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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의 차
#관계
"발티 사람들과 처음에 함께 차를 마실 때, 자네는 이방인일세. 두 번째로 차를 마실 때는 영예로운 손님이고, 세 번째로 차를 마시면 가족이 되지. 가족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네. 죽음도 마다하지 않아."11쪽
"안녕하세요. ㅇㅇ복지관에서 일하는 ㅇㅇㅇ입니다."
이렇게 지역주민에게 처음 인사하면 지역 주민은 기억 못할겁니다. 허나 두 번째 인사를 하면 지역주민이 사회사업가를 눈여겨 볼 것이며. 세 번째 인사를 하면 사회사업가를 알아보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계속 인사를 하다보면 지역주민들과 관계가 쌓이고, 사회사업가가 부탁하면 그 지역주민은 우호적으로 반응하리라 생각합니다.
#강점
"문제없는 마을이 존재하기는 할까요?"14쪽
슈퍼마켓에서 만난 아저씨는 슈퍼 주인이 되고,
복지관에서 만난 아저씨는 대상자가 됩니다.
복지관에 찾아 온 아저씨를 슈퍼마켓에서 먼저 만나면 사회사업가는 어떻게 그 아저씨를 볼까요?
이처럼 사람을 바라보는 사회사업가의 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복지관에 도움을 요청하러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자 취급 하지 말고, 지역주민으로 바라봐야겠습니다.
사회사업가가 당사자를 기억할 때 당사자의 강점과 연관시켜 기억하면 어떨까요?
- 이북음식을 잘하는 ㅇㅇ할머니.
- 말 솜씨 좋은 ㅁㅁ할머니
이렇게 당사자의 강점을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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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의 욕구를 존중하되 사회복지사 스스로 마땅하다고 생각하는바, 진정 그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바로써 도와야 합니다."16쪽
당사자가 책임질 당사자의 삶이니 사회사업가가 이래라 저래라 하기 조심스럽고, 그렇다고 무책임하게 당사자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럼 당사자와 사회사업가의 의견을 어떻게 좁힐 수 있을까요?
당사자에게 묻고, 당사자와 의논하며 실마리를 풀어가야 겠습니다.
가난뱅이의 역습
1. 주민 조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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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조직화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는 자기마을 주민모임에 참여하는가?
그럼 참여하지 않는 사회복지사는 어떻게 지역주민들이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지역주민탓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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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부담을 주지 말자.
- 부담을 주면 사람들은 거리를 두게 되고, 모임 참석에 꺼리게 된다.
'관계'를 생각하자.
- 부담스런 자리라도 잘아는 사람이 참여하자고 권하거나, 함께한다고 하면 일단!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우선 지역주민들과의 관계를 먼저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 다양성과 공생성의 관계
사전적 의미 - 한국 위키백과
-공생 : 생물학 관점에서 각기 다른 두 개나 그 이상 수의 종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
-다양성: 여러가지 양상을 가진 특성
여러가지 양상을 가진 둘 이상의 사람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를 사람들의 공생이라 생각해보면, 공생성 속에 다양성의 뜻이 내포되어 있는 듯 하다.
세 도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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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을 하는데 공간이 많이 필요할까?
복지관에는 사회사업가들이 사무업무를 보는 사무실 뿐 아니라 프로그램실, 강당, 건강증진실 등 여러 공간이 많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 공간들이 사회사업을 하는데 모두 필요한 공간일까요?
일주일에 한 두번, 혹은 한달에 한 두번 사용하는 공간이 필요할지 의문입니다. 더구나 복지관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유지비는 많이 들고,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이해 사용할 복지사업비는 줄어듭니다. 반대로 복지관의 크기를 줄이면 유지비는 적게 들고, 복지사업비는 늘어납니다.
또, 복지관이 크고 멋있으면 복지관은 빛나지만, 당자와 지역사회는 초라해 질 겁니다.
아직 우리지역의 복지관이 크고 멋있다고 자랑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복지관이 크고 멋잇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새로 짖는 복지관은 규모를 작게, 필요한 공간만 만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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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엔 450여개의 복지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공간들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지역사회에게 문을 활짝 열었으면 합니다.
한달에 한 두번 사용할까 말까한 강당, 일주일에 한 두번 사용하는 프로그램실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겁니다.
지역주민들이 신청만 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해도 좋겠고, 지역주민들의 동아리활동의 장소로 지원해도 좋겠습니다.
