대담한 컬러가 많이 쓰이고 있는 편이다. 특히 화려한 컬러로 자수를 놓은 패브릭은 올 가을
패브릭 제품 중 가장 인기가 있다. 패턴이 너무 크고 컬러가 화려해서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무늬가 없는 은은한 컬러의 패브릭과 함께 매치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1_레드와 브라운 체크로 발랄한 거실 만들기 따뜻한 느낌을 표현하는 모직 체크로 무거운 가을 거실을 산뜻하고 발랄하게 표현해 본다. 브라운
벽과 짙은 브라운 커버를 입힌 소파가 전체적인 균형감을 살려 주는 가운데, 캐주얼한 스타일의 패턴이 섞여 있어 릴랙스한 느낌이 살아난다.
2_고급스러운 카키색 벨벳 커버링… 가을 기운이 물씬 풍긴다 감촉이 부드러워서 좋은 벨벳 소재 역시 가을과 무척 잘 어울리는 소재. 브라운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짙은 카키 벨벳으로 일인용 소파를 커버링해서 밋밋해 보일 수 있는 가을 공간을 좀 더 따뜻하고 아늑하게 꾸며
준다.
3_밟을 때마다 기분 좋은 느낌! 가을 거실을 위한 브라운 카펫 딱딱한 원목 마루 대신 폭신하고 예쁜 카펫으로 부드러운 이미지의 가을 거실을
새롭게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 아이보리와 브라운 컬러로 패턴을 만든 카펫을 바닥에 깔고 톤 다운 된 레드 소품으로 장식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4_고급스러움이 전해지는 실크 패브릭… 부드러움이 전해진다 핑크색 패브릭은 어느 계절에 보아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컬러.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핑크빛 실크 소재로 만든 침실 패브릭이 눈길을 끈다. 그 위에 스웨이드나 퍼 소재로 만든 쿠션을 함께 매치하면 언제든 지친 몸을 쉬고 싶은
침실이 완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