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3월2일부터 실무사 근무를 처음했습니다. 선생님들과 근무를 하다보니
듣고보는게 많아서인지 학교다닐때 공부 좀 할걸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똑같이 근무하고 했는데 누구는 월급이 얼마다 하고 나는 막상 월급이라는 걸 받아보니
헐~.예상외로 적더군요.
하는 일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정말 이건 전문직이 아닌것 같습니다.
봉사정신이 강해야 견딜수 있는 직업인것 같습니다. 요즘들어서는 특수선생님들께서 기획안짜고
서류하는 걸 보면 머리아픈 일 안하고 몸으로 때우는 일해서 다행이다하는데, 가끔은 같은 또래
선생님들과 일하면서 난 지금 뭐하고 있나하는 회의감도 듭니다. 이러면 안되겠죠?
특수선생님 두분과 얘기하는 내용과 저와 하는 대화의 내용이 다릅니다.
정말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특수선생님들의 하기싫은(?)일 대신해 주는 느낌도 듭니다.
저 좀 잡아주세요????
첫댓글 저도 처음하는 일인데 사알짝 괴리감을 느기곤 한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이쁘고^^ 방학이라는^^것이 있으니 조금의 위안이 되었음 합니다. 이제 시작하셨으니 우리 같이 올해 열씸히 해봐요. 힘내세요!! 홧팅입니다~~
저는 울 특샘 작년 실무사샘 이야길 넘 많이 하시네요? 물론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일부터 시작해서리~어머니께 싹싹하게 대해라 하시더니 어머니께 대한 싫은 소리도 하시고~처음엔 좋은 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다른 실무사샘 한테 얘기 들어도그렇고 헐~ 한달도 안 되서 팔과 손목도 넘 아프고 사람도 힘드네요~
ㅋㅋ 저도 은근 비교 당하고 있어요~~ 하지만 별로 신경 안써요.. 그냥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제가 장애전담 어린이집에서 2년을 근무하다 왔어요. 하루에 한 시간 적게 일하고 월급은 거의 반 정도고~ 방학만 위로 삼습니다. 환경구성이랑 부모 대하는 게 힘들어 실무사로 왔는데, 아예 제게 맡기셔서 이번 환경구성 저 혼자 늦게 까지 남아 다 했어요. 어머니도 좋은 사람만 가까이 하시고 싫은 사람에 대해선 넌지시 제게 떠 넘기시네요. 조금씩 힘들어 지기 시작 합니다~
저랑 서로 잡아주기 해요~~저도 한달가량 되어가는데,, 그런맘 많이 들더군요~ 그래도 저를 뽑아주신분인데,,싶고, 저에게 일시키시면서,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나름 공부도 되고 있답니다~ 제가 맘을 열고, 정성을 다해 일한다면 상대방도 맘이 전해질 거라 믿어요~어떤 일이든 늘 반복되는 일인데,,어느자리나 알고보면 다 비슷하리라 생각해요~
저도 하루에 몇번씩 맘속으로 외워요~"맘을 다스리자" 하면서,.. 더 힘든 일 하는사람도 많다고 생각하면, 정말 위로가 되고도 남더라구요~~보람을 갖고 일할수 있는 분야이니, 함께 위로하고 의지하면서 잘 견뎌봅시당~~화이팅!!
언제나 맘을 굳게 먹고 하루를 시작 하곤 한답니다 근무을 하다보면 이일에 회의를 여러번 느끼고 고비를 여러번 넘기곤 하지요 이번 고비를 넘겼다고 끝이 아니니... 아이들때문에 느끼는 회의가 아니고 다른 샘들에게 느끼는 열등감이라고 해야 되나 참 며번 다짐을 하면서 한고비 한고비 넘기는 중입니다
나 혼자 겪는 일이 아닌것 같아 위로가 됩니다. 똑똑한 우리 애들(?)도 슬슬 무시하고 특샘말은 잘 듣고 그러니 마냥 잘해주다가는 내가 맘 아플것 같아요. 오늘도 상처 받았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