그러면 지역주민들이 복지관을 많이 드나드니 지역주민을 만나러 발품을 팔 일도 줄어들 겁니다.
'지역주민과 인사합시다.' 캠페인을 벌이면, 복지관을 오고가는 주민들끼리 인사하고 관계를 맺어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지역주민들 중 필요한 사람에게 임대를 해도 좋겠습니다. 단종 복지관이라면 더욱 좋을듯 합니다.
여러 장애인 복지관에서 장애인 관련 단체에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에 더 나아가 비장애인 단체에 사무실을 임대하면 더 좋겠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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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복지관은 노인들만! 이용하고,
장애인 복지관은 장애인만! 이용합니다.
노인복지관에 청녕활동단체에 사무실을 임대해준다면?
노인복지관을 노인과 청년들이 함께 사용하게 될테고, 그러면 복지관에 활기가 돌지 않을까요?
사례관리 공부노트
머리말, 맺음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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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를 읽었습니다.
본문 읽기에 앞서 머리말, 맺음말, 목차를 읽었습니다.
본문 읽기에 앞서머리말, 맺음말, 목차를 먼저 읽으니,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예상 할 수 있었고, 김세진 선생님이 책을 쓰신 의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책을 읽거나, 읽을 책을 고를 때 머리말과 맺음말, 목차를 이용해 내용을 파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회사업적 배움은 아니지만,
책 읽는 방법에 대한 배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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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이 복지관답게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게 돕고, 또한 그 일로 더불어 살게 돕는 기관' - 534쪽
사례관리는 당사자와 함께 욕구를 이루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고 살펴보는 '지극히 상식적인 일'입니다. - 2쪽
제가 일하고자 하는 '복지관'과 '사례관리'에 대한 정의를 배웠습니다.
외워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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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현장은 완전한 모습으로 그냥 주어지지 않습니다. 어두운 현실을 보고 한탄하거나 원망하며 서 있기만 하면 아무것도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지금 이 상황도 누군가에게는 무언가 해볼 만한 상황입니다. 또한, 이런 상황 역시 앞서 걸어간 누군가의 애정과 애씀 덕이란 걸 알아야 합니다. - 536쪽
제가 하고자 하는 사회사업을 '이상적이다. 현실에 맞지 않다.'비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이상적이니 마땅하다 생각하는 이상을 따를 뿐이고,
현실에 맞지 않으니 조금씩 현실에 맞춰 풀어내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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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에 나오는 생태, 강점, 관계는 생태체계이론, 강점관점이론, 네트워크이론과 다르지 않다. - 김세진 선생님
사회사업을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사람에게,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설명하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지역사회의 공생성'은 사회복지의 사회통합 기능으로,
'당사자의 자주성'은 당사자의 자기결정원으로,
이렇게 듣는 사람에 맞게, 내 뜻을 잘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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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를 이해하려면 그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상황 속에서 살펴야 합니다. 생태관점은 당사자나 그가 속한 환경, 그 어느 한 조건만으로 문제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나쁜 조건도 그 속에 놓인 당사자와 상호작용의 결과에 따라 문제가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개인과 환경을 따로 보지 않고 깊이 연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태관점으로 당사자를 바라보는 사례관리 실무자는 당사자와 그가 속한 환경, 이 둘 사이를 좋게 만드는 일을 궁리합니다.
이런 관점이라면 당사자를 바라보는 사례관리 실무자는 그 아이의 가족이나 담임선생님, 친하게 지내는 친구, 혹은 아이가 믿고 따르는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마땅한 과정입니다. 아이의 어려움이 그 아이와 두ㄹ레 사람사이 상호작용 결과이기 쉽고, 그 해결도 그런 둘레 사람과 관계에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 4쪽
질문. 생태관점을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저는 먼저 당사자의 둘레사람을 만나겠습니다.
당사자의 가족과 이웃을 만나고, 그 외 당사자에게 만나면 좋을 사람을 물어보겠습니다.
