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샘- 워렌수직터널- 히스기아터널- 실로암
기혼샘- 워렌수직터널- 히스기아터널- 실로암
기혼샘- 워렌수직터널- 히스기아터널- 실로암
기혼샘(Gihon Spring)(글, 사진출처-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88)
(사진) 다윗 도성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키드론 계곡과 기혼샘, 사진 오른쪽 중간에 붉은 기와집 위쪽에 사각형 건물이 기혼샘물 자리이다.
여부스족이 살았고, 다윗이 다윗 도성을 건설하여 이스라엘의 중심지로 만들 수 있었던 천연적인 요인은 바로 예루살렘의 유일한 샘물인 ‘기혼샘’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윗 도성의 동쪽 비탈길 아래, 키드론 계곡에서 생겨나는 기혼샘은 여름의 건기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 이슬람 전승에 의하면 이곳에서 힘차게 흘러 나오는 기혼 샘물은 메카까지 지하로 흐른다고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교 전승에서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기혼샘은 과거에는 불규칙적으로 물이 솟아 나오는 카르스트 지형(침식된 석회암 대지) 샘물이었다. 히브리어 '기혼'(gihah)는 '힘차게 분출하는'의 뜻을 가지고 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혼샘은 더이상 불규칙적이지 않고 하루 2,000 세제곱미터(cubic meters)의 물을 규칙적으로 품어낸다고 한다.
출입문 위쪽에 파란 딱지가 붙어 있는것이 기혼샘 건물(우중앙), 오른쪽 능선부분에 다윗 도성 전망대가 보인다
다윗 임금은 차독 사제와 나탄 예언자 그리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여 기혼샘에서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1열왕 1,20-45 참조) 기혼샘은 지상으로 놓여 있는 ‘실로암 수로’와 지하에 수직으로 건설된 ‘워렌의 수로’ 그리고 ‘히즈키야 터널’과 연결되었다. 일찍이 다윗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기 이전에 여부스족들도 전시를 대비하여 기혼 샘물을 길어 올릴 수 있는 비밀 통로(워렌의 수로)를 만들어 놓았었고, 후에 히즈키야도 이 기혼 샘물을 이용하여 아시리아 제국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었다.
사진 중앙에 있는 건물이 기혼샘물 자리, 기혼샘은 워렌 수직통로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다.
파란 문이 있는 건물이 기혼샘 건물, 키드론 계곡이 흘러 내려가는 정중앙에 기혼샘이 있다.
가나안 터널은 120m이고 10분 정도. 물은 말라있다. (글, 사진출처-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88)
1899년에 기혼샘에서 실로암 연못에 이르는 지역에 대하여 발굴 작업을 하면서 새로운 터널이 발견이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가나안 터널’이다. 이 터널은 기원전 1800년경인 중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가나안 터널은 히즈키야 터널과 비슷한 모양이나 물이 말라 있다.
가나안 터널
가나안 터널
가나안 터널
가나안 터널
가나안 터널
가나안 터널
가나안 터널
가나안 터널
가나안 터널
실로암 수로(Siloam canal) (글, 사진출처-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88)
워렌 수직통로와 히즈키야 터널이 지하 터널을 파서 물을 공급하는 통로와 수로라면 실로암 수로는 키드론 골짜기의 바깥 경사면을 따라 흘러 키드론 계곡 아래쪽 400m 정도의 농경지에 물을 공급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 지상에 만들어진 수로이다. 키드론 계곡의 바닥 경사면에 있는 바위를 다듬어 다윗도성 남서쪽 끝에 있는 못에 물을 모으고 밭에 물을 댈 수 있도록 만들었지만 이 수로는 요새 밖에 위치하여 평화 시에만 이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