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편 對象別(대상별) 周易卦(주역괘) 풀이.
1). 乾卦(건괘) 풀이.............10
10. 年事(연사)와 國事(국사).
● 3400(상효).
늙은 龍(용)이 예쁘지 않으니 晩穀(만곡)이 不實(부실)하고
사해의 인민들은 秋冬(추동)이 불안하다.
白木(백목)이 直立(직립)하고 四海言論(사해언론)이 凶(흉)한데
草木(초목)이 사라지니 牛馬(우마)가 凍死(동사)하리라.
夏穀(하곡)에 得利(득리)하니 동남방에서는 凶年(흉년)을 면하지만
나뭇잎은 아직 未盛(미성)하여 그늘도 없는데 旱風(한풍)이 불어오니
무슨 利得(이득)이 있으랴.
● 1239(5효).
벌레가 남은 晩穀(만곡)마저 먹어 치우니 極凶(극흉)하나
현명한 재상이 보좌하니 백성이 곤란해도 나라는 편안하다.
水旱(수한)이 겹쳐도 早穀(조곡)은 豊年(풍년)이 들었다.
子寅(자인) 두 달간에는 西賊(서적)이 暗動(암동)할 것이다.
水民(수민)은 편안하지만 金風9금풍)이 심히 독하다.
風雲(풍운)이 조정에 드나들었는데 어찌하여 아홉 사람이 죽었나 ?
● 9078(4효).
작은 蟲災(충재)는 있었지만 晩穀(만곡)은 得實(득실)하다.
군자가 어질기만 하니 나라의 主張(주장)이 없구나.
蕭河(소하)가 궁정을 주관하니 李斯(이사)는 개를 보고 한탄하는데
메뚜기 다리가 부러졌으니 유월에 무슨 바람인가 ?
민간은 곤란한데 풍년도 흉년도 아니더라.
넓은 강에 배가 떠 있고 청산에는 나무가 서 있다.
● 3029(3효).
四國分野(사국분야)에 무슨 바람이 서쪽으로 불어가나 ?
농민의 밑천이 되는 그 모종마저 벌레가 다 먹어 버렸다.
나라에 현량한 사람이 없고 君子(군자)의 자리가 비어 있는데
창검으로 상대하니 서남쪽이 불안하구나.
四海(사해)에 물이 많아 백성은 고통만 받는데
夏禹(하우)는 산에 오를 때 제집 문 옆을 지나가도 들리지 않았다.
● 2812(2효).
中水(중수)는 어찌 불어나기만 하나 ?
先後(선후)는 모두 가뭄에 잠겼다.
어찌 겁나지 않으랴.
가뭄 후에는 바람이 부는데.
東風(동풍) 계절에 나라에 무슨 일이 생겼기에,
국민은 고통을 하소연하면서 목재도 나르고
石材(석재)도 나르고 있나 ?
누가 청초를 뽑아 밭을 늘이려고 하는가 ?
穀食(곡식)은 시들어 죽어가고 있는데
君子(군자)가 得勢(득세)하더니 현량한 인재만 배양하는구나.
● 2595(초효).
오곡 값이 오르는 것은 小旱(소한)이 있었기 때문인데
堯舜平野(요순평야) 농부들은 기뻐서 땅을 치며 노래를 하네.
징벌할 일이 없으니 국가도 안전하고 백성들은 편안하구나.
수변은 어찌하여 飢荒(기황)인가 ?
산골 사람들은 모두가 豊年(풍년)인데.
歲(세)는 土(토)에 있는데 賊者(적자)는 어찌해서 穀物(곡물)에 있나 ?
평야의 穀物(곡물)에 氣(기)가 손실된 것은 早水(조수)와 晩旱(만한)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