# ADHD
"느긋한 어른과 생활하는 아이가 과잉행동장애를 앓을 가능성은 4월에 얼음이 얼 가능성만큼 희박합니다." '봄꽃과 어린이', 한겨레 2013. 04. 12
ADHD는 병도 아니고 장애도 아니다. 그냥 아이가 가진 어떤 특징이고 성향일 뿐이다. 김경림, [ADHD는 없다] 표지글
노래 '어른들은 몰라요' 가사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마음이 아파서 그러는 건데
어른들은 몰라요 아무것도 몰라요 알약이나 물약이 소용있나요
언제나 혼자이고 외로운 우리들을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사랑을 주세요
생태관점으로 ADHD를 본다면 이는 아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부모의 조급함일 수 있고, 그 아이의 특성일 수 있습니다.
정말 약물치료가 필요한 ADHD를 가진 아이일 수 있지만, 사회사업가로서는 판단하거나 진단하기 조심스럽습니다.
사회사업가의 말 한마디가 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문제로 볼 수도 있고, 그 아이의 자존감을 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은) 입시 스트레스 푸는 '친구'인데 엄마는 "스마트폰 그만해"
...부모와 교사가 스마트폰 사용 자제를 요구할 때도 '학습 방해'가 주된 명분이다. 스마트폰을 "시험을 잘보면...", "대학교만 가면..." 등 공부와 관련된 보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 한겨레, 2014. 1. 4
스마트폰 말고 날 좀 봐줘요, 왈왈, 한겨레, 2013. 4. 27
아빠의 생신날, 온 가족이 모여도 서로 얼굴조차 바라보지 않는다. 설사 수찬이에게 스마트폰이 없었다고 해도 수찬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놀아 줄 가족은 한 명도 없는 셈이다.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스마트폰의 자리를 온라인게임이나 다른 문제가 차지하지 않을까요?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 문제만 보지말고, 생태관점으로 아이의 가족, 친구 등 둘레사람 간의 관계(상호작용)을 함께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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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에 따라 해법도 달라집니다. 7쪽
그러니 사회사업가의 관점이 중요합니다.
사회사업가라면 생태관점, 강점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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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가의 사례관리는 관계를 살려 관계로 돕는 일입니다. 57쪽
사례관리 뿐 아니라 사회사업사의 일이 모두 관계를 살려 돕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후원, 봉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끊어지기 쉽습니다.
이웃 간의 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끈끈해 집니다.
후원, 봉사는 후원.봉사자는 빛나지만 당사자는 초라하게 만듭니다.
이웃 간의 정은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빛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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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도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입니다. ...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 기술로 가능할까요? ... 움직이기 힘든 게 사람의 마음이라는데, 그 마음을 움직이는 건 '진정성'입니다. ... 당사자를 적어도 세 번이라도 만난 뒤에야 그 분에 관해 기록하려고 한답니다. 61쪽
당사자와 인간적인 관계, 신뢰 관계가 있어야 당사자와 사회복지사의 욕구를 합의할 수 있는데, 이런 관계에서는 서로 믿고 이해할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61쪽 각주 14번 중
당사자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가야겠습니다.
구미금오복지관의 문미숙 선생님은 복지관을 방문하신 지역주민에게 커피 대접할 때 그 분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잔을 젓는다고 합니다.
문미숙 선생님처럼 못하더라도,
당사자의 이야기를 들을 때 잘 듣고 싶습니다.
당사자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잘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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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와 인간적 만남이 비전문가적 온정주의?
... 비 전문가적 온정주의 반대쪽에는, 인간성이 사라진 차가운 복지서비스만 떠오릅니다. 65쪽
자원봉사하며 당사자와 너무 가까이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관방문 해서도 사회복지사는 당사자와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셨습니다.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와 가까이 지내고, 인정을 주고 받는 것이 온정주의일까요?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사람입니다.
차갑게 다가오는 사회사업가에게 마음을 열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몇이나 될까요? 있기는 할까요?
비전문가적 온정주의라 비판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당사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당사자와 이웃 간에, 지역사회에 인정이 흐르게 하는 것이 사회사업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게 실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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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제대로 성장해나가는 힘을 아이들이 예외 없이 지니고 있던 공통점이 하나 발견되었다. 그것은 그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그 아이의 인생 중에 한 명은 있었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엄마였든 아빠였든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이든 간에, 그 아이를 가까이서 지켜봐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서 아이가 언제든 기댈 언덕이 되어주었던 사람이 적어도 한 사람은 있었던 것이다. 59쪽
좋은 이웃 한 명만 있어도 그 동네는 살만합니다.
나를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한 사람, 그 한사람 세우는 일이 우리 사회복지사의 몫인지 모릅니다.
