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백석산을 구경하고 근처에 비호곡이 있는 위안현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을 하게 된다.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더니 그 넓은 식당에 우리 밖에 없다.
이렇게 고급스럽게 꾸면 놓은 식당인데...
우리 말고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좀 일찌기 식당에 내려 오기는 했지만 낭비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럭셔리한 내부 시설
로비에 호텔 로고도....
우리 일행만으로 이루어진 팀이니 가이드도 인솔하기가 쉽다....출발 준비를 하고...
백석산이 있는 래원현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만리장성과 망루들...
고안에서 출발한지 두시간 반이 걸려 래원현에 도착을 하고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백석산으로 출발을 한다.
래원에서 30여분 차를 타고 백석산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앞에 보이는 산이 백석산위 뒷면만으로도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입구에 도착하니 산 중턱의 길에 관광객들을 산으로 실어 나르는 셔틀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다.
백석산을 올라가는 길은 서쪽과 동쪽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고 동쪽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는데 우리는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가는데...줄 서 있는 대기 버스들
백석산 입구
날씨가 변화 무쌍하기 때문에 비옷과 방한복을 필히 준비하라고 한다.
관광철이 아니어서인지 입구에 사람들이 별로 없다.
셔틀버스를 타고
이런 길을 15분 정도 올라간다.
15분 쯤 올라가니 동쪽의 상운문에 도착하였는데 이쪽에서는 아직 백석산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조금 걸어 올라가자 오른쪽 맞은편에 높은 산맥이 보이는데 태항산맥과 아마도 소오대산인 것 같다.
상운문이라는 동쪽에서 백석산을 들어가는 문이다.
백석산 지도....아랫길로 내려가서 한바퀴 도는 코스다....단체관광객들은 주로 B코스를 돌게 된다.
한참을 걸어서 올라오고...
백석산 맞은 편에 보이는 거대한 산맥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첫댓글 호텔이 참 럭셔리합니다.
저 조식뷔페들.
말씀처럼 일찍 식사하러 오시었기에
한산한가 봐요.
호텔 조식 뷔페는 호텔 투숙객과 조식 신청자를
계산하여 준비하니까요.
케이블카 보다는 셔틀버스로 오르는 것이
여행의 운치가 더 진하겠어요.
백석산 구경 잘했습니다.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아직도 서비스 정신이 많이 부족한 것이 중국이지요..
백석산은 잔도가 유명한 곳으로 아주 아기자기한 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