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짝재기양말
작성일:2001.4.18(수) 04:31
조회:39 회
★월욜<공짜>연극 보러 가길★
★월욜<공짜>연극 보러 가길★
2001-04-16/대학로짝재기양말
♀ - 월욜은 공연 없나?
♂ - 무신 썰렁한 소리!
있다. 그것도 <공짜>로 한다.
하지만, 두 번 밖에 안 남았다.
4월 23일과 30일이다.
♀ - 고거이 어더런 연극이냐?
고 곳이 알고 싶다!
♂ - 거참, 보채지 마라.
싸그리 갈켜 줄 테니까.
美男 美女가 젤 많은 한국 최고의 극단이 있다.
[애플시어터]라고 지금 [유리가면]을 하는 사과 같은 극단이다.
이 극단은 유독 톱스타를 꿈꾸는 싱싱한 美人들[♀]이
즐비하다. [유리가면]과 동시에 연습을 시작했었고 공연을 하고
있는데 인간들이 모르고있는 연극이 바로 [회상]이다.
글 타면 [유리가면]의 부록편이 [회상]인가?
아니다, 부록이 아니고 부록답지 않은 <명작>이라 생각한다.
아니, 2001년 현재 스코아 최고의 <수작>이다.
절대로 만만치 않다고 본다. 호기심충족형 본격 오디션 연극이
[유리가면]이라면, [회상]은 관객을 아주 미쳐버리게
만드는 연극이다. 연극 보다가 관객이 미쳐버리면 되겠는가?
하지만 사실이다. 내가 보고있을 때도 객석 여기저기서
여자들이 '미칠 것 같애!'를 계속 연발했으니까.
다행히 공연이 끝날 때까지 관객이 미쳐버리는
불상사는 없었지만, 앞으로 보러갈 사람들은 신경안정제와
손수건을 필히 가지고 가길 바란다. 손수건? 아 항∼
그건 인간이 넘 심하게 웃게 되면 눈물이 나오기 때문에 눈물
우아하게 훔쳐가며 보라고, 그래 가져가라는 것이다.
이 연극을 안보고 지나쳐 두고두고 후회한다해도,
글고 넘 속상해... 증말 진짜 속이 심하게 상해부러 암세포가
창궐한다는 등의 불행이 닥쳐도 난 책임 안 질거다.
한 두 시간 신나게 정신 없이 웃다보면 나빴던 안 좋은 몸이
좋아진다는 사실은, 이미 의학적 검증이 끝나서 학계 정설로
자리 잡았다는 것은 개나 소도 다 아는 사실이다.
<회상>을 보면서 일년 전을 <회상>해 본다.
첫사랑이란 꼭 실패해야 하고, 헤어져야 하는가?
채팅과 폰팅이 일반화된 요즘, 만남과 헤어짐이 졸라 짧아져
숏 타임러브가 판을 치고 인연의 소중함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때 그 인연의 소중함을 연극으로 말해본다.
스무 살 꽃다운 청춘들에게 고정관념화 되고있는 [사랑 법]을
임상 실험하듯 연극으로 함 뽀개 보려는 것이다.
<회상>은 어린 총각 처녀의 결혼식과 첫날밤을
몰래 훔쳐보는 연극으로 관객의 기본심리 관음증을 자극한다.
워낙 찢어지게 가난한 구두쇠 부부라 신혼여행은
못 가고 단칸방에서 첫날밤을 맞이하는데 도대체 망할 너무
인간들이 그 성스러운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 귀연 부부가 어케 그케 일찌감치 시집장갈
가게된 사연이 있었는지 첨 만나 오늘에 골인하기까지 5년의
세월을 빠꾸시켜서 회상하는 것으로 쫙 보여준다.