이웃이 있고 인정이 흐르는 지역사회. 우리 사회복지사의 이상입니다. 60쪽
사회복지사가 좋은 이웃이 되어주면 되지 않을까?
그도 좋은 방법이지만 근본책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는 언제 그 기관을 그만둘지 모를 일입니다.
기관의 사정으로 맡은 사업이 바뀌는 경우도 있고, 타 기관으로 발령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사회복지사가 좋은 이웃이 되기보다,
당사자의 주변에서 찾아 소개시켜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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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회복지사의 마음대로 일을 진행해선 안됩니다.
당사자에게 먼저 묻고, 의논해야 합니다.
이는 당사자의 삶이기 때문에 지켜야 할 원칙! 입니다.
사회복지사가 직접 좋은 분을 찾아 주선하는 일도 당사자 허락을 얻은 뒤 시작해야 합니다. 소개 받은 이웃과 당사자가 어떤 사이일지 알지 못하지 않습니까? 73쪽
내가 선의로 지역주민을 소개시켜 준다는 것이 당사자를 약자로 만드는 것일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동네방네 떠드는 격일 수도 있습니다.
또 사회복지사가 소개 시켜준 이웃이 당사자와 사이가 좋지 않다면?
그러니 소개시켜주기 전에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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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봉사자가 아니라 처음부터 '친구나 이웃'을 찾아야 합니다. 84쪽
복지관의 자원봉사 담당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행정업무, 행사보조 자원봉사는 모르겠으나,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만나는 대인봉사의 경우는 봉사자를 모집하지 말고, 이웃이 되고 픈 분들을 모집합니다.
저의 생각을 밝히고, 설명한 뒤 이웃이 되게 부탁하면 그 분들도 따라줄 것이라 믿습니다.
이미 봉사하고 계신분들은 어떻게 할까요?
봉사자에서 이웃이 되게 합니다.
역시 저의 생각을 밝히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쭙고, 이웃이 되게 부탁드립니다.
한 번에 될 것이라 생각지 않지만,
계속 진심으로 이야기하고, 부탁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생태.강점.관계
어떤 관점으로 사람과 사회를 보는 가에 따라, 문제를 보는 관점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집니다. ... 사회복지사는? 생태와 강점의 눈으로 관계를 붙잡고 일하는 사람. 85쪽
보는 시각에 따라 행동도 달라집니다.
저는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생태'와 '강점'의 눈으로 바라보고,
'관계'를 붙잡고 일하고 싶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생태를 보고,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강점을 찾아,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관계를 풍성하게 만드는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강점
#강점사회사업의 개념, 방법
어떤 문제를 붙잡고 씨름하기보다 문제 외에 잘해왔던 이ㄹ이나 잘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하게 돕는 사회복지사의 실천이 '강점사회사업'입니다. 20쪽
강점관점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바탕을 살리는데 있습니다. 처음부터 강점을 찾아 생동하거나 새로운 강점을 만듭니다. 이 강점이 커져 문제를 희석하거나 상쇄합니다. 바탕이 살아나면 당면한 그 문제만 해결되지 않습니다. 나아가 다른 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아예 문제가 생기지 않게 예방하거나 억제할 수도 있습니다.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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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당사자의 문제를 붙잡으면서 이를 돕는 과정에서 당사자의 '장점'을 나열했다고 이를 강점관점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21쪽
장점만 나열하고 문제만 붙잡는 일을 경계해야겠습니다.
아예 몰랐으면 모르겠으나,
알았으니 더욱 경계해야겠습니다.
어줍짢게 강점을 적용한다고 위와 같이 일하지 않도록 개념을 확실히 알고, 적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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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이 누군가를 도울 떄에 기다릴 수 있게 했답니다. 이 아저씨도 이렇게 잘 지내셨는데, 다른 분은 더 잘 살아가실 거란 믿음이 생겼답니다. 새롭게 누군가를 만나도 그분에게서 희망을 본다하셨습니다. 37쪽
욕심부리지 말고,
10가지 사업 중 1가지 부터,
100가정 중 1가정 부터 적용해야겠습니다.
1가지 사업 혹은 1가정에 적용하여 성공한다면 자신감도 붙을 겁니다.
