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각 교실 참가자들과 운영위원이 함께 하는 밤
따뜻하고 좋은 한 때,
참석하지 못한 몇몇 운영위원,
그리고 한 사람도 참석하지 못한 인문학당 참가자들,
그밖에 교실 참가자들 몇 명도 함께 하지 못해서
그것이 아쉬움이긴 했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는 충분한 시간,
금요일 모임 중 술을 지나치게 마신 것과
이것저것 겹쳐 생긴 심한 몸살로
토요일과 일요일은 아주 지치고 힘겹게 지냈음,
그렇다고 일정을 소화시키지 못할 정도는 아니어서
토요일엔 보은에 가서 선배 목사님 만나 점심 같이 먹고
정담 나누다가 돌아왔는데
그 사이 속리산 가는 길 말티재에 설치한 전망대에 갔다가
그동안 보은군 살림살이가 어땠는지를 한 눈에 보는 답답함,
돌아오는 길에 12월 임대료(200,000원)와
책값(14,000원)송금,
일요일엔 아침나절은 약간 쉬었고
정리하던 읽은 책 『관계의 과학』, 정리 마쳤고
오후엔 운동 다녀와서 몹시 지친 몸으로 잠들었고
오늘 새벽 비로소 가뿐해진 몸으로 새벽 운동 다녀오고
아침나절은 그래도 좀 쉬어야 할 것 같아
쉬다가 일어나 집 근처 식당에서 점심 먹고
미술가 한 사람과 차 한 잔까지 같이 나누며
짧지만 묵직한 이야기 주고받다가
2시 5분 출근,
희망통신 읽을거리 준비
‘이야기 성서’ 자료준비(일부)
책 조금 읽다가
5시 45분 퇴근.
날마다 좋은 날!!!
- 키작은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