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2015 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4
4월7일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에 있는 Santa Susana목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아르헨티나 하면 탱고 그리고 목장입니다. 그곳의 카우보이쑈 가우쵸관광을 갔습니다.
정구봉부부가 말을 탔습니다. 금방이라도 초원을 달릴 자세입니다.
왜 아르헨티나를 은의 나라라고 부를까? 궁금 하였습니다. 1492년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치열한 식민지 쟁탈 경쟁을 벌렸습니다. 1516년 아르헨티나는 유럽에 처음 알려지게 되었는데 스페인 원정대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그 강을 따라서 내륙으로 가면 은이 많은 산지가 난다고 생각하여 그 강을 라플라타(La Plata)라고 이름 지었고 강 하구에 건설한 도시와 일대 식민지에도 같은 이름을 붙였답니다. Plata는 스페인어로 “은, 은화”입니다. 그 후 많은 수의 스페인 사람들이 은을 찾아 아르헨티나를 찾았고 이때 세워진 도시가 지금의 Buenos Aires이며 바로 아르헨티나의 수도로 정하였습니다. 아르헨티나가 독립할 때에는 스페인에 대한 불편감으로 인해 스페인어인 La Plata를 더 이상 쓰지 않고 라틴어로 은을 뜻하는 argentum에서 따 온 Argentina(은의 나라)를 국명으로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Argentine은 영어식 국명이지요. 수도인 Buenos Aires는 스페인어로 “좋은 공기”란 뜻입니다. 아르헨티나는 1816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했습니다. 정열의 나라 아르헨티나는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중심으로 이과수폭포가 있는 북쪽까지 1.800km, 사시사철 얼음으로 뒤덮인 빙하로 유명한 남쪽 ”우수우아이” 지방까지 3.500km에 달하는 넓은 나라입니다. 남과 북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날씨도 지역에 따라서 정반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작열하는 정글과 사계절 모두 빙하의 대지 를 품은 남북 3700Km 의 거대한 지역은 충분한 호기심을 일으키고 넓음에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아르헨 티나는 라틴아메리카 대륙 남동부에 위치한 연방제 공화국으로 행정구역은 23개의 주와 수도인 1개의 자치시로 되어있으며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고 서쪽의 안데스 산맥, 남쪽의 애틀랜틱해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쪽으로 파라과이와 볼리비아, 북동쪽으로는 브라질과 우루과이, 서쪽과 남쪽으로는 칠레와 국경을 접합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나라이고 세계에서는 여덟 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미국에는 목장을 Ranch라고 합니다. 그래서 TV극 "보난자"에 "판도라사 랜치(목장)"가 무대가 됩니다. 아르헨티나는 에스탄시아(Estancia)라고 합니다. 미국의 Cowboy를 여기서는 Gaucho(가우쵸)라고 불릅니다. 소의 뼈로 만든 식탁과 의자입니다.
가우쵸의 인도로 우리일행은 말을 타고 갑니다. 몽고에갔을때 말을 타고 이번에 두번째입니다.
말 같은 말을 탑니다. 말도 안되는 말을 합니다. 말이 얘기합니다. "할 말이 없네.."
송만우는 여유를 보이며 손을 흔듭니다. 무서워할줄 알았는데 여유를 부립니다. 하기사 월남 참전용사라..
가우쵸랑 같이 사진을 찍습니다. 미국 카우보이보다 다른 느낌???
원래 청바지가 미국 카우보이들이 입었던 바지였는데 텐트를 찢어서 만든 바지라 질겼답니다.
이번에는 마차를 타고 갑니다.
마차에서 내리는 일행.
아르헨티나 가우쵸랑
아르헨 티나 국민들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문화는 아사도입니다. 아사도(Asado)는 가우초(카우보이)들에 의해 시작된 요리로 목축업에 종사하던 가우초들이 쉽게 들판에서 소를 잡아 각을 떼어 숯불에 구어 먹는 것이랍니다.
한국에 ‘불갈비’가 있다면, 아르헨티나에는 ‘아사도(통갈비구이)’가 있다고 할까요? 아사도는 아르헨티나를 한 번 다녀간 여행자들이 이 맛을 못 잊어 다시 찾을 만큼 맛이 좋기로 유명해 이 나라에서는 또 하나의 주요 관광 수입원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불갈비 맛은 양념에 중점을 두지만 아사도의 맛은 순수 고기 그 자체의 맛에 비중을 둡니다. 식탁에서도 아사도를 내어 놓았습니다.