그렇게 2가정, 3가정 늘려나가다 보면 저의 일을 부정적으로 보던 사람들의 시선들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1가정, 1가지 사업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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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꽃이 피는 게 기적이라고 말하지만, 따스한 봄에 꽃이 피는 일 또한 놀라운 기적입니다. 38쪽
존재 그 자체가 강점이다. 41쪽
강점을 어떻게 하면 볼 수 있을까?
궁리했습니다.
이 구절들을 보고 아~ 탄식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약자들에겐,
존재 그 자체가 강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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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관점은 당사자를 바라보는 '사회복지사의 관점' 50쪽
내가 만나는 당사자는, 지역사회는 강점이 없다는 말을 더이상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말은 '저는 무능한 사회복지사입니다.' 하는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강점'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바라봐야겠습니다.
작은 강점도 찾아낼 수 있도록,
구슬활동 하며 동료들을 강점관점으로 바라보며
동료들의 강점을 찾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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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보려고 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이 달리 보입니다. 그 사람도 우리가 보려고 하는 모습대로 행동하려 합니다. 47쪽
어릴 적(초등학교 시절)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마을 어귀 평상에 앉아 계신 마을 어르신께 고개만 끄덕! '안녕하세요~' 들릴락 말락 인사를 해도 마을 어르신들은 제게 '인사 잘한다~' 칭찬해주셨습니다.
그런 말 들으며 저는 '인사 잘해야지..'하며 어르신들께 인사했고,
저는 동네에서 '인사 잘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니, 딱! 맞는 말입니다.
그러니 사회사업가로서 당사자를 만날 때 당사자를 약자가 아닌 강점관점으로 바라보고, 귀하게 대한다면 당사자는 정말 강점이 많은 사람, 귀한 사람이 되리라 믿습니다.
더욱 당사자를 강점관점으로 바라봐야겠습니다.
사례관리 맥락,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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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는 복지 당사자와 자원 사이에서, 복지 당샂로 하여금 여러 복지 자원으로 욕구를 해결해가게 돕는 일입니다. ... 당사자가 끝까지 자기 삶을 선택.통제하게 돕는 실천입니다. 87쪽
복지 자원의 활용을 '관리'해주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례'관리'라고 합니다. 결코 '사람관리'가 아닙니다. 89쪽
사례관리도 당사자가 당사자의 삶을 살게해야 합니다.
당사자의 삶이니 당사자가 선택.통제 할 수 있게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사람을 '사례' 혹은 'Case'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합니다.
사회복지사 뿐 아니라 의학 드라마에서도 사람을 'Case'라 부르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은 결코 '사례'나 'Case'가 아닙니다.
이를 당사자가 들으면 얼마나 기분 나쁠까요?
그러니 사람을 사례로 칭하는 것을 삼가야겠습니다.
또 사례관리는 사람을 돕는 일이지만 당사자가 가진 문제를 여러가지 자원을 활용해 해결하게 돕는 일입니다.
당사자가 아니라 당사자의 '문제'를 붙잡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례관리이지,
결코 '사람관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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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장에서도 '사례 관리'를 자주 말하지만, 한 기관 같은 팀 동료들도 서로 달리 이해하고, 그렇게 각자 이해한대로 실천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실천에 앞서 먼저 개념을 정리해야 합니다. 사례관리를 우리 안에서 정리하고, 합의해야 합니다. 이 일이 먼저입니다. 93쪽
사례관리 개념
개별성: 사례관리는 '복지 당사자'를 개별화하여,
지속성: 상당 기간 함께하면서,
다양성: 여러가지 '복지자원'의 활용을 돕는 일입니다. 91쪽
실천에 앞서 개념정의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이해한대로 실천한다는 말이 와 닿았습니다.
사회복지, 복지관, 사회복지사 등을 정의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의 개념도 모르면서 행하면,
개념 없는 일 아닐까요?
초기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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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면접은 당사자를 처음 만나 문제나 욕구에 관해 나누는 자리이다. 당사자의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여 작성하면서도 문제 상황에 대한 당사자의 처지를 공감하려 애쓰는 인연의 시작이다. 127쪽
'인연의 시작'이란 말이 가슴에 와 다았습니다.
칼 세이건은 '너와 나의 만남은 신의 축복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같은 축복같은 인연을 잘 이어가고 싶습니다.
당사자와 재미나게 사회사업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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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양식이 아니아 그 양식의 활용입니다. 양식에 맞춰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정성껏 도우려는 마음이 먼저 입니다. 이런 마음을 적절히 초기면접지에 끼워 마춥니다. 127~128쪽
사례관리 실천에서 양식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127쪽
사회복지사들이 양식을 채우느라 정작 중요한 당사자에게 집중하지 못한다 합니다.
