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제주 중등 임용에 합격했습니다.
재수에 붙었어요. 합격수기 쓰는걸 꿈꿔왔는데 이렇게 실제로 쓰게 되니 정말 기뻐요
선생님들도 올해 좋은 소식 있으실꺼예요!!
1. 건강
저는 합격수기를 볼 때마다 항상 하시는 것이 운동은 꼭 해라!라는 글을 항상 읽었던거 같아요. 저는 평소 체력에 자신이 있어서 이런 글을 읽을 때마다 나는 예외야..하고 생각했었어요. 그래도 초시때는 거의 매일 1시간 씩은 빨리걷기를 했던거 같아요. 초수때는 서울에서 공부를 했지만 올해는 제주도 집에서 하다보니 독서실-집 이렇게 하루에 걷는시간이 20분 정도 빼고는 운동을 안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거의 시험 2~3달? 전부터 미골, 천골 쪽이 너무 아파서 오래 앉아 있지못했죠..ㅠ 그래서 시험 몇일 전까지 물리치료 계속받고. 시험때도 도넛 방석을 가지고 갈만큼 몸 상태가 별로였어요....ㅠㅠ 무조건 운동은 꼭! 하시길 바래요..
2. 생활패턴
보통 아침 7시 정도에 일어나고 12시 정도에 잤어요. 독서실에는 8시 반까지 갔어요
8시반부터 11시 까지 교육학하고, 점심시간은 12시~1시, 저녁은 6시~6시30분,
이렇게 해서 저녁 9~10시 까지 독서실에서 전공공부하고 , 집에 가서는 좀 쉬었던거 같아요. 강의는 저는 인강으로 들었기 때문에 하루에 몰아서 듣지 않고 몇일 나누어서 들었어요. 저는 하루에 몰아 들으면 집중이 잘 되지 않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시험 두달 전까지는 가끔 친구만나구요.. 물론 공부량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잘 기억하고 집중하느냐 인거 같아요!
2. 교육학
저는 초시때는 다른분 강의 들었고, 재수때는 전쌤 들었어요. 초시때 교육학 단권화를 했기 때문에 교육학은 6월 이전에는 천천히 읽고, 6월 이후부터 한거 같아요
교육학 문제는 올해 예상치 못한게 나왔기 때문에 정말 안나올거 같은거는 빼고 두루두루 다 보시길 바래요. 보통 공부할 때 교육학은 8시반부터 11시까지 했구요 일주일에 두 번은 교육학 듣는시간 나머지 5일은 단권화 보고, 강의 복습 했어요.
교육학 단권화는 좋은 방법 같아요~ 문구점에 빳빳한 줄글로 된 링 하나가 달린 큰 메모장? 같은 곳에 단권화를 했어요. 심리, 평가, 사회학.. 등등 (그새 다 잊었네요;;) 큰틀로 나누고 그 안에 중요한 주제만 적었어요~ 나중에 한, 두달 남았을때 모고랑 같이 돌리면 좋더라구요. 끝에 갈수록 전공 때문에 교육학하는 시간이 아깝기 때문에 잘 정리 해두시면 좋을거 같아요.
4. 전공
초수때는 다른 강사분 직강을 들었구요. 올해는 기영쌤 인강으로 들었어요.
지금 기영쌤 듣고 계신분들은 바로 저희가 후반에 보던 요약집으로 보고 계신걸로 알고있어요. 쌤들은 복 받으신거예요!!! 저희는 작년에 초반 6개월은 이론서로 보고 나중에 요약집을 보니 다시 정리해야 돼서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렸는데 지금 선생님들은 정리된걸로 바로 보시니까 훨씬 개인 정리하시는게 편하실꺼예요^^
전공은 하루에 5~6시간? 한거 같아요. 저는 성인 다~ 끝내고 아동, 모성 이렇게 한 파트 다 끝내고 다른 파트를 봤어요. 그래야 좀 기억이 잘 나더라구요.
-1~6월: 강의 순서에 맞게 복습했어요. 강의 끝나고 그 강의에 대한 복습하고, 기출문제 풀었어요. 이때는 강의에 맞춰서 복습하는 것도 좀 벅찼던거 같아요. 워낙 범위가 많다보니..ㅠㅠ 그래도 이때 꼼꼼히 보시면 후반기에 돌리실 떄 편하실꺼예요
-7~9월: 이때 모의고사반을 듣게됩니다. 학원에서 과목별로 모의고사 진도가 나가서 저는 그 진도에 맞춰서 전공 한번 돌린거 같아요. 이때, 여름기간이라 많이 지치고 힘드실거예요.
그러나 이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인거 같아요. 그리고 한번 돌리실 때 꼼꼼히 돌리시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재수였지만 작년에 들었던 강사와는 차원이 다르게 기영쌤 내용이 많아서 새로운 느낌으로 더 꼼꼼히 봤던거 같아요. 기출이 많이 나온 최상급은 확실하게 논술형으로 쓸 수 있도록 빠짐없이 암기하고, 다른 B,C급 들도 보려고 노력했어요..
-최종 모고: 이때는 기영쌤이 모든 범위를 문제로 내세요. 저는 10~11월, 12월 1주 동안
4주,3주,2주 이렇게 전과목 다 돌렸어요. 교육학도 계속 돌려야 합니다! 이렇게 돌리면서 자꾸 잊어버리는 것은 공책에 적었어요. 이 공책은 시험날 가져가서 보기 위한 공책이예요.
시험때는 정말 화장실 한번 갔다오면 쉬는시간이 끝나기 때문에 책들을 다 가져가도 소용이 없어요. 진짜 모르겠는것, 헷갈리는것만 적고 갔어요. 저는 쉬는시간에 공책 봤던 거에서 5점짜리 서술형 문제 나와서 정말 운이 좋았어요..
5. 스터디
저는 초수 때부터 면대면 스터디는 안했고, 카카오톡 스터디를 했어요. 2년 동안 함께했어요..;;^^ 올해 모두들 붙으셨답니다.
카카오톡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하기전 그날 공부할 계획표를 올리고, 공부 마쳤을 때 계획표 달성한것을 체크해서 올렸어요. 그리고 질문도 많이 하고, 서로 정보공유도 했어요.
시간도 많이 안 뺐기면서 굉장히 효율적이였어요. 저처럼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아~ 그리고 저는 독서실 갈 때 핸드폰을 집에 두고 다녔어요.. 첨엔 금단증상 처럼 계속 핸드폰 봐야할거 같고, 중요한 전화가 올거 같았는데.. 2주 정도 지나니 핸드폰 없으니까 편하더라구요..ㅋㅋ
그리고 간절함이 저를 붙게 해준거 같아요. 사실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제 병원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간절해지더라구요.. 쌤들도 간절함으로 1년 동안 꾸준히 하셔서 내년에 학교에서 뵈요!! 화이팅!!!
첫댓글 아름다운 제주에서 그리고 올 해 컷도 높았던 제주에서 합격 수기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주 합격 정말 축하해요^^*
감사합니당~~^^
제주에서 살아보고 싶었는데... 축하드려요. ~~ 제주 살기 좋은 곳이지요. ^^
감사합니다~^^
샘 저 유주에요 ㅋㅋ 그동안 고생많았어용 ~ 완전 축하축하 ♡
쌤~~!!쌤도 축하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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