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 Sibelius(1865~1957, 핀랜드)
1834년에 지었다는 시벨리우스의 생가(Sibeliuksen syntymakoti)
시벨리우스가 태어난 곳은 헬싱키에서 북서로 100Km 쯤 떨어진
하멘린나 Hamenlina 라는 작은 전원도시다.
Berliner Philharmoniker
핀란드의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이 작품의 독특한 환상적 선율과
풍성한 관현악의 울림에 있을 것이다.
시벨리우스의 음악은 핀란드의 자연에서 탄생한 것이고
그만큼 민족주의 색채가 강하다.
D단조는 그가 로맨틱한 분위기에 젖어 있었던 초기의 작품으로 볼 수 있겠다.
1903년에 만들어졌으며 1904년에 초연되었다.
바이올린 곡 중에 명협주곡으로 손꼽히며 전곡을 통해 시적 정서가 넘쳐흐르며
시벨리우스의 조국 핀란드에 대한 열정이 발산되고 있다.
안개에 싸인 듯한 북구의 자연 경관을 웅대한 규모의 관현악과
바이올린의 기교로 서정적인 환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장 시벨리우스는 일생 동안 일곱 편의 교향곡과 다수의 교향시를 발표했다.
반면 협주곡은 바이올린을 위한 것을 단 하나 남겼을 뿐인데,
그가 원래 바이올리니스트를 지망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못내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한 곡만으로도 시벨리우스는 협주곡사에 불멸의 족적을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