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1-12
우연이 아니랍니다
서론: 축원
하나님의 택함을 입어 약속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자손 대대로 마음에 그리고 사모하는 땅이 있는데, 그 땅이 바로 가나안 땅입니다.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를 하면서 한시도 잊지 못한 땅이 가나안 땅이요, 40년간 광야 생활을 하면서 자나깨나 그리고 그리던 땅이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이렇게 그리던 가나안 땅에 여호수아의 인도를 따라 요단강을 건너 발을 디딘 이스라엘 백성들은 파죽지세로 약속의 땅을 점령해 나아갔습니다. 여리고성을 점령하고, 아이성을 점령하고, 계속해서 동서남북으로 가나안 땅에 살던 이방 일곱 민족을 몰아내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차지하여 나가던 어느날, 여호수아는 각지파의 대표들을 성막에 모았습니다. 그리고 12지파중에 어느 지파가 어느땅을 차지 할것인가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제비를 뽑게 하였습니다. 오늘 봉독해 드린 성경 본문의 말씀은 12지파중에서 유다지파가 제비 뽑아 차지하게된 땅의 동서남북의 경계 기록되어 있는데, 그 유다지파의 땅위에 유독 우뚝 서 있는 산이 있으니 그 산 이름이 바로 에브론 산입니다.
(수15:8) 또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올라가서 여부스 곧 예루살렘 남편 어깨에 이르며 또 힌놈의 골짜기 앞 서편에 있는 산꼭대기로 올라가나니 이곳은 르바임 골짜기 북편 끝이며 (수15:9) 또 이 산꼭대기에서부터 넵도아 샘물까지 이르러 에브론산 성읍 들에 미치고 또 바알라 곧 기럇 여아림에 미치며,
저는 오늘 성도 여러분들과 함께 이 에브론 산에 올라가서 하나님이 유다 지파에게 허락하신 가나안 땅의 사방을 바라보며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이 시간 이 산을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계시하시고자 하시는 뜻을 이 시간 깊이 깨달으시고 더욱 믿음 위에 바르고 온전하게 서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본문 말씀에서 주시는 교훈은 하나님 안에서는 우연 같아도 우연이 아니라 섭리만이 있음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는 우연이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연 같이 보여도 우연이 아니라 섭리만이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에브론 산에 올라가 보면 유다지파가 차지한 광활한 땅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 유다 지파가 가장 넓은 땅을 차지했는데, 이 땅을 차지하게 된 것을 제비를 뽑아서 당선이 되었기 때문이었어요. 심지 뽑아서 그렇게 된 것이란 말입니다..
(수15:1) “유다 자손의 지파가 그 가족대로 제비 뽑은 땅의 극남단은 에돔 지경에 이르고 또 남으로 신 광야까지라.”
성도 여러분!
제비뽑기에서 당선된 것이 우연 입니까?
아닙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이기는 우연 같아도 하나님의 섭리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연이 아니에요. 요나라는 사람이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가느 배를 타고 도망 갈 때에 큰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선장이 배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모아 놓고 누구 때문에 이 풍랑이 일어났는지 알기 위해서 무엇을 하였습니까? 제비를 뽑았지요.
누가 뽑혔습니까? 요나가 뽑혔어요. 풍랑도 우연이 일어난 것이 아니었고, 제비가 요나에게 간 것도 우연이 아니였습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욥의 가정에 대풍이 불었습니다.
자녀 10명이 한자리에서 다 죽었습니다. 이 사건은 마귀가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서 저지른 일이었습니다. 바람 하나도 그냥 불지 않습니다.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불고 있는 것입니다. 공중에 날아다니는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결코 떨어지지 아니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 우연은 없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A 유다 지파가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하도록 제비가 뽑힌 것은 하나님께서 12지파 중에서 유다 지파를 가장 크게 축복하신 이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창세기 49:1이하의 말씀을 보면 야곱이 12 아들을 놓고 축복 기도를 하였는데 가장 길게 가장 많은 복을 축원 받은 아들이 유다였습니다.
