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걷기 명상을 시작으로 쇠날인 오늘은 마을숲을 하는 날이네요. 준이 가져온 판다 인형과 사랑이 가져온 토끼 인형으로 어린동무들이 재미나게 노네요.
걷기명상을 마치고 도서관에 들어가니 언연과 보리밥이 어제 밤늦게까지 했던 임진택 선생님 판소리 공연준비를 아침까지 이어서도 한창이네요.
아침열기 시간에는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뜻깊은 소식을 동무들과 나누었네요. 자연스럽게 저녁에 있을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공연 이야기까지 이어졌어요.
아침열기를 마치고 하사마을 모둠은 행복과 무명선생님 두 대의 차에 나눠 타서 하사마을과 인사나누기를 하러 갔고, 노월마을 모둠은 목공실에서 부터 순찬판까지 동무들이 스스로에게 뜻깊은 보물 찾기를 했어요.
점심 밥 모심시간, 혜리의 밥 모심 이야기처럼 이제 이 모습의 말씀과 밥의 집에서 밥을 먹는 건 지금이 마지막이네요. 그동안 덕분에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 잘 먹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하고 이주 후 어떤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 기대되네요.
이번주 달날부터 이어진 새식구모심 마음모으는 시간을 위해 민들레와 푸른솔이 오셨어요. 새식구모심 마음모으는 시간에 민들레, 푸른솔, 행복, 관율이가 함께했네요. 관율이 동생으로 한 명에서 세 명 정도 들어왔으면 좋겠다하네요.
오후 마을숲 시간에 몽피샘은 동무들과 판화를 세형이 숙제를 내준 밴드부 동무들은 숙제를 이야기밥 시간에는 책읽고 마음에 남는 글 적기를 했어요.
마무리를 하며 내일 있을 벼베기 잔치에 대해 동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말씀과 밥의 집 공사로 14일 달날부터 동무들이 준비해 와야 할 개인식기와 수저 젓가락에 대해 한 번 더 이야기를 나눴어요. 오늘의 낱말을 돌아가며 이야기하고 마을숲 시간을 마무리했네요.
내일 벼베기가 있어서 오늘 농사는 안하기로 하여 동무들이 일찍 버스를 타고 돌아갔어요. 그렇게 헤어진 동무들과 저녁에 임진택선생님 판소리 공연 장에서 다시 만나니 반갑네요.
사랑어린배움터 풍물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임진택 선생님의 판소리까지 감동적이고 멋진 공연으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네요.
오늘도 덕분에 무사히 잘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행복 고맙습니다.^^ - 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