이를 경계해야 겠습니다.
'양식은 사회복지사로서 돈 받고 하는 일이니, 끼워 맞추면 된다.'(김세진 선생님)
당사자와의 만남에 진정성을 가지고 일하고 싶습니다.
사회사업가에게 서류작성은 당사자와 지역사회보다 우선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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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내용은 이후에 서로 조금씩 알아가면서 채울 수 있습니다.
...
찾아와 부탁하는 어려움, 그 어려움이 생기게 된 배경, 평소 그런 어려움을 누구와 상의하시는지 또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어떤 도움을 드리면 좋을지 정도만 초기면접에서 여쭈어도 됩니다. 129쪽
처음만난 사람에게 자신의 어려움과 가정사를 다 이야기 해줄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찾기 어려울 겁니다.
처음엔 위의 내용처럼 간단한 내용만 묻고, 다음을 기약함이 좋겠습니다.
천천히 당사자와의 관계를 맺어가며 조금씩 당사자의 이야기를 들으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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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의 어려움에 관해 이것저것 물으면 당사자는 기대라는 마음이 생긴답니다. 136쪽
맞는 말입니다.
초기면접 양식을 채우기 위해 문제와 상관없는 물음을 하면 당사자는 기대하게 됩니다.
"ㅇㅇ야, 팥빙수 먹고싶지 않아?"
갑자기 학교 선배가 이리 묻는다면 선배의 물음엔 같이 팥빙수 먹으러 가자거나, 사주겠다는 이야기가 포함된 것 아닐까요?
그런데 사회복지사는 해결해줄 수 없는 문제를 여러가지 묻습니다.
"월 수입은 얼마세요?, 아픈 곳은 어떠세요?'
문제들만 잔뜩 묻고 해결은 안해주는 사회복지사,
믿을 수 있을까요?
상황상 양식 때문에 물어야 한다면,
어쩔 수 없이 물어야하는 상황을 당사자에게 잘 설명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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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설문 조사 박남준
우울증은 없는가요 / 너무 행복해서 탈이네요 /
충치, 틀니를 하셨는지 / 잘 씹어 먹어요
담배믄 하우 몇 개피 피워요 / 갑으로 물어보세요
갑으로는 문항이 없는데 그럼 열 개피 이상
약주는 하셔요 술은 몇 잔 정도 / 몇 병으로 물어봐요
최근에 병원에 가신 적이 있는가 / 생활은 어떻게 하시나 생활보호 대상자는 아니신가 / 시인이예요 시인
인기척에 너가보니 웬 아주머니 하는 말
군 보건소에서 나왔는데 독거라는 말끝을 자르며 독거노인 조사요
아니 옆집도 있고 아랫집도 있는데 그랬더니 그분들은 함께 사시잖아요
우리 나이 쉰넷 사고로 다친 무릎이 쑤시고 절뚝거리며
거동이 자주 양수쌍쌍겹장으로
관자놀이 편두통을 쨉 훅 어퍼컷 카운트 펀치로 휘두른다
온갖 잡문을 써서 꾹꾹 눌러담은, 월수 삼사십,
한 시인의 경제가 싹 벗겨져 들통나는 설문조사 당하는 날.
초기면접 양식 채우느라
당사자를 싹 벗겨져 알몸으로 만듭니다.
심지어 통장을 내어 일일이 검사하고,
아들의 월수입까지 묻는 모습을 봤습니다.
당사자는 얼머나 수치스러웠을까요?
이를 경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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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당사자를 이해하려는 마음, 진심으로 돕고자 하는 마음, 진정성입니다. 136쪽
진정성
이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복지사가 아무리 행정업무가 바쁘다 하더라도,
당사자 보다 우선일 수 없습니다.
당사자가, 지역사회가 최우선인 사회사업가.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싶습니다.
사례회의 / 진행계획
사례회의는 '당사자와 함께하는 회의'입니다. 137쪽
'진행계획'은 사례회의 후 당사자의 욕구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일을 진행할지, 누가 어떤 자원을 찾아 활용할지 당사자와 함께 계획을 세우고 이를 계획서로 작성하는 일입니다. 167쪽
사례회의도 진행계획도 모두 당사자와 함께 진행 해야합니다.