강원도 주문진 바닷가 어느 마을에 고삘 둘이
살고있는데, 쥐방울만한 것들이 벌써부터 공부는 안하고
사랑의 불장난 같은 걸 하려든다. 둘 다 옷차림이
졸라 촌스러운 잠바에 츄리닝을 입은걸 보니 겨울인가 부다.
깜찍한 새침떼기 [수아]는 고 2고, 우직한 돌쇠같은
[영호]는 고 3이다. 영호는 학교를 못 다니게 되었단다.
아부지가 어떤 넘에게 사기 당해 조양호라는
배를 뺏기고 그 충격으로 쓰러져 집이 개판 오분 전 되었는데
학교구 공부고 모고 나발이고 다 때려 치고 자기는
돈 벌러 내일 서울로 떠나야 한단다. 챠, 요즘 세상에 한마디로
[놀라워라∼]다. 망가져 가는 가정을 목숨을 걸고
사수하려는 [자주독립정신]으로 무장된 모범 자슥의 샘플이다.
알을 까려는 최소한 이케 훌륭한 자슥을 까야 한다.
그럼서 영호는 수아에게 촌스런 프로포즈를 한다.
수아에게는 공부 욜씨미 해서 대학 가라고 함서 자긴 돈 많이
벌어서 슈퍼마켓을 낼 거구 그때 되면 결혼 같은 거
하고 같이 살자고 사랑고백을 하는데 졸라 쑥스러운 척을 한다.
객석은 여기서 부텀 반응을 보이며 자지러지는데, 나도 웃다
돋아난 닭살 평탄작업 하느라 상당한 고생을 했다.
그케 프로포즈하고 수아의 눈치를 살피는데
수아는 "옵빠, 서울 가서 딴 여자 보면 안 돼..." 함서 소녀의
순정을 살짝 보여준다. 순간 환희에 들뜨는 영호,
하지만 사나이의 우직한 품격을 잃지 않고 엉거주춤 서 있는
영호에게 다가가 수아는 도둑 뽀뽈 하고 톡 낀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 소금보다 짜다더니 딱 그거다.
영호는 뿅 가 행복한 시간을 1.8초 즐기더니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해설자로 변신한다. 연극 막간은 시종
이케 전개된다. 크리스마스 몇 일전이라는 담날
버스를 타고 일단 강릉터미널로 간다는데 마중 나오기로 한
수아가 안 나와 버스를 몇 대 보내고 갈등을 때린다.
이게 막차다 맘잡고 버스를 타고 가는데 멀리서
수아가 달려온단다. 눈발이 날리는데, 영화의 그 장면처럼...
아마, 엄마 눈치 안 채게 몰래 집을 빠져 나오느라
그래 그케 늦었을 거라면서... 지맘대로 상상의 나래를 편다.
착각은 정신건강에 좋지만 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담 장면은 썰렁한 강릉 대합실이다.
긴 의자에 웬 남자가 누워 자고 있고, 영호가 들어오는데
막차를 놓쳐버린 모양이다. 남자는 신용을 팔아먹고
산다는 [신용팔]이란 이름의 구두 닦기인데, 영호의 차림새를
보더니 척척 알아맞히는 용한 점쟁이 흉내를 낸다.
가출한 불량청소년으로 보고 집으로 돌아가라 호통을 친다.
서울 바닥에 10년 살아 닳고닳은 도사 흉내도 낸다.
아무 연고도 없이 부랄 두쪽 만 달랑 가지고
서울 가는 영호에게, 용팔이는 서울은 만만찮은 전쟁터라고
졸라 겁주는데 말을 할수록 영호는 용팔이 형님이
점점 위대하게 보이는가 부다. 그래 영호는 찰거머리처럼 찰싹
달라붙어 용팔이를 스승으로 모시고 빈대 붙으려
하는데 용팔이도 만만찮다. 은제 봤다고 너 같은 제자 둘 수
없다며 졸라 튕긴다. 그래도 끈적끈적 달라붙은 영호.
담은 용팔이 삶의 터전인 구두 성형외과다.
