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지 10장의 벽.hwp
원고지 10장의 벽
사이토 다카시,[원고지 10장을 쓰는 힘],2005.10.14.
이 책은 사이토 다카시가 저술한 책으로 글을 쓰는 방법과 원고지 10장을 쓰는 것이 어떤 힘이 있는지 말하고 있는 책이다. 이 저자는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을 기르면 어떤 글도 잘쓸수 있다고 말하고 질보다 양, 10장을 넘어야 뭔가가 보인다고 말하며 원고지 10장을 쓰는 법을 알려준다. 사실 내가 학교에서 글쓰기대회를 해도 200자짜리 원고지 5장을 주면 겨우겨우 채우는 수준인데 거기에 5장을 더 써야 뭔가가 보인다고 하니 겁부터 난다.
“쓰는 것은 스포츠다.” 라고 프롤로그에 나온다. 사이토 다카시는 말하기는 걷기라면 쓰기는 달리기다.라고 한다. 걷기는 초보자도 오래 걸을수 있기 때문에 훈련이 따로 필요없지만, 달리기는 오래 뛰려면 훈련이 필요한 것처럼 글쓰기는 훈련이 필요하다. 한번 원고지 10장을 채우게 되면 자신이 지금 어느 부분에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2배로 줄어든다고 한다. 이 책은 목적을 어떻게 해서든 달성하라고 한다. 목적은 “양”이다. 양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문장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글을 쓰기 전에 생각을 해야한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전에 키워드를 정하고 키워드에서 3개의 주요 컨셉인 키 컨셉을 정하라고 한다. 이 방법은 객관적인 글을 쓰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컴퓨터로 문장력을 길러라.” 는 말이 있다. 예전에는 한 글자만 틀려도 처음부터 다시 써야하는 일이 많았는데 지금은 컴퓨터로 얼마든지 틀린 것을 수정할수 있고 문장의 배열도 바꿀 수 있다. 그러므로 컴퓨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레쥬메 능력은 글의 구성이나 글 안에 들어갈 항목 등을 정리하는 작업을 말한다. 학교에서 작문 과제를 내주면 곧바로 쓰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것은 초등학교나 대학교나 마찬가지인데 이러면 형편없는 글이 되고 만다. 이것을 막으려면 키워드를 설정한뒤 메모해야한다. 그러면 누구든지 중요하다고 생각한만한 핵심을 파악함과 동시에 자신이 흥미롭고 필요한 것을 자기만의 색으로 표출할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레쥬메 능력을 길러 메모를 통해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하자.
앞에서 말한 키워드를 고르는 데 익숙해졌다면 키 프레이즈로 가는 것이 좋다. 키워드를 무엇은 무엇이다라는 식의 키 프레이즈로 만들면 이것에 저자의 생각이 함축된다. 결국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한줄로 바꾼것이므로 키 프레이즈를 제시한 후 그 뜻을 설명하는 것 만으로도 서너장의 정돈된 글을 쓸 수가 있다. 그리고 이 키 프레이즈를 쓴 키 컨셉들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다른 키 컨셉을 잇는 건 글쓴이의 재능에 달려있는데, 똑같은 키컨셉을 줘도 두사람의 재능에 따라 서로 다르게 컨셉을 잇는다는 이야기다. 하나하나의 키 컨셉에 독창성이 별로 없어도 연결 방법에 따라 독창성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연결 또한 중요하다.
이 전에 문장기술이라는 책을 읽고 글을 썼는데, 문장기술과 비교하면 문장기술은 글 전체를 다루는 방법이 아닌 문장 하나하나를 만드는 기술을 알려주는거라면 이 책은 전체적인 부분을 다룰뿐만 아니라 글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알려준다. 아까도 말했듯이 원고지 10장의 벽을 깨야만 뭔가가 보이기 시작하고 자신감이 생긴다. 그리고 그 자신감이 좋은 글을 만드는 열쇠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원고지 10장의 벽을 넘어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으면 좋겠다.
첫댓글 홧팅
ㅋ
오홋 벌써 이 책을 읽었구나. 읽은 내용을 글쓰기에 적용해보고 어떤지 친구들에게도 미리 얘기해주면 좋겠구나.
1. 10장을 쓰려니 겁부터 난다는 표현처럼 솔직한 자기표현이 글의 공감대를 불러온단다. 굿!
2. 책의 내용을 충실하게 요약했구나. 이것만 읽어보아도 책이 어떤 내용인지 잘 소개하고 있구나.
3. 많은 사람들의 도움보다는 윤재가 이 책을 통해 얻은 도움이 무엇인지를 쓰는 것이 훨씬 좋단다. 내가 읽은 책이야기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