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이나 전부터 비행기 티켓예약해두고 계획잡고 하던 제주도를 가게 되었습니다
멤버는 신프로 우정이 몽돌밭의 황태자 우리까페 총무이신 충기형 그리고 꿀이천사 용진이형 구프로 자현이형 저 나인볼
이렇게 5명이서 들뜬 마음 다잡으며 제주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가는길에 다큰어른들이 어린아이처럼 어찌나 들뜨고 설레이던지ㅋㅋㅋ
이국적인 느낌의 야자수가 우리멤버들을 반겨줍니다
렌트카 빌려서 밥먹고 우리의 목적인 무늬를 사냥하러 갔습니다
이름도 기억안나는 방파제에서
후리다가 바람덕에 낚시불가
자현이형은 현지꾼 전화기에서 4키로 오버 무늬 사진을 봤나봅니다
여긴 생미끼 자리라고ㅋㅋㅋㅋ 에깅은 딴데가야 된다며
그래서 딴곳으로 이동~
해지려고 하니 생미끼 꾼들이 바글바글 진입을 하더군요
빈손으로 다른방파제로 이동
낚시천국 제주도란 이름 답게
온동네 방파제에서 무늬오징어 생미끼낚시 에깅낚시를 하더군요
충기형이 어디서 찍었는지 지름 50짜리 뜰채사이즈를 가득채우는 무늬사진을 보여주네요
저기 어떤사람이 찌낚시로 잡더라며 빨리우리도 잡자 고고싱 하면서 에기를 캐스팅하기 시작했습니다
입질은 없고 2키로 오버 무늬들이 무슨 고구마 사이즈 잡히듯이 딴사람한텐 잡히네요
해가 지고 랜턴키고 할무렵 신삥 에기를 방생하는바람에 입에 욕이 나올때쯤
캐스팅 폴링 그리고 담배하나 물다가 샤크리를 주는데 아 젠장 바닥에 걸렸나봅니다 -_-;
한참을 로드세우고 쳐대다보니 빠졌나보네요 무슨 묵직한게 달려있습니다
아 비닐봉다리나 쓰레기 걸렸는갑다 하며 끄집어내니 묵직한게 딸려옵니다 드랙도 안차길래 쓰레긴줄 알았드만
손닿을만한 거리까지 오니 먹물을 찍~
헉 무늬다 +_+
어설픈 첫조과는 작년 정출때와 마찬가지로 제가 한수했습니다ㅋㅋ
아 이놈에 담배 언제물고 있었는지 기억도 안남 ;;
사이즈는 한 600그람 정도 되려나 올해 첫무늬란 생각에 어찌나 흥분을 했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하여튼 이렇게 첫무늬를 스타트하고 계속나오길 바라며 캐스팅을 하지만 아직 소식이 없네요
일단 숙소로 이동하기로 하고 짐풀고 다시 무늬 사냥 고고싱
우정이가 대물걸어올린 포인트로 이동
경치죽입니다
신프로 솜씨발휘 합니다
아 근데 잔씨알입니다 좀 던지다가 이동
선박수리하는 곳 옆에 낚시꾼들이 엄청난 방파제가 있더군요
에깅꾼들 대략 20명은 보이고 먹물자국이 온천지에 난장판을 해놨네요
아 그러나 소식이 없습니다
작전회의와 내일 계획을 세우고
취침에 빠져듭니다
그러나 자현이형이 주무시면서
무늬 오징어 먹물뿜는 소리를 내고 주무시네요ㅋㅋㅋㅋ
그렇게 첫날이 가고 아침일찍 바람피해서 돌다돌다 여느방파제에 닿았네요
전 피곤해서 한숨자렵니다 하고 차에서 눈붙이고 있으니
충기형님 무늬를 잡아놓으셧네요
사이즈 좋습니다 위에 충기형이 커서 그렇지 오징어 제법 큰겁니다 ㅋㅋㅋ
좀있으니 용진이형도 작년에 사둔 제낙로드 개시를 제대로 하시네요
키로급을 잡으셧으나 사진은 좀 작은녀석 사진뿐 ㅜㅜ
그리고 금새 신프로 우정이도 한수건져냅니다
우정이 무늬 잘뽑아내네요
선숩니다 선수
아 잠드는바람에 늦게 시작 ㅜ_ㅜ
열심이 던져보건만 자현이형과 저한텐 반응이 없네요
딴곳으로 이동하지만 마땅한곳이 없습니다
뜨거운 햇빛에 포인트를 사수해서 저녁피딩을 노리자!!!