영호는 구두 따가리로 구두성형기술을 현장에서 갈고 다듬는다.
초 절약 최첨단 구두 맛사지 기술을 마스터하느라
용팔이의 온갖 멸시와 구박에 꿋꿋하게 견디는 짠돌이 구두쇠
영호를 살짝 꼬셔 소주와 라면을 사러 보낸 사이에
용팔이가 짝사랑하는 풍전카바레 댄서 미스 마가 하이힐 뒷 굽
떨어진걸 고쳐달라고 들고 들어온다. 작년 볼 때보다
전혀 몰라볼 정도로 욜라 이뻐진 미스 마.. 세계 최고 수준의
성형 강성대국인 대한민국을 실감케 하는 장면이다.
짝사랑 함시로 구두 굽 공짜로 고쳐주는 건 당근∼
고 너무 사랑이란 게 몬지.. 단 둘이 있는 시간이라 무드잡고
손을 몸을 막 쓰다듬으며 키스까지 하려는데 영호가 주책없이
돈이 모자란다며 싱굥질을 내며 들어온다. 글고 암전...
담, 용팔이는 없고 영호 혼자 구둘 닦고 있는데
이상하게 생겨먹은 아저씨가 나온다. 졸라 추운지 골통 뚜껑을
뒤집어쓰고 꽉 조인 츄리닝을 입었는데 춥다면서
하드를 먹고 있다. 하드가 아니고 쭈쭈바 아니, 대포알이란다.
추위를 녹이려 영호가 있는 구두 집에 들어가 잠시 앉아
게기는 데 아까부터 계속 한 방향만을 보고 있다.
가래침을 뱉으려는데 영호가 방방 뜨자 가래를 꿀꺽
삼킨다. 에이 드러운 넘.. 담배꽁초를 버리자 영호가 싱굥질을
내는데 쌈이 붙을 것 같은 예감. 남자는 형사라는데
영호는 안 믿는다. 형사 사칭하는 넘덜에게 많이 속았나 부다.
그래 영호는 쯩을 보자고 하고 쯩을 찾다 없자 권총을 살짝
보여주는데 그래도 문방구 장난감이라고 안 믿는다.
그래 형사와 영호는 진짜냐 가짜냐를 놓고
옥신각신하다 어쩌다 형사는 영호에게 권총을 빼앗겨 버린다.
순간 공포에 질려 어쩔 줄 모르는 형사, 영호는
진짠가 가짠가 방아쇠를 당겨보는데 빵하고 총알이 나간다.
그 총에 지나가던 짱꽤 배달부가 맞아 죽는다.
오발사고다. 진짜 총이고 진짜 잠복근무중인 형사였던 것이다.
이 무신 개지랄 같은 운명의 손장난이란 말인가?
영호는 그 어이없는 사고로 [과실치사]에다가
[공방/공무집행방해] 죄를 뒤집어쓰고 용산교도소에 수감된다.
용산에 은제 교도소가 생겼지? 그 형사도 강등된다.
하여간 재수 없는 날 일이 꼬이게 될수록 조심 조심해야한다.
나도 십년전 이와 비스무리한 사고를 냈으니까...
이 일로 영호와 가끔 주고받던 편지가 끊기자
수아는 데차게 맘먹고 영호를 만나러 가출해 서울에 올라온다.
꼭 나 태어나기 1년 전 엄마가 아빠 연락이 끊기자
서울 청계천으로 물어물어 찾아간 것과 상황이 비스무리하다.
서울 지리에 까막눈인 수아는 구로동 일대를 찾아
헤매다가 도저히 안될 것 같으니까 경찰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경찰서에 가는데 거기서 아까 나왔던 형사는 수아를
절도범 용의자로 오인하고 심문을 한다. 이 장면이 골 터지게
웃기는데 관객들은 정신나가지 못하도록 정신을 꼭
붙잡고 봐야한다. 아까 얘기한 여자들이"증말, 미칠 것 같애!"
