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사례관리_100편 읽기 100-73편_평가와 종료_김세진
김세진 추천 0 조회 113 24.01.21 19:43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1.21 20:07

    첫댓글 "사과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조금의 용기가 그 다음 사람을 더욱 바르게 돕게 합니다. 진심으로 만나면 당사자는 안심합니다. 오늘 실천은 어제 학습의 결과입니다. 사과하며 다듬으면 새로운 학습이 됩니다. 다음 사람을 만나기 위한 준비입니다."

    사례관리를 하다보면 무언가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가 당사자에게 크던 작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바로 진심과 용기입니다. 진심을 담아 용기를 내어 잘못된 일에 대해 사과하기. 비록 일이 잘못되더라도 진심어린 사과에 당사자가 마음을 열 수도 있으며, 본인 역시 이러한 점을 타산지석 삼아 다음 당사자를 바르게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 24.01.22 07:50

    잘 읽었습니다.
    마음에 남는 글들이 많아서, 많은 부분을 메모장에 저장했습니다.

    당사자를 존중하고 용기있게 사과하며 진심으로 만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집(가정)에서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1.22 09:56

    마음에 남는 글이 많다니, 고맙습니다.
    사회사업이 제 인생도 바꾸었습니다.
    학문과 실천에 그치지 않고, 자기 일상 속에서도 살려 쓸 게 많습니다.
    응원합니다.

  • 24.01.24 07:28

    @김세진 힘이 되는 응원, 감사합니다. 100편 읽기 정말 좋습니다^^

  • 24.01.22 10:14

    "사례관리는 당사자의 상품성이 아닌 인간성을 생각하는 실천임을 잊지 않습니다."

    평가를 할 때면 '아 이래서 계획을 잘 세워야 하는구나.' 하고 또 배우게 됩니다. 사회복지사의 삶이 아닌 당사자의 삶입니다. 당사자와 함께 따져보고, 작을 일도 하나의 계획으로 세워보면서 당사자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도 성장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배움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경험도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24.01.22 10:34

    다 읽었습니다.

  • 24.01.22 12:21

    다 읽었습니다. 사례관리 사회사업 하면서 당사자의 삶 보다 사업이 빛나지 않게끔 늘 주의합니다.

  • 24.01.22 16:21

    잘 읽었습니다.
    평가 기준에는 이상이 담겨있다는 말 공감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냐에 따라 상찬을 받기도 하고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이왕 받는 평가 어떤 기준이던 잘 받고싶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으며 무엇을 쫓는 기준인지, 당사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방향인지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명분과 이상을 쫓아 실천하고 싶습니다.

  • 24.01.22 16:55

    ‘한 가지 욕구라도 그 욕구를 해결해 가는 데 여러 자원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일이 사례관리 라는 것’
    ‘강점이 아닌 문제만을 붙잡았기에 사례관리에서 헤매고 있다는 것’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는 것’

    그렇기에 성찰을 통한 되돌아봄을 기록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좋은 글 마음에 잘 담아갑니다.

  • 24.01.22 23:37

    글을 읽다보니 기관의 목적에 따라 사례관리의 평가에대한 관점이 조금 다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지역사회와 당사자의 관계의 초점이 좀 더 맞춰진 듯 하고 제가 근무하고 있는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구성원의 역할 수행과 가족기능 강화로 가정 중심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진 듯 합니다. 가족의 바깥도 살피지만 가정을 중심으로 좀 더 포커스가 잡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종결은 운영 지침상 사례관리 기간이 1년 길게는 2년으로 정해져 있어 때가 되어 평가하고 종결해야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때가 되어 목표를 다 이루지 못했어도 종결을 해야하거나 혹은 당사자의 거부의사 혹은 연락회피, 무응답과 같은 경우 당사자의 마음을 돌리는것이 맞는지 종결하는 것이 맞는지 어렵습니다.