이게 우리 계획이었음 ㅋㅋㅋㅋ
자리주인이 갈때까지 기다렸다가 떙볕에 자리를 얻어서 저녁피딩까지 버텼습니다
제주도는 다좋은데 무늬잡는 사람들이 무늬보다 많은듯 하더군요
해질녘이 되니 물이돌고 무늬가 연타로 나오네요
더블히트도 하는바람에 채비던졌다가 감고 갸프질 해주고
또 한사람 거는바람에 갸프질 갸프질
거제에 있었으면 평생쓸 갸프질 하루만에 다했습니다 -_-;
그리고 저도 히트~~
아 빨판만 남기고 털립니다
그리곤 우정이가 히트~
우정이가 끌어낸 녀석이 빨판이 하나가 빌터인데ㅋㅋㅋ -_-+
또 약은입질 라인을 끌어가는게 아니라 라인을 안고 안으로 타고 오네요
저도 히트 제법 준수한 사이즈를 올렸습니다
1킬로그램이 약간 넘는군요 후후
드뎌 키로오버 조사에 합류했음 ㅋㅋㅋ
그리고 충기형 샤크리도중에 제대로 히트~
드랙을 엄청나게 차고갑니다
드랙을 잠그니 로드가 부러질듯 휩니다
힘겹게 랜딩 오늘의 장원사이즈네요 1키로 500그람
자현이 형님만 소식이 없어서 미안하네요
입질이 뜸해서 이동 이동 소식이 없습니다
일찍 쉬고 아침을 노리기로하고 숙소로 철수
그리고 마지막날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루가 어찌나 빠른지 너무 아쉽기만 하네요
마지막날 비양도에서 마무리 하기로 하고 비양도로 들어갔습니다
선수입장
우리끼리 나름 팀명도 만들었습니다
미스에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마가츠 필드스탭이란 분이 이런저런 포인트랑 초쉘로우권에서 채비운용 요령 등등 일러주시네요
고맙기도 하지만은 자기자랑을 얼매나 하던지 좀 그렇더군요
오징어달인이라는 필드스탭 옆에서 드디어 자현이형과 용진이형 두분다 입질을 받으셧지만
용진이형은 빠지고 자현이형님이 손맛을 보십니다 ㅋㅋ
보고 있는 저희가 다 기분이 좋더군요
아 다행이다 그래도 손맛은 전원보게 되었으니하며 말이죠
그이후론 소식이 없어서 여러곳 탐색탐색하다가
두팀으로 나뉘어서 점심도 먹고 동네마실겸 배시간 기다리며 섬한바퀴 돌고 있는와중에
자현이형님 큰사고쳤습니다
로드가 부러졌답니다
이놈덕에 로드 댕강~
촉수를 편 길이가 1미터가 넘어가고
귀에서 오징어 다리길이가 1.5리터 패트병 2개가 넘어서네요
무게를 달아보니 3킬로그램이 나갑니다 -_-
손맛못봐서 어쩌나 걱정한게 후회됩니다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녀석으로 서로들고 사진찍고 카카오 스토리에 등록하고 ㅋㅋㅋ
마지막에 큰녀석이 나오는 바람에 시끌벅적해져버렸네요
비행기 이륙 시간이 다되어가고 아쉽기만 합니다
거제도에 가기가 어찌나 싫던지 ㅎㅎㅎ 늘 만남은 설레임과 기대
그리고 헤어짐은 미련과 아쉬움만 남기는것 같습니다
시간이 좀더 지나면 그리움이 남을지 모르겠지만
구름위에서 내려다본 제주...
떠나오면서 어찌나 미련이 남고 아쉽던지ㅋㅋㅋ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좋은 사람들과 짧지만 재미있었고 즐거운 여행이었네요
낚시할수 있어 즐거웠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했지만서도 그래도 또 가고 싶네요
미스에이팀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5킬로짜리 무늬를 만나기를 기약하며......
제주 조행기 끝~~~
디카 배터리가 다되는 바람에 사진전송을 제대로 못받아서 자현이형님 사진은 없네요
무늬 먹물뿜으며 올라오는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식량조달하느라 사람이 분산되어 있어서 그런사진 한장 못찍은게 너무 아쉽습니다
모자란 사진은 우리회장님이 올려주실거라 믿습니다ㅋㅋ
첫댓글 장문작성한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제주조황이 전체적으로 썩 좋지않았지만 그래도 제가 안내를 잘못하여 조황이 부진했던거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다음번엔 준비를 많이하여 전원쿨러조황할수 있게 다음을 기약합시다
미스에이 최고ㅋ
비양도랑 첫날에 좀뽑아냈어야 되는데 막날 날씨가 안받쳐줘서 아쉽다ㅋ
무늬오징어최고다ㅋㅋ
다들제주도서너무고생많았네요 담번엔 여가도좀즐기면서낚시해야할듯합니다
내년을기약해야하나요?ㅋㅋㅋ
기회를 봐서ㅋㅋㅋ대물시즌에는 가볼만한거 같습니다
모두들 고생 하셨습니다 .... 모두들 손맛 추카 드립니다 ...ㅋㅋ
손맛보다 더좋은 득녀하시구서는ㅋㅋ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형님
사진보니 그날이 생각나내 거제도에서도 즐거운 애깅 씨즌을 열어봐야겠다.에깅이여 ...
어서 빨리 여기도 무늬 시즌이 와야할텐데 말이죠
욕지하고 장사도에도 무늬 나오고잇네요 다들 수고 하셧네요
장사도도무늬싸이즈좋던가요?
완전 부럽습니다~!!!!
거제도 오징어~빨리 만나보고싶어요~~~~~제발~~
그러게 기대된다 올해오징어ㅋㅋ
욕지든 장사도든~!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