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달궁(達宮)계곡의 수달래
[지리산] 달궁(達宮)계곡의 수달래
서울에서 밤11시에에 출발 대진고속도로를 거쳐 88고속도로의 지리산
IC를 통과하여 인원에서 성삼재로 이여지는 지리산 계곡을 따라 새벽에 도착한 달궁계곡 상류.
봄가믐에 기다렸던 단비가 내린 달궁계곡의 물줄기가 어둠속의 적막을 깨며 힘차게 흐르며 상큼함을 더합니다.
국립공원 지리산의 많은 계곡중에 전북쪽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청정계곡인
달궁계곡의 봄은 계곡을 따라 분홍빛 고운 자태를 자랑하는 수달래의 군락지중 한곳입니다.
달의 궁전이란 예쁜 이름의 달궁계곡의 달궁이란 이름은 지금으로부터 2천여년전인 삼한시대에
진한의 침략으로 마한의 3대왕인 효왕이 이곳에 피난하여 살던곳으로 달에있는 궁으로 높여 불렀고
지금은 궁이 나온다는 뜻의 달궁(達宮) 이란 이름으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아직도 궁터가 남아 있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밤새 달려 새벽에 도착한 달궁계록의 싱그러운 새벽의 맑은 공기가 피곤함도
말끔하게 씻어주며 구비구비 계곡을따라 흐르는 수정같이 맑은 계곡을 따라
곱게 물든 수달래가 반겨주는 지리산 계곡의 아침은 도회에서는
맞을 수 없는 또다른 활력소가 되여 온몸을 감싸 줍니다.
달궁계곡을 따라 아름다운 봄날의 지리산 계곡의 정취에 흠뻑 빠져 화사한 봄기운을 맞으며
뱀사골의 또다른 수달래들과 데이트를 하기위해 반선마을에서 시작되는 뱀사골 계곡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