  • 작성자 24.01.22 23:53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는 제가 복지관에서 오래 일했고,
    주로 복지관 사회사업가들과 공부했기에 제목을 이렇게 정했습니다.
    상황 설명도 복지관 실무 현장을 상상하며 기술했습니다.

    하지만 (초판 쓸 당시 2014년 전후로 나온) '사례관리' 이론서나 매뉴얼은 거의 다 읽었습니다.
    즉, 이론으로써 '사례관리'를 이해하고 해석하여 정리한 책이니,
    다른 현장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종결과 평가 또한 그 방식으로, 이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해보자는 제안입니다.

    기관 상황마다 조금씩 적용의 차이가 있겠으나,
    사회복지사라면 어디에서 일하든 이렇게 해야하지 않겠느냐 하는 제안입니다.

  • 작성자 24.01.22 23:58

    @김세진 '가족기능 수행'과 '가족역할 강화'를 목표로 세웠다 하더라도
    사회복지사라면 이 두 목표를 가족만 붙잡고 이뤄가지 않을 겁니다.
    사회복지사는 개인을 지원하기도 하지만 둘레 사람과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지요.
    따라서 사람 사안 상황에 따라 가족 바깥 다른 관계를 붙잡는 게 가족기능 수행과
    가족역할 강화에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역할 강화를 위해 가족 구성원과 풀어갈 것인가, 가족 구성원 사이는 일단 내버려두고
    가족 밖깥 다른 좋은 관계로써 지원할 것인가.
    이는 가족센터나 복지관이나 학교현장이나, 그런 차이 때문에 벌어진 게 아니라
    어디에서 일하든 어떻게 돕고자 하는 '관점'의 차이입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당면한 문제를 당장 없애는 데 뜻이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그 가족 안에 문제가 없기를 바라지만,
    문제 없게 하는 일에 확신이 없거나 방법을 모른다면 섣불리 건드리지 말자고 했습니다.


    따라서 평가 역시 바로 드러난 문제가 사라지지 않았는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당사자의 것으로 이루었다면 잘했다 평가하고,
    그 가운데 좋은 관계가 만들어진다면 잘 이루었다, 잘 이루어 가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 작성자 24.01.23 00:03

    @김세진 글로는 설명에 한계가 있습니다.
    세미나에 오신다면 아주 쉽게, 잘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따라서 '평가'는 처음 계획을 세울 때부터 명확해야 합니다.
    "우리 가족센터가 당사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이를 먼저 설명하지 않으면 실무자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문제를 풀어가는 가운데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당사자와 뜻이 맞지 않아 마무리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도

    1) 당사자가 모든 과정을 이해하고 당신이 판단하고 이루게 지원했다고 할 수 있습니까?
    2) 당사자와 이뤄가는 가운데 당사자 둘레 사람과 관계가 더욱 생동했습니까?

    이런 질문으로 평가하겠다고 안내하면,
    실무자들은 큰 혼란 없이 이런 것들을 지켜가며 이뤄갈 겁니다.

    하지만 문제 해결 여부만으로 평가해버리면
    실무자들은 당사자와 의논 부탁, 둘레 사람과 관계 참여 없이
    이루어갈 위험이 있습니다.

  • 24.01.22 23:54

    @김세진 ^^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1.23 00:05

    @김세진 올해 계획 가운데 하나가
    이런 사례관리 안내서(매뉴얼)를 만들어 보는 것인데요,
    그때 평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금 더 쉽게 풀어 설명해보겠습니다.

  • 24.01.23 20:53

    사과하는 방법이 신선했습니다. 그동안 성찰만 하고 제대로된 사과는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면 응당 필요하다면 당연히 이루어져야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소장님의 기록을 보며 사람을 대하는 일에 대한 메뉴얼이 세워지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지속해서 공부하겠습니다. 배움과 실천을 통해 진정으로 사람을 대하는 사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성장해나가겠습니다.

  • 24.01.23 21:44

    평가와 종료 잘 읽었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