당사자와 함께 진행하면 사례회의 중 진행계획이 세워지기도 하고, 동시에 이루어 지기도 해 더 편합니다.
당사자를 빼놓고 사례회의를 하는 것은 사례회의라 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사례관리 업무지원 회의'입니다.
Q. 왜 사례회의나 진행계획를 당사자와 함께 해야하나요?
당사자의 일이니 당사자와 함께하는 것이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나의 욕구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의이고 계획인데 내가 빠지면 어떨까요?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또 그렇게 해서 결정된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당사자와 함께하면서 당사자의 욕구와 당사자쪽 자원을 살피고, 복지관과 사회사업가의 한계도 밝혀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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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 양식은 마치 촘촘한 그물 같아서 여기에 걸려들면 대상자가 되고 맙니다. 144쪽
구슬팀과 함께 초기면접 양식지에 자신의 점수를 적어봤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점수에 만점을 줬을 때 1/3정도가 사례관리 선정기준을 충족했습니다.
표는 객관적으로 보이지만 다분히 주관적입니다.
사회사업가의 평가점수가 너무 높습니다.
사회사업가의 평가가 사례관리 대상자 선정에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욕구나 문제와 상관 없는 문항들도 있습니다.
사회사업가의 과도한 정보수집 아닐까요?
양식을 간단히 하면 좋겠습니다.
필요한 정보만 수집하여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실적에 맞추어 일을 하느냐, 일에 맞추어 실적을 잡느냐... 똑같은 월 1회라도 그 내용은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46쪽
양식보다 중요한 것은 당사자 입니다.
서류는 사람을 돕기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도구가 사람보다 앞서선 안됩니다.
#사례관리 시나리오 작업
지금까지 전체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바대로 각자 마음에 떠오르는 한 가정의 상황을 쓰고 그래서 어떻게 도울지를 '이야기 형식'으로 직접 써보는 겁니다. 170쪽
"이 활동이 바로 사례회의, 사례계획이다. 어차피 사례회의나 계획을 세우는 일도 우리가 이런저런 자원을 찾고 서비스 연계하면 문제가 해결될거라고 상상하는 일 아닌가? 이 시나리오 작업처럼 실제 현장에서도 적용해서 진행하면 좋갰다. 할 수 있겠다!" 172쪽
현장에서 일할 때 당사자가 되길 바라는 모습을 머리속으로 그리며 일하고 싶습니다.
또 이를 이야기체로 기록하여 틈틈히 보며 성찰의 기회로 삼고, 동료들에게 보여주어 잘 할 수 있게 지지.격려 받고, 도움이 필요한 일들을 부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 기록을 당사자에게 보여주고, 함께 의논해도 좋겠습니다.
당사자가 잘 되길 바라는 사회사업가의 마음, 진정성이 당사자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사례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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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 담당 사회복지사의 처지와 역량을 생각하여 잘 도울 수 있는 이를 선정해 도와야 합니다. 177쪽
사회복지사의 '처지와 역량'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리가 도울 일인지 아닌지 결정합니다. 돕는다면 무엇을 어떨게 도울지를 논의합니다. 137쪽
혼자서 알기 어렵습니다.
사례관리 업무지원회의 때 당사자와 사례에 대해 이야기 하며 팀원들과 함께 판단할 수 있습니다.
평사회복지사라면 팀장님이나 선임 사회복지사가 조언해 줄 수 있고, 사례관리 고문위원 등에 자문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처지와 역량, 기회비용 등을 따저 도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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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있게 거들었어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과정이 중요합니다. 어떤 의도로 어떻게 도왔는지, 그 도움의 기준은 무엇인지 설명해야 합니다. ... 당사자의 뜻을 존중합니다. ... 하지만 사회복지사인 우리의 정체성을 생각합니다. .... '진정성'도 생각합니다. ...뜻을 사회다움에 두고 진정한 마음으로 돕겠습니다. 때로는 이렇게 실천해도 결가가 원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그때에는 안타깝지만 이런 뜻으로 만나 온 과정을 생각하며 다시 힘을 내거나, 아니면 돌아서서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1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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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는 인생관리가 아닙니다. 당사자의 그 일에 한하여, 이를 여러 자원을 활용하여 이루었으면 사례관리 종결. 183쪽
사례관리 종결자를 찾기 어렵습니다.