아사도 구이는 은근한 불에서 오랜 시간 구어져야 제 맛이 난다고 합니다. 갈비에 레몬을 뿌려 촉촉히 하고 소금을 뿌려 재워놓고, 빠리샤의 한쪽 옆에서 미리 숯불을 피우고 불이 붙은 숯의 겉이 하얀 재가 낄즈음에 숯 몇 개를 석쇠 밑으로 옮겨 넓게 깔아놓은 다음, 석쇠위엔 갈비를 올려 숯불의 높낮이를 도르레를 이용해 조절해 가며 고기속의 기름이 빠져 나오게 하면서 천천히 구워 익히는 것이 아사도의 맛을 내는 비결이랍니다. 아사도는 그릴의 한 종류인 빠리쟈(parilla-화덕 또는 굼터)에서 쇠고기 갈비뼈 부위를 통째로 굽는 요리로 다른 양념은 쓰지 않고 소금과 레몬만으로 맛을 내는데.,맛의 비밀은 아르헨티나산 소금이라고 합니다.
아르헨산 쇠고기를 수입해 가는 유럽인들은 이 아사도의 맛을 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해도 현지의 맛을 살려낼 수 없다고 한다지요?. 이 독특한 맛을 내는 비결인 소금은 암염이랍니다. 이소금은 아르헨티나 북부지방에 거대한 사막처럼 끝없이 쌓여있고 태곳적 부터 쌓여온 이 소금평야는 지금도 매년 5cm씩 솟아 올라온다고 합니다. 또하나 아사도의 맛을 내는데 레몬이 아르헨티나가 세계 최대 생산국이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모든 가족들이 모일 때에나 파티에서 아사도를 준비한답니다. 빠리샤(화덕) 는 공원 어딜가도 누구든 아무때고 아사도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군데군데 설치해 놓았답니다. 미국의 공원에 가면 바비큐 할수 있도록 설치 하듯이요. 넓은 초원에서 사철 방목되는 소, 천연 미네랄 을 함유한 소금, 비타민의 보고 싱싱한 레몬 이 세가지와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시키며 고기를 굽는 방법이 어울어져 맛의 하모니를 이루고 이 곳 아르헨티나 최고의 명물 아사도를 탄생 시킨것입니다.
음식을 먹으며 앞에서는 탱고춤을 춥니다. 반주는 키타리스트가 연주를 하는데 대단합니다.
노래도 부르고 카우쵸의 채찍으로도 박자를 맞추며 발동작으로 공연을 합니다.
노래도 부르고 카우쵸의 채찍으로도 박자를 맞추며 발동작으로 공연을 합니다.
이번에는 가우쵸들이 줄에 달리 반지를 말을 타고 가며 막대기로 배내는 기술을 보여줍니다. 그 반지를 관광객중에 여자에게 줍니다.
벤치도 목장의 분위기 따라 만들었더군요.
이 사람 혼자서 공연의 음악을 키타로 담당하더군요.
달리면서 젓가락으로 반지를 떼어내는 모습의 그림
달린 반지를 말 달리면서 젓가락으로 빼내는 기술을 보입니다. 먼지가 많이 납니다.
이 건물은 옛날 아일랜드에서 이민와서 이곳에 정착한 목장의 할아버지가 살던 집입니다.
방을 보니 옛날에 입었던 드레스가 있습니다. 파티때 입었나봅니다.
예배를 드렸던 방입니다. 초기이민자들은 신앙심으로 이민생활을 하였습니다.
옛날 사진들
초기 이민때 사용했던 그릇과 도구들
옛날 술병들
Underwood 타자기가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니 고등학교때 바로 이 타자기로 타자 연습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우영일선생님에게 타자를 배웠던 기억이....납니다. 우영일선생님이 당시 59세때 Los Angeles에서 만나뵙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영일선생님이 그 당시 New York에 사셨습니다.
그방에 달렸이 있었는데 1945년6월 달력입니다. 아마 1940년대 초에 이주를 했던 모양입니다.
그당시 다리미들입니다.
파티때 지니고 갔던 부채들입니다.
라 뿔라따 강은 끝이 보이지 않는 넓고 긴 강으로 세계 에서 제일 넓은 48KM-150Km입니다. 라 뿔라따강이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구가 바다같이 끝없이 넓습니다. 하구의 넓이는 48KM-150Km란다. 입이 벌어집니다. 물은 황토 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