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개인, 직장, 교회, 사회, 국가 모두가 중요하고 바쁜 시기
올 해는 11월 28일에 대림 첫 주일, 대림 제1주간이 시작되었고 전례력에 따라 가/나/다 해 3년 주기에서 '다'해가 시작되었다. 따라서 12월 첫 주간 5일이 대림 제2주일이 된다. 대림 주일 외에 8일이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이다. 즉 Immaculata 당일이다. 성탄대축일 이후 31일(금) 송년 미사를 드리고 새해, 2022년을 맞이한다.
-선곡 공통: 대림시기 공통으로 88번~97번과 481, 482번도 좋다. 입당, 예물과 파견 성가로 적의 선곡. 그러므로 [공통]성가 88번~97번, 481~482번이 대림 시기 곡이므로 입당과 파견에 우선 배치하고 대림 성가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성가 517번(내가 절망속에서). 518번(선한 사람 아흔 아홉)도 선곡하면 좋다.위령 성월과 마찬가지로 죄의 구원, 참회하는 곡이다. 이시기에 등장하는 인물은 엘리사벳과 세례자 요한과 성모마리아이다. 제의 색상이 자주 빛인것을 보면 전체적으로 밝은 시기가 아님을 알수 있다.
12월5일 대림 제2주일/인권주일 -여기서 말하는 인권은 하느님 법에서 평등한 인권이다. 우리 인권뿐만 아니라 북한에서도 인권이 회복되기 기도한다. -입당과 파견 성가는 대림성가중에서 뽑는다. 그 중 성가 481번(요르단 강에서)가 적합하다. -예물 준비 성가로 510번(주님께 올리는 기도),대림 성가중 97번(구원의 메시아) 같은 곡... "주님의 길을 닦으라"는 '세례자 요한'의 외침이 있다. "회개하고 구원을 기다린다".
12월8일(수) 한국교회의 수호자,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마리아 대축일 큰 대축일이다. 성가 261번(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이 적합. 성모곡(Ave Maria) 공통
12월12일 대림 제3주일/자선주일 장미주일(메시아의 도래를 앞둔 기쁨주일)이다. 라틴어로 Gaudete 주일로 대림시기 중에서 기뻐하고 풍악을 울리고 절제에서 벗어나 잘 먹고 즐기는 날이다. 오르간 독주가 허용된 날이다. 각자 헌미 자루 봉헌이 있으면 오르간 연주를 하면 좋다.
12월19일 대림 제4주일 "아들을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루카, 1,26)는 천사의 메세지를 듣고 놀란다. 바로 '성모 마리아'의 이야기이다. 이날 원래 입당송이 "하늘은 이슬비처럼 내려다오(Rorate Caeli...)이다. 성가 94번이고 95번(별들을 지어내신 주)도 좋다. 예물 성가나 파견으로 93번(임하소서 임마누엘)도 좋다. 사족이지만 마니피캇은 '성모 찬미가'가 아니라 '성모님이 주님을 찬양한 노래'이다. 성가 269번, 527번이다. 그외 성가 93번(임하소서 임마누엘)도 추천할 만한 곡. 12월24일 주님 성탄 대축일 12월 24일(금) 밤(통상 밤 8시~10시 시작) 미사가 성탄대축일 밤미사이다. (간혹 이 미사를 성탄 전야 미사라고 부르는데 틀린 해석이다.) 이 미사는 달력 시계로는 24일 밤이지만 성탄대축일 본(本) 미사이고 의무 참례일 미사이다. 그리고 나서 또 다음날(25일 화) 성탄 새벽미사는 성가대와 인연이 없고 교중 성탄대축일 낮미사가 있다. 밤 미사에 참례한 신자는 의무 참례는 아니지만 성가대는 큰 대축일이므로 관습상 의무 봉사 한다. 장년 또는 청년 성가대와 분담하는 사례도 있다. 성가대의 투철한 봉사가 기대되는 주간이다. 아무려나 성가대 활동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라 교구별로 많이 완화되고는 있으나 아직 마스크 착용하고 소수 인원만 참가하는 분위기라 환호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성탄대축일 성가는
-미사 전에 구유예절을 제1부로 따로 하는지, 미사 시작에 앞서서 함께 하는지 미리 주례사제(전례회의, 전례부와 상의해야한다.) 구유예절 이전에 독서와 화답송을 보면 아직 대림 시기이다. 통상 예식서를 만들므로 성가곡을 협조하는것이 좋다. -구유예절은 아기예수 경배 행렬과 예물봉헌이 이루어 지므로 많은 곡이 필요하다. 성가대 특송 보다는 교중이 함께하는 쉬운 성탄성가를 충분히(예비 곡) 준비한다. 반주자는 행렬 성가가 길어질때는 스탑을 바꾸어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다. 차임벨을 양념으로 쓰면 분위기가 산다.
-구유예절후 주례사제가 제대에 서면 미사곡에서 자비송은 생략하고 바로 대영광송(Gloria)로 들어간다.[구유예절에서 말씀<독서>를 하면 이미 참회예절이 지나간것이다]. 장엄한 전례를 행할 때는 라틴어 미사곡의 경우에 쌍뚜스 다음에 이어지는 베네딕뚜스를 놓치지 않도록한다. 국악미사곡은 장구를 좀 세게 쳐도 될 듯....
-성찬 전례부터는 연중 주일미사와 같은 방법으로, 가급 평소보다 보다 화려하고 장엄한 미사, 창미사에 돌입한다. -성가대만의 특별찬미는 예물준비(봉헌)과 영성체...이렇게 2곡을 하면 좋다. 추천: Transeamus usque Bethelehem(전음카페 교회음악감상실 참조) -미사후 후주도 빼 놓을 수 없다. 경쾌한 케롤 모음곡도 좋다. 예컨데 북치는 인디언 소년~
12월25일 [성탄대축일 낮] -연중 주일이나 대축일과 같은 개념의 전례 순서이다. -미사곡은 자비송부터 모두 다 부른다. 노엘 미사곡 Kyrie 부터 부를 기회이다. -낮미사에 밤을 주제로 한 가사...예컨데 "고요한밤" 이나 "찬란한 밤" 은 좀 어색하다. 다른 곡으로... -특별찬미가(특송도 밤미사에 했던것보다는 새 곡이 바람직하다.) -오르간은 이날을 위해 존재한다는 듯이 오르가니스트의 능력을 100% 발휘한다. 12월26일[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축일] 성탄시기(성탄 8일 축제내 주일)이므로 성탄곡을 주로 부른다. 특히 '가정성화 날'이고 성가정축일이므로 "성요셉과 성마리아(113번), "복되다 성가정"(114번), 동방박사 세사람(487번)은 거의 필수... 후주로 송년가를 불러도 좋다.
팁 : 2022년 1월 1일(토)은 한국교회의 의무 대축일이다. 성가대는 필수 참례......원죄없으신 성모대축일이므로 성모곡을 꼭 넣고 후주에 애국가나 희망의 나라 같은 노래를 불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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