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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PGA 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
2014 PGA 투어 투어 챔피언십 우승
2014 PGA 투어 폐덱스컵 우승
어렸을 때 나는 뭐든 경쟁하는 걸 좋아했다. 종류도 가리지 않았다. 자동차까지 누가 빨리 달리나,
돌멩이 누가 멀리 던지나. 뭐든 상관없었다. 스포츠를 할 때는 죽기 살기로 달려들었다.
내가 이기지 못하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었다. 지금은 그렇게 맹렬하지는 않지만 일요일에 우승할
기회가 보이면 다시 그때만큼 필사적이 된다. 작년에 베이힐에서 내가 텔레비전에 ‘트레이너와 함께
높이뛰기를 한다’고 나왔다. 이 얘기를 들은 타이거는 나더러 전혀 뛰지 못한다며 아예
나를 ‘신용카드’라고 불렀다. 그 정도 높이밖에 뛰지 못한다는 뜻이었다. 며칠 뒤에 워밍업을 하다
그와 다시 마주쳤다. 카메라가 그의 주변을 에워싸고, 5000명 정도가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때 아이스박스가 내 눈에 들어왔다. 나는 그 아이스박스 위로 훌쩍 올라가서 껑충 뛰길 했다.
그런데 도약을 하고 나서야 뚜껑이 깨졌다는 걸 알게 됐다. 발이 닿는 순간 뚜껑이 떨어져 나가고
나는 세게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타이거는 무릎까지 꿇고 앉아 한참을 웃었다.
다음날 연습장에서 다시 그를 본 나는 어떻게 해서든 그의 눈에 띄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때
‘톡-톡-톡’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그가 클럽으로 아이스박스를 톡톡 두드리고 있었다.
정말 우스웠다. 하지만 나는 타이거에게 내가 점프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게 내가 가진 승부욕이다.
코스에서도 다른 선수보다 멀리 드라이버 샷을 하고 싶지만, 정확성이 중요한 아이언
플레이에서는
그런 마음을 자제한다. 파워보다 컨트롤을 우선해야 그린적중률을 높여서 버디를 더 많이
기록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내가 설명할 아이언 플레이의 비결을 참고한다면
여러분도 볼을 홀컵에 더 가까이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글_빌리 호셀 Billy Horschel, 정리_피터 모리스
Peter Morrice
TAKE
BACK 테이크백
두 발 사이에서 스윙하기
내 셋업은 표준에 가깝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겠다.
다만 나는 전반적으로 어드레스 때 활발하고 힘이 넘치는 느낌을 좋아하고, 체중은 50대 50으로
나눠 실은 상태에서 볼은 중앙 바로 앞에 놓는다. 백스윙에서 스윙의 이상적인 템포를 설정하고,
머리 위치는 그대로 고수하는 것이 좋다. 내 스윙 코치인 토드 앤더슨 Todd Anderson은 내가
“두 발 사이에서 스윙하기를 잘한다”고 지적한다. 다른 말로 하면 백스윙을 할 때 기본적으로
몸을 중심에 유지한다는 뜻이다(왼쪽). 아이언 샷에서 내가 가장 중시하는 건 임팩트 때 샤프트를
타깃 방향으로 기울이는 것이다. 가끔 어드레스 때 손을 지나치게 뒤로 뺀 나머지 샤프트를
그만큼 기울이기 힘들 때가 있다. 그래서 손을 앞으로 밀어서 그립 끝이 타깃쪽 허벅지를
가리키게 하자고 생각한다(아래). 샤프트가 이렇게 타깃 방향으로 기울어지면 임팩트에서는
이보다 더 앞으로 밀어줄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볼을 압착하듯 맞히는 데 도움이 된다.
DOWN
SWING 다운스윙
임팩트 때 몸 오른쪽의 역할
정확하고 이상적으로 볼을 맞히기 위해서는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타깃쪽으로 몸을 밀어야 한다.
나는 오른발이 왼발을 향해 기울어지도록 들어올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아래). 골프의 많은 것이
그렇듯이, 이것도 정도의 문제다. 몸을 지나치게 빠르게 움직이면 조화가 흐트러지면서 손이
클럽을 허겁지겁 따라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템포를 중시한다. 타깃쪽으로 힘껏 진행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서두르면 볼을 잘 맞히지 못한다. 토드와 나는 다운스윙을 할 때 오른쪽 어깨를 회전하는
것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눈다(오른쪽). 임팩트에서는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높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백스윙에서와 마찬가지로 임팩트 구간에서도 좋은 템포를 염두해 둬야 한다.
스윙 중에 어떤 식으로든 ‘뒤처지는 동작’은 바람직하지 않다. 뭔가가 보류되면 임팩트 때 손을
털듯이 휘두르게 되고, 그러면 일관성이 떨어진다. 다운스윙 때 내 느낌을 표현하자면,
타깃쪽 발로 체중을 옮긴 다음 임팩트 구간에서 오른쪽 전체를 릴리즈한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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