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21일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상정, 의결했다. 올해 협회 예산은 234억원으로 전년(235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날 김선복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한 해는 회장으로 당선돼 여러 개선사항과 사업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는 등 우리 전기인을 미래를 반영하고 계획하는 한해를 보냈다”며 “금년에는 외형확대뿐만 아니라 내실을 중시해 경영체계를 개선하고 법·제도 개선 등 전기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전기인의 법·제도 개선과 혁신성장 지원을 힘쓸 것이며, 앞으로 우리 협회가 전기인들의 성실의무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이 이날 제시한 협회 운영 방향은 크게 ▲전기인 위한 법·제도 개선 경주▲전기인 가치 창출 상생하는 혁신성장 지원 매진 ▲블랙아웃 방지 적극 협조 ▲국가재난 지원활동 적극 참여 등 네 가지다. 협회 현직 임원 및 시·도회장, 대의원, 수상자 등 5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 전력기술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표창, 서울특별시장 표창, 한국전력 사장 표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표창, 협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우수 시도회는 (최우수)충청북도회, (우수)부산광역시회, 대전·세종시회, 강원도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정관의 일부 변경에 관한 사항 ▲2018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에 관한 사항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에 관한 사항 ▲제2 교육관 건립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지난 1963년 12월 14일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로 출발해 1995년 말 전력기술관리법이 제정되면서 1996년 법정단체로 재창립했다. 현재 18만 여명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전기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하며, 우리나라 전력산업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