야곱이 12 아들을 축복한 안수 기도한 분량을 글자로 세어보면, 제일 큰아들 르우벤이 77자 이고, 둘째 시므온과 셋째가 레위가 합해서 146자, 그 다음 유다가 242자, 스불론이32자, 잇사갈이 65자, 단이 57자, 갓이 23자, 납달리23자, 아셀이29자, 요셉이 239자, 막내 베냐민이 35자입니다, 총968자중에 유다가 1/4이나 되는 242자였습니다. *** 찾아서 읽기
(창49:8-11)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비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창49:9)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 갔도다 그의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창49:10)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창49:11) 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가장 축복기도를 많이 받은 유다가 가장 많은 땅을 차지한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유다는 형제의 중심이 되는 복과, 메시야의 조상이 되는 복, 권력에 조상이 되는 복, 능력의 사람이 되는 복, 그리고 복의 사람이 되는 지파가 될 것을 축복기도 받은 대로 이루어 진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의 일생에 결코 어느 하나라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을 믿으시고 나의 현실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이루려고 하시는가를 소망중에 기다리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기대속에 살아가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 안에서는 질 것 같아도 승리만 있다는 것을 에브론산에서 계시해 주고 있습니다.
유다 지파가 제비에 뽑힌 땅을 차지하고 보니 거기에는 세새, 아히만, 달매라는 아낙 자손 세지파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낙 자손은 거인들이었습니다. 민수기 13장에 보면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오라고 보낸 12명의 정탐꾼 가운데 10명의 정탐꾼은 이 아낙 자손을 보고 와서 모세에게 보고 하기를 우리들이 아낙 자손 앞에 서면 메뚜기 같이 보일 것이라고 보고하여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발란이 일어나 출애굽 후 첫번 가나안땅 점령의 기회를 포기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을 광야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헤매었는데, 뜻밖에 이 아낙 자손들이 유다가 차지한 땅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의 갈렙은 이 아낙 자손을 치러 올라갔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싸우러 나갔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갈렙편에 계시므로 아낙 자손들이 다 도망가고만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기골이 장대하고 힘이 세고 사자 같은 얼굴을 가진 아낙 자손들이 하나님의 백성 앞에서 토끼 같은 마음을 가지고 도망가 버렸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유다가 질 것 같은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승리하게 된 것입니다.
미국에 남북 전쟁이 치열하던 어느 날 아브라함 링컨 때통령이 사생 결단의 각오로 하나님 앞에서 간절이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가 끝난후에 곁에 있던 참모들이 의심어린 눈으로 대통령 링컨 에게 물었습니다. "각하! 과연 하나님이 이 전쟁에서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 주실까요? 이때에 링컨 대통령은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문제는 참모들 중에 과연 몇 명이나 하나님이 함께하여 주시는 가가 문제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에게는 승리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질 것 같이 보여도 승리하게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사실을 체험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고후4:7-9)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4:8)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고후4:9)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고후6:9-10)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고후6: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유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진리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싸움은 싸워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겨 놓고 싸우는 것임을 믿으시고 담대하게 신앙의 대적을 향해 나가셔서 승리가 보장된 미래에 받으실 복을 이루어 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하나님 안에서 된 약속은 지연( 遲延 )은 있어도 반드시 성취됨을 보여주시는 산이 에브론 산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가 지연되는 경우는 있어도 안 이루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반드시 성취하시고야 마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유다가 야곱으로부터 축복기도를 받은 것은 450년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450년이 지나서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으로부터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무수한 축복을 준다는 약속을 받았는데 25년이 지나서야 겨우 이삭 하나를 주셨지만 그 이삭을 통해서 큰 민족이 이루어지게 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안에서 지연되는 경우는 있어도 성취가 안되는 것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맷돌은 천천히 도는 것 같지만 반드시 모든 것을 가루로 만들고야 마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하나님 안에 있는 자들은 지루한 기다림은 있을지언정 포기는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시는 여러분 앞에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는 사단의 역사로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결코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합2:3) -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벧후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에 더딘 것이요 지연되는 것이지 하나님 편에서 볼 때에는 지연되거나 더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게시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성도 여러분들은 일점 일획이라도 빠트리지 아니하시고 다 이루신다는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리셔서 아브라함과 같이 이삭과 같이 약속된 복을 성취 받으시는 성도들이 되시고 에브론산 정상에서 동서남북 온 땅을 두루 바라 보았던 유다지파와 같이 영원한 가나안을 기업으로 허락 받아 두루 바라 보며 기뻐할 수 있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