라는 말도 이 부분에서 두 번째로 많이 나온다.
수아의 가방을 막 뒤지던 형사는 고물 타자기에
앉더니 취조를 시작한다. 수아 이름을 물어보고 타자를 치는데
[병든 독수리타법]으로 아니, 세상에 태어나 타자라는 걸 첨
치는 인간처럼 검지 손꾸락 하나로 토 옥..톡 친다.
주소를 묻고 "본적!" 그러는데 수아가 말을
안 하니까 형사가 "마, 본 적 없어!" 소릴 지르니 수아는
얼떨결에 "아씨, 본 적 없는 데여.. 첨, 보는 데여"
그케 말한다. 크흐흐... 객석에선 뒤집어지고.. 행국말 참 웃긴다.
암만 봐도 세종 할배가 맨 정신에 만든 건 아닌 것 같다.
"너, 쉽게 쉽게 해서 돈 벌려구 그러는 거 아냐!" 면서 형사가
원조교제로 착각하고 물어보는 게 더 웃긴다.
수아가 아니라고 박박 우기니 그게 아닌감?
갸우뚱함서, "글면 너 누가 잡아다 놨어." 글면 "잡긴 누가요?
제 발로 걸어 들어 왔는 데여." 그런다. 그니까
"그걸 자수라고 하는 거야!" 그래도 수아가 방방 뜨니까 이거
잘못짚었나 전화확인을 한다. 글고"아가씨 죄송합니다."
하고 나가버린다. 참나, 기가 막혀서 경찰서 형사계라는 데가
이케 괜한 인간 뚜껑열리게 죄인으로 모는 곳이다.
이 연극은 부드러운 터치의 수채화 같지만, 한 편
이케 육자배기 코메디 터치로 사회에 대해 강력한 메가톤 급
대포를 쏘며 메타포(Metaphor)의 진수를 보여준다.
수아는 경찰의 도움으로 영호와 용팔이가 사는
구로동에 손바닥만한 단칸방을 찾아낸다. 영호 것으로 보이는
물건이 있음을 확인한 수아는 드뎌 알아냈다면서
밀려오는 피곤함에 모로 누워 잠드는데 곧 용팔이가 들어온다.
수아를 첨 보는 용팔이는 이번엔 수아를 여형사로
착각하고 제발 귀찮게 하지 말라면서 돈까지 주며 나가라고
사정한다. 이 극은 끝까지 착각과 오해의 연속이다.
수아를 알아 본 용팔이는 수아가 충격 받을까봐
영호가 교도소에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엉터리 거짓말을 한다.
전국구두미화원 세미나 땜시 광주에 내려가 있는데
한 달이 걸릴지도 모른다면서 만나기 힘드니까 담에 만나라고
함서 얼릉 집으로 가라는데 수아는 꿈쩍도 안 한다.
그래 그럼 하루 밤만 자구 가라며 용팔이는
손바닥만한 방을 내주고 자긴 딴 데서 잔다고 방을 나가려는데
수아는 그럴 거 모 있냐면서 자긴 이쪽에서 잘 테니
용팔이는 저쪽에서 같이 자자고 한다. 남녀 칠 세가 이십 세
부동석으로 나이가 인상되어 속담이 수정되었나? 글며 수아는
"저 아무 짓도 안 할 께여" 란다. 그케 야한 말을...
한편, 용팔이와 미스 마는 점점 친해지고 있는 중
미스 마가 독립해 노래방을 내고, 수아를 카운터를 보게 한다.
몬가 자축하는 술자리에서.. 진짜 그 참이슬 소주와
무슨 안주는 무대로 나가 한잔 뺏어먹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그 자리에서 미스 마의 실수로 거짓말이 들통난다.
이왕 이케 된 거 사실대로 알려주자 수아는 바로 나가버린다.
