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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운샘의 세계 탐방 (IMOK 배움터) 원문보기 글쓴이: 동운쌤
스리랑카 고산지대 하푸탈레(Haputale] 스리랑카의 고산지대 하푸탈레는 해발 1580미터에 위치한 조그마한 고산지역이다. 고도와 기온의 차이, 지형적 영향으로 안개가 끼는 시간이 많기에 시간을 잘 선택 해야 멋진 차밭의 풍광을 느낄 수 있다. 립톤싯을 보려면 하푸탈레에서 툭툭을 이용 하거나, 버스를 타고 가서 툭툭 또는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을 택해야 갈 수 있다.
경치는 하푸탈레(Haputale)만한 곳이 없다. 누와라 엘리야에서 남쪽으로 차로 1시간 안팎 걸리는 하푸탈레는 마을 전체가 언덕으로 둘러 싸여 있다. 새벽녘 구름 과 안개에 뒤덮인 하푸탈레의 경치는 단연코 최고라 할만하다. 언덕 위에 위치한 호텔이나 식당에서 내려다보이는 차밭 풍경을 보기 위해 여행자들은 일부러 이곳 을 찾는다. 사실 누와라 엘리야에 비해 하푸탈레는 여행자들의 관심대상이 되지 못 했다. 미국 CNN방송이 하푸탈레를 다루기 전까지는 말이다. ‘하푸탈레는 아시아 여행지 중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곳’이라는 CNN 방송 이후 주목 받기 시작했고 이젠 여행자들이 스리랑카 중부 고산지대를 여행할 때 빠짐없이 방문하는 곳이 되었다. |
* 1월 6일(화) 아직도 새벽 4-5시면 눈이 떠진다. 빠르게 아침 식사를 준비해서 먹고,
08시 경 체크아웃이다. 역으로 이동 중에 빵 구입하고, 걸어간다. 무거운 배낭이어서
그런지 멀게만 느껴지고.. 역 구내로 들어가는데 티켓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구조다.
열차 구조는 고정식 마주보고 한 쪽은 3명씩 앉고, 한 쪽은 2명씩..
우리는 3명씩 앉은 곳이다. 역방향으로 앉아서 숙은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하고..
현지인 가이드가 열차에 탑승을 해서 나누오예 하차 지점을 묻기도 했다. 현지인
가이드는 하푸탈레로 가는 기차이니 그곳에서 내리면 된다고 하는데, 또 기차 차장한테
물어보니 나누오예에서 내려야 한단다.
캔디 Charlton Kandy Rest 체크 아웃하고 하푸탈레 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캔디 역으로 이동 중에 촬영한 아침 시가지 모습..
불교 국가인 스리랑카에도 아담한 교회의 모습이 있어서 촬영도 하고..
철로 위를 걸어다니는 스리랑카인들의 모습..
캔디 기차역 건물의 모습~
3등석 좌석이 있는 티켓, 티켓이 있어야 역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기차를 기다리며 동운샘 한 컷~
기차가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는 형태의 역사 모습~
기차 내부의 구조는 2인석, 3인석의 형태로 되어 있고, 고정된 좌석~
짧짤한 땅콩 볶은 것,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
기차 출입문은 열고 운행되고 있었고, 속도도 40~60km/h 정도로 서행하는 느낌들..
작은 역사를 지날 때 모습..
기차로 이동 중에 바라다 본 차밭은 멋있는 풍경으로 다가오고..
차밭에는 군데군데 큰 나무들이 위치한 모습~
1월달인데도 열대 기후라서 덥고, 폭포의 물 떨어지는 모습 순간포착으로..
기차가 지나갈 때 차단기에 대기하는 차량들..
이동 중에 많은 차밭을 구경할 수 있었지~
역에서 쉴 때면 잡상인들이 간식들을 창을 통해서 판매하고..
산사태로 기차가 나누오예까지 단축 운행되어 하차하고...
도무지 누구 말이 맞는 것인지.. 알고 보니 비가 많이 와서 철로 상태가 안 좋아서
나누오예까지만 운행이 된다는 것... 모두가 내리는 상황이다. 비는 제법 내리는데..
나누오예 시내까지는 10km, 합승을 하는 것이 저렴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외국 배낭객과 함께 1인 100루피에 버스 터미널로 이동을 하다. 하푸탈레행
버스를 타려고 하니, 직접 가는 버스는 없고, 반다웰야로 가서 타야 된단다. 하푸탈레 가는
것이 쉽지가 않다는 생각을 해 본다. 비는 계속 내리는데..
행선지별 타임테이블에 하푸탈레행 시간표도 보이고....
반다웰야까지는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고 가격은 100루피다.
고산지대로 가는 길은 구불구불 울퉁불퉁 버스는 곡예운전을 하면서 이동을 한다.
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차밭을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촬영했는데, 버스에서는
여의치가 않다. 이렇게 해서 작은 시골마을 하푸탈레 터미널에 도착을 했다.
뚝뚝 기사에게 숙소 이름과 주소를 보여주고 가격 흥정을 해서 100루피에 가게
되었는데 호텔 이름이 이상하다. 무심코 100루피를 건네고나서 체크인을 하려고 보니
예약된 숙소가 아니고, 반대 방향의 게스트하우스에 대려다 준 것이다.
뚝뚝 기사에게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된 것이다. 숙소 관리인이 뚝뚝을
불러줘서 원래 예약한 게스트하우스로 이동 할 수 있었다.
반다웰야행 버스를 타기 위해서 도착한 나누오예 버스터미널의 모습
반다웰야행 버스를 탑승하고 출발~
반다웰야에서 하푸탈레행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
하푸탈레로 이동 중에 비가 내려서 창밖에 흐리고..
하푸탈레에서 3km정도 떨어진 외진 게스트하우스~
저렴한 숙소를 예약하다보니 너무 외지다는 느낌이 든다. 투숙객은 우리뿐이 없고..
Anushka Holiday Inn 게스트하우스는 시내에서 2km 정도 떨어진 외진 곳..
숙소 내부의 모습, 비교적 공간은 넓었으나 고원지대라서 추운 느낌이 있었지~
체크인 시 주인아줌마가 제공한 립톤싯 홍차의 모습~
일단 내일 립톤싯 가는 것과 관련 물어보니, 뚝뚝 비용 반나절에 1,000루피란다.
우리 돈으로 만원에 왕복이라니 매우 저렴하다는 느낌..
샤워 순간온수기 작동 법을 몰라서 2번씩이나 도움을 요청했던 것은..
호수를 완전히 내려야 작동되는데, 호수는 그대로 놓고, 스위치만 작동을 시키니
안되었던 어설픈 경험도 있었다. 21시 40분경 싸늘한 기후에 숙은 피곤함을 표현하는
시간이다. 오늘 무더운 곳에서 고산지대로 오는 과정도 힘든 여정이라 피곤한 상황
내일을 위해서 쉬어야 되겠다.
첫댓글 조용한 나라 스리랑카 언젠가 꼭 가보고 싶어요.. 립톤 향이 여기가지 느껴지네요 ㅎㅎ
인도양의 눈물 처럼, 스리랑카도 곡절이 있는 나라이지요.
순박하고, 물가도 저렴하고, 지금도 미련이 남는 것들이 많네요.
댓글 격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