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7일
통도사에서 볼일을 끝낸후 귀가길에 갑자기 며칠전 읽은 화명수목원의 복수초가 생각나서 보러갈것인가를 의논끝에 가보자는 의견이 모아져서 화명수목원으로 차를 돌렸다.
원래 가까운 시일안에 암남공원이나 가덕도에 복수초를 보러갈려고 계획했던것인데 잘된일이였다.
헌데 막상 수목원에 도착하고보니 복수초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입구 안내초소 안내원에게 물었더니 오늘 처음 온 알바라서 모른다고 했다. 참으로 난감.,,
더 물어볼 사람도 없고 그 너른 천지에 무작정 찾아보는것도 무리라 우선 온실안으로 들어가서 꽃구경 부터 먼저하기로 했다. 겨울이지만 온실안은 조금 더웠고 예쁜꽃들이 많이 피어있었다.
꽃을 다 구경하고 나오는데 온실입구에서 작업을 하는 분들이 있어서 복수초 행방을 물었더니 자기들은 수목원 직원이 아니라서 모르고 관리실에 가서 물어보면 알거라했다.
원래 그럴려고 했는데 그말을 듣고서 수목원 입구에 있는 관리실로 갔다.
관리실 직원 말로는 복수초가 수서생태원의 나무테크길밑에 있다고 했다. 수서생태원은 초식동물원을 지나 조금만 가면 있는데 한참 헤맨끝에 나무테크길 오른쪽 끝에서 복수초를 찾을 수 있었다.
개채수는 20~30정도이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방해받지 않고 예쁘게 자라고 있었다. 복수초가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촬영하고 일정을 마무리 했다. 매우 기분 좋은 하루였다.
18才と81
才の違い
18세와
81세의 차이
일본에 주재원으로 23년 살다온 친구가 12월 초에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가 어느 선술집 벽에 있는 낙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번역해준 건데 웃기면서도 의미가 심장합니다.
뭔가 조금은 통달한 '꾼'이 끄적거린 거 같습니다.
누군가가 두어개 고쳤군요
사랑에 빠(溺)지는 18세
욕탕서 빠(溺)지는 81세
도로를 폭주하는 18세
도로를 역주행하는 81세
마음이 연약한 18세
온뼈가 연약한 81세
두근거림 안멈추는 18세
심장질환 안멈추는 81세
사랑에 숨막히는 18세
떡먹다 숨막히는 81세
수능점수 걱정하는 18세
혈당 혈압치 걱정의 81세
아직 아무것 모르는 18세
벌써 아무것 기억업는 81세
자기를 찾겠다는 18세
모두가 자기를 찾고 있는 81세.
동경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18세
동경올림픽 까지는 살고 싶은 81세
남북통일의 주역이 되고 싶은 18세
남북통일때까지만이라도 살고 싶은 8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