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 사랑 / 부레옥잠 등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
♧ 7월 30일. 한국의 탄생화
* 한여름에 개화하는 수초 모음 : 15과 27속 69종
* 대표탄생화 : 부레옥잠
* 주요탄생화 : 물옥잠, 물달개비, 마름, 어항마름, 붕어마름, 물벼룩이자리,가래, 큰벼룩아재비, 쇠뜨기말풀, 해수화, 나지스말, 물수세미, 개구리밥, 자라풀, 워터칸나
※ 7월 30일 세계의 탄생화
서양종 보리수 (Line Tree, Linden) → 10월 21일 한국의 탄생화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물에 사는 수초와 습지를 좋아하는 식물들 입니다. 대표적인 수초인 연꽃과 수련 등 유명한 식물들과 초여름에 개화하는 수초들은 별도로 정했고 오늘 탄생화는 한여름에 개화하는 아이들 모음입니다.
15과 27속 69종의 수생식물들이 오늘 한국의 탄생화로 정했는데 그 중 몇 종류만 소개합니다.
오늘 대표탄생화는 물옥잠과의 부레옥잠입니다. 남미가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도 절과 연못에 많이 식재합니다.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우리 나라에서 여러해를 살기 위해서는 겨울을 온실에서 지내야합니다. 잎자루 아랫부분에 불룩한 바람주머니가 있어 물 위에 떠다니며 자랄 수 있습니다. 수중의 중금속을 흡수하고, 수질 오염 방지 및 수질 정화 능력이 있으며, 조류(藻類)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원색도감 허브)
물옥잠은 자생식물로 한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의 늪지나 연못 등에서 많이 자랍니다. 함안 대송리 늪 지대에는 천연기념물 제 346호로 지정된 늪지식물들이 있는데 그 대부분이 물옥잠 등 오늘 탄생화를 맞이하는 아이들입니다. 꽃말이 [변하기 쉬운 사랑의 슬픔]이라는 슬픈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터칸나는 북미에서 온 식물로 칸나와 비슷하고 물에 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칸나와는 잎은 비슷하지만 꽃은 전혀 닮지 않았습니다. 칸나는 홍초과인데 물칸나는 마란타과로 계통적으로는 서로 연관이 없는 사이랍니다.
우리말 [해수화]라는 이름을 가진 [폰테데리아]는 미국의 플로리다가 고향으로 곤봉 모양의 연보라색의 아름다운 꽃이 피는 데 따뜻한 곳을 좋아하지만 한겨울에도 영하 20도까지는 버틸 수 있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수질을 정화하는 능력도 있어 연못이나 저수지에 심으면 좋은 식물이랍니다.
뜨거웠던 너무나 뜨거웠던 7월이 어느덧 오늘 내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요즘 방이 너무 더워서 옥상에서 자는데 어제는 맑은 하늘에 달과 화성과 목성이 나란히 있는것을 보았답니다. 행성 중에서는 금성이 단연 가장 밝고 그 다음이 덩치가 큰 목성인데, 요즘은 화성과 지구가 가까이 있어 붉은색의 화성이 별들의 왕이라 주피터라 불리는 목성보다도 더 밝게 빛나고 있답니다.
별. 모든 별들도 우리 사람들 처럼 태어나고 자라고 죽음을 맞이하는 한살이 생애가 있답니다. 별들도 우리처럼 굉장히 바쁘게 살지만 바쁘다고 자기 길을 벗어나지는 않는답니다. 지구만해도 1초에 30km를 움직이고 있지만 태양을 한바퀴 도는 시간은 단 1초도 틀리지 않는답니다.
오늘 밤에는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