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탱고
훈설/김규래
무희의 현란한 춤사위인듯
붉디 붉은 잎들 떨쳐낸다
파리한 조명아래
딸각이는 굽 들석이며
열두폭 붉은 치마 걷어 올린다.
빛나던 여름 조명은
청춘의 낮 화장으로 사라지고
퇴색된 추억속
푸른 가슴이 먹먹해온다
첫댓글 Tango
멋져요~👏👏👏
첫댓글 Tango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