이사를 가거나, 사망하지 않는 이상 종결하기 어렵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례관리의 개념을 잘 모르기 때문 아닐까요?
언제까지 당사자를 도울 수 있을까요?
처음부터 종결을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닐까요?
사례관리 평가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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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과 이상을 놓아버린 합리성은 나라를 팔아먹는 최악의 결과를 낳았다.' 188쪽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놓아버린 실적과 평가는 최악의 결과를 낳습니다.
복지관은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위해 존재하는 곳인데,
실적과 평가만 붙잡다 보면 당사자와 지역사회는 복지관의 실적과 평가를 위해 필요한 존재로 전락해 버리고 맙니다.
무엇을 중심에 두고 일해야 하는지 무엇이 우선인지 생각합니다.
복지관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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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외부 상황 때문일까요? 아니면 어떻게 도와야 바른 실천인지 내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어려운 건 아닐까요?
...
사례관리는 당사자의 '상품성'이 아닌 '인간성'을 생각하는 실천입니다. 189쪽
실적과 평가에 매달립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잘 돕기 위해선 실적과 평가를 잘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분들에게 과연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잘 돕는 것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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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사례관리 실천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바를 궁리하고 탐구하여 정리하고 다듬어 가려고 합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좇고 싶습니다. 사회사업가 답게 실천하는 기쁨과 재미가 현실의 어려움도 쉽게 넘길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 현실을 좇기보다 마땅함을 좇겠습니다. 194쪽
실적과 평가 중요합니다.
허나 더 중요한 것은 외부의 평가보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평가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사회사업가로서 마땅함을 좇는 것입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사회를 사회답게 돕는 것이 사회사업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 사람다움 : 사람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야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 사회다움 : 사람 사는 사회는 약자도 살 만해야 하고, 약자와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야 합니다.
사례관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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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업가의 사례관리 기록은 당사자를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게 돕고, 둘레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게 도우려고 어떻게 했는지 밝히는 이야기입니다. 그 의도와 그에 다른 결과의 해석을 중요하게 여기는 철학적이고 이념적인 글쓰기 행위입니다. 사회사업 실천의 자기 철학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198쪽
당사자와 함께 이것저것 알아보고, 욕구를 해결할만한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 그 과정에서 느낀 생각, 그렇게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욕구를 해결해 가도록 거든 이야기, 그리고 그 과정 속 사회복지사의 고뇌와 성찰을 기록합니다. 200쪽
사회사업가는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의도를 가지고 일하는 사람입니다.
상담 X회, 도시락 지원 X회...
이런 기록으론 사회사업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사회사업가의 의도가 드러나게 '이야기체' 기록이 좋습니다.
기록을 보고 왜 이렇게 했는지 사회사업가의 의도가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그 기록을 통해 자신을 성찰할 수 있고,
당사자나 선임사회사업가에게 자신의 의도를 설명하기 쉽습니다.
또한 후임사회사업가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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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말과 쓰지 않아야 할 말을 가려야 합니다. 사례관리 기록이 꼬리표처럼 당사자를 평생 따라다닐지 모릅니다. 203쪽
어느 날 당사자가 찾아와 "내 사례관리철 좀 봅시다!" 한다면, 보여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201쪽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기록하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당사자의 문제, 약점만 적어 놓기 조심스럽습니다.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당사자의 강점, 잘 해왔던 일을 적으면 좋겟습니다.
사회사업가가 적어논 자신의 기록을 보고 당사자가 무엇이라 할까요?
그 기록을 두고 당사자 앞에 당당한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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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기록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까요?
당장은 많이 써 보면서 습관을 들이는 방법 외에는 없어 보입니다. 204쪽
1. 글쓰기 좋은 시간에 쓰기
2. '한글'의 단축키 등을 익혀 숙달하기
3. 한 번 쓴 기록을 여러 곳에 활용하기
기록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단순합니다.
많이 일고, 많이 써보는 방법입니다.
또 월평빌라 임우석 선생님께선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명확하다면 기록하기 수월하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지식을 완벽히 소화하지 않으면 다른사람에게 잘 설명할 수 없듯, 자신의 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기록으로 남기기 어렵다는 겁니다.
기록 잘하는 방법! 사회사업가 자신의 일에 대한 중심을 가지고 일한다면 기록하기 수월합니다.
또한 많이 읽고, 많이 써보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달리 방도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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