영호를 만나기 위해 면회신청을 하는 그 경찰서다.
형사와 수아는 아까 그 심문장면처럼 앉아있다.
형사가 수아를 용의자로 착각하고 아까처럼 똑같이 물어보는데
타자학원을 속성으로 나왔나, 치는 속도가 졸라 빠르다.
여기서도 객석은 뒤집어지고, 미쳐버리지 않으려면 정신 똑바로
붙들어매고 봐야한다. 한 참 심문하면서 타자를 치는데
종이를 안 넣고 쳐 사람들을 한번 더 웃기게 한다.
이 작품의 극적 짜임새가 훌륭하다는 것은
이 취조장면의 반복재연을 보면 느낄 수 있다. 반복은 강조다.
착각은 오해로 이어지고 헛 지랄하는 걸로 이어진다.
우리가 일상에서 이런 비슷한 일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가?
남녀간의 사랑도 그렇다. 잘 어울리고 잘 나가는 듯
하더니 삐걱대기 시작하면서 물과 기름의 상극이 되는 것이다.
글고 다시 사랑을 찾아서 정처 없는 여행을 떠난다.
우연, 만남, 인연, 사랑, 기적, 운명, 인생...
이 작품을 볼 때마다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그중 [인연]을 난 젤 소중하다고 본다. 인연을 우연으로 보는
사람은 영화처럼 이 연극처럼 찡헌 사랑한번 제대로
화끈하게 못해보고 늘 접하는 낙엽처럼 쓸쓸히 생을 마감한다.
찡헌 사랑... 이 연극처럼 이런 진짜 사랑을 하는
인간은 세상에 몇이나 될까? 수십 만명 중에 한 명? 거의 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랑하는 척 만 하지 않는가?
만만한 사랑, 주는데 인색하고 챙기기 급급하고,
예민해져 함부로 상처받고 글고 남의 속도 모르고 픽 삐지고
졸라 아픈척하는 사랑, 연속극 같은 양식화된 사랑,
시트콤 같은 장난사랑, 짜가 사랑, 난 사랑얘기가 나올 때마다
죽은 가수 김광석이 생각난다. 그노무 사랑이 몬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교도소에서 만난 영호는 수아에게 졸라 야멸차게
대한다. 춘향전이 따로 없는데, 아니 춘향이보다 백 배는 이쁜
수아에게 영호는 안면 싹 바꾼다. 심정이야 이해가
가지만 썩을 놈! 암만 그래도 글치 교도소에서 냉소적인 것만
배웠나? 왜, 지고 지순의 샘플 귀연 수아를 울리는가?
용팔이와 미스 마는 결국 합친다. 사치스럽게
결혼하는 것은 아니고 같이 어쩌다 하다보니 애가 생겼단다.
영호는 815특사로 나오고 극은 광복절 분위기가 된다.
지고 지순 수아와 영호는 거기서도 작은 오해가 만들어지는데,
금세 풀어지고 예전의 애틋한 사랑으로 되돌아간다.
이 연극에서 인물의 초점은 영호보다 수아에게
맞춰져 있다고 본다. 드러나 극을 이끌고 가진 않지만 암팡진
이미지가 배경에 구축이 되어있고 강렬한 메시지를
조용하게 담담하게 객석의 관객에게 전한다. 솜사탕 같은 사랑,
깃털 같은 사랑, 녹슨 변질된 사랑은 하지 말라고...
작품을 쓴 재원 작가 겸 연출 [전 훈]에게 한마디...
작년에 워크샵으로 세상에 조용히 선보였을 때부터 지금까지
2001년 4월 현재 스코아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한다.
애플시어터 래퍼토리 중에서 최고의 작품이라고도 생각한다.
공연 계속하면 네티즌의 열광을 있을 거라 확신한다!
웬 확신? 난 연극을 볼 때 객석 반응까지 보며 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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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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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짝재기 양말님의 소감문(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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