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묵양념구이 : 고추장.참기름.간장.매실액.깨소금.고추가루를 배합
마늘.양파.청양고추.대파는 잘게 다지거나 조사서 양념장과 섞어주면 땡.
도루묵생선은 조려"먹거나 찌개" 해먹거나가 다였는데요.
오븐기도 구입 했겠다.. 양념 얹어서 구이를 해 볼 작정입니다.
사실 그냥 구워야 하나 고민 하다가
밍숭맹숭한 도루묵맛을 살려줄만한건 고추장양념이 제일일거란 추측을 해 봤습니다.
그래서 머리속의 구상대로 퇴근후 분주히 준비합니다.
1. 냉동실에 쟁여둔 도루묵을 물에 담가 해동시켜서 지느러미는 가위로 잘라준후. 깨끗이 닦아 물기를 빼줍니다.
2. 양념을 만들어 볼건데요. 필가는대로 했습니다.
고추장.참기름.간장.매실액.깨소금.고추가루를 배합하고
3. 마늘.양파.청양고추.대파는 잘게 다지거나 조사서 양념장과 섞어주면 땡입니다.
고추장이 들어갔기때문에 간보고 자시고 할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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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븐기에 곱게 눕혀두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양념 쳐발라 줍니다. 머리는 안 먹을거라 패스~
솔이 있었으면 했지만 아쉬운대로 숟가락이 요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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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30`c에서 15분 예약해서 굽습니다. 나머지 15분은 뒤집어줄 계획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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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양념을 미리 쳐발랐더니 생선은 안익고 양념 겉만 타머리는 현상이 생기더라구요.
팁"하나 : 시간 예약은 10분만 해두고 생선만 구워주다 양념을 쳐발라준뒤 다시 5분간 예약해서 구워주세요.
생선은 잘 구워지며. 양념이 타지않고 베일수 있거든요. 물론. 15분 간격으로 뒤집어 주는 노고쯤은 감수 하셔야 합니다.
6. 보세요. 양념 안 얹고 미리 초벌 구이 하니까 눈으로도 보이지요?
아오... 저 알들좀 봐..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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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끝에 일단 구워 내 왔습니다.
중간에 확인 안했더라면 양념이 새까맣게 탔을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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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면 톡=3 하고 터질것만 같은 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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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도루묵은 알 먹고 나면 요 꼬리부분밖에 먹을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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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꼬리부터 먹어볼 심산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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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넣어 뼈째 우적우적 씹어 먹었는데요..
누가 집나간 며느리 돌아온다고 모생선을 품위유지 시켰습니까.
전혀요.
새로운 도전과 함께 양념 쳐발라 구워먹은 이 도루묵양념구이"야말로
집나간 자취생 돌아오게할 입맛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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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서 토독토독=3 잘근잘근 씹어먹는 묘미"야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 ♬
백문이 불여일견
백문이 불여일구라도.. ...........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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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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