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3월 26일 경기도교육위원회 최창의 위원에게 제출한 ‘체육관 신축 및 교육경비대응지원사업비 지원 계획’ 자료에 따르면 BTL사업으로 추진하는 학교체육관 신축 사업이 고양지역에는 5개 학교로 확정됐다. 또한 고양지역 학교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자치단체의 교육경비보조금에 대한 도교육청의 대응지원사업비 17억7천만원이 55개 초·중·고에 배정 교부될 예정이다.
올해 BTL사업으로 체육관 신축을 추진하는 학교는 고양용현초, 성라초, 오마초 등 3개 초등학교, 저동중, 발산중 등 2개 중학교 등 총 5개 학교로 모두 6,370㎡ 규모에 79억7천9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여된다. 체육관 신축이 확정된 5개교는 이 달 말 경기도교육위원회 예산 심의가 끝나는 대로 체육관 설계와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지난해에 95억3천만이 투여된 낙민초, 능곡중, 장성중, 무원고, 정발고, 일산정산고 등 6개 학교 체육관 신축은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도교육청의 2007년도 교육경비보조금 편성에 따른 대응지원사업비 지원계획에 따르면 저동초 등 11개교의 학교도서관 설치, 백신초, 목암중 등 9개교의 영어체험교실 설치, 고봉초 등 4개교의 과학실현대화 사업, 성사초, 화정중 등 3개교의 급식시설 개선, 능곡고 등 28개교의 기타 시설환경개선사업비에 총 17억7천만원을 배정하게 된다. 아울러 특수교육보조원 12명 지원에 따른 1억6천만 원의 인건비가 책정됐다.
최창의 교육위원은 "고양에 지난해에 이어 11개 학교에 체육관이 신축되기까지 적정한 학교와 그 규모를 확정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있었지만 과대학교 지역의 고양 학생들의 실내체육 및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대응지원사업비는 5월말쯤 교부되던 예년과 달리 2007년도 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에 편성되어 조기에 지원됨으로써 시설공사를 앞당겨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