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스틴과 두리안, 람부탄......
스리랑카의 시장과 도로변, 과일가게 등은 지금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열대 과일들로 넘쳐난다. 7-8월 두 달간 계속되는 열대 과일 축제가 한창이기 때문.
7-8월이 수확기인 `두리안'은 과일의 왕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크고 맛있는 열매 과일로, 양파 썩은 냄새가 나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강정식품으로 이름나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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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의 시장과 도로변, 과일가게 등에서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열대 과일들로 넘쳐나는 열대 과일 축제가 열리고 있다. |
말레이시아어로 털이 있는 열매라는 뜻의 `람부탄' 역시 이 시기가 바로 제철로, 익으면 거죽이 붉은 색으로 변하며 과육은 흰색이고 달고 신맛이 난다. 나무 껍질과 뿌리는 양치약으로도 사용되는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재배가 어려워 동남아시아의 제한된 지방에서만 나는 `망고스틴'은 향기가 있고 새콤달콤한 맛을 내며 열매 중의 여왕이라 할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
과일 행상인 자뚜라 씨는 "8월이 지나면 열대 과일의 제철이 끝나기 때문에 상인들이 대부분 철수한다"면서 "7-8월이야말로 스리랑카의 신선하고 맛있는 열대 과일들을 맛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스리랑카 연합뉴스 조대득 명예통신원
첫댓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올해엔 랑카에 못가서 맛볼 기회가 없어요. 랑카에 계신 분들, 맛있는 열대과일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