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73:12.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 13.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14.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15.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그들처럼 말하리라 하였더라면 나는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대하여 악행을 행하였으리이다
16.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17.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18.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19.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나이다 20.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 같이 주께서 깨신 후에는 그들의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
21.내 마음이 산란하며 내 양심이 찔렸나이다 22.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짐승이오나 23.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24.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25.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26.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27.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28.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
내가 목격한 악인들의 특성
1. 악인들에 관해 성경에 정확히 쓰여 있다. 시편을 보면 특히 많이 리얼하게 기록되어 있는 것 같다. 이 악인들은 잠시 승리하는 듯이 보이지만 반드시 패배를 하고, 혹시 현세에서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다고 해도 하나님의 심판에서는 걸려들고 영벌(永罰)을 받을 것이다.
2. 무협영화에 악인들이 많이 나오는데, 특히 홍콩 무협 부흥기 장철(張徹) 감독의 작품에 많이 나온다. 단순하고 처세술을 모르는 정의의 주인공에게 악인이 처단되고, 대개는 그 주인공도 교활한 악인을 처리하며 비장한 최후를 맞이한다. 악인이 현세에서 현실의 물리력에 의하여 반드시 응징을 받으므로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주지만, 현실에서는 그 실현 가능성이 낮거나 없다. 어쩌면 그 비현실적인 특성 때문에 사나이의 마음에 아련한 아픔과 낭만을 안겨주고 눈시울이 붉어지게 하는 것도 같다.
3. 내가 현실에서 만난 악인들이 있다(①②③).
③ 폭력적이고 무지막지한 악인은 어느 면으로는 간교한 악인보다는 덜 두렵다. 내가 서울 시내에서 호랑이나 곰을 만날 가능성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② 얕은 지식으로 사기를 치는 악인도 크게 두렵지는 않다. 그 정체가 쉽게 탄로 나고 내가 단순하고 정직한 사리분별을 하면 엮일 일이 없기 때문이다.
① ★★ 가장 징그럽고 소름이 끼치는 악인(이후, 최고 악인)은 위선을 하고 그 위선의 집요함이 강력한 경우이다. 뱀과 같은 족속인데, 밟아 죽여 놓아도 어느 새 다시 살아나서 내가 잠을 자는 동안에 기어 다니는 부류이다. 이 악인들은 여러 얼굴과 여러 처세술을 가지고 있어서 순진하고 단순하게 사는 성도들조차도 속을 수 있는 인간이다.
그 집요함은 최고 악인이 본인 스스로를 속이는 저주이고 세상의 사람들을 속이는 저주이고 끝내는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이다.
아마도 이 최고 악인은 하나님이 아니면 처리가 어려울 것이다. 위선을 하다가 탄로 나면 포기하는 여느 악인과 달리, 상상을 초월하는 집요하고 끈질긴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최고 악인은 영적 존재인 마귀는 아니지만, 마귀와 상당히 비슷한 인간이며 포기하지 않는 그 악함이 소름을 끼치게 한다. 이러한 악인을 만나면 싸우고 싶지 않다. 아니! 싸우지 말아야 한다. 이런 최고 악인에 대한 심판과 처벌은 인간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독실한 성도들의 몫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공의에 맡길 수밖에 없는 자들이다.
딤전4:1.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3.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은 먹지 말라고 할 터이나 음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6.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
딤전1:18.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19.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20.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
그래서 나는
성경과…
존 칼빈, 자카리아스 우르시누스, 윌리엄 퍼킨스, 존 오웬, 존 번연, 아브라함 카이퍼, 헤르만 바빙크, 루이스 벌코프, 마이클 호튼 등 신실하고 선량한 선생님들의 글을 읽으며…
괴기영화보다 더 징그러운 악인을 보고 느낀 느낌을 희석하고 세척한다.
첫댓글 종종 들어와서 보다가 모처럼 댓글 남깁니다. 매우 공감이 가는 글이에요.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성경과 온전한 신앙인들이 쓴 좋은 책을 읽으면서 집요한 악인을 보면서 생긴 불쾌함을 상쇄하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방법 같습니다.
저도 공감하는 방법입니다^^
맞아요! 은혜를 담은 글이 더럽고 치사한 악인의 모습이 주는 불쾌감을 상쇄하는 겁니다.
악인들을 세 부류로 분류한 것이 공감이 많이 갑니다. 특히 최고 악인을 위선자라고 보고 집요함을 특징으로 잡았는데 잘 간파하신 것 같아요. 선하고 순진한 자들이 속아넘어가기 쉬운 위선자가 특히 교회에, 높은 도덕성과 윤리가 요구되는 조직에 많이 포진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앞으로는 이런 곳을 더욱 조심해야 하고 사람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악해지고 교회나 기독교 단체들도 예외 없이 악해지고 있으니 덮어놓고 믿지 말고 누구든 서로서로가 한번쯤은 의심하고 경계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글 재밌게 잘 봤어요.
코람데오님의 분별이 예리하십니다. 저런 고 등급의 악인은 교회처럼 선량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들어와 기생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과 비슷하거나 같으십니다.
그런 의심은 긍정적 의미로서 합리적 의심이라고 합니다.
시편 73편에 악인들의 득세하는 모습을 보는 괴로움이 잘 드러나네요.. 사람 사는 세상에서 신뢰하고 사모할 분은 내 주님 밖에 없습니다.
악인들의 영악함은 자기 자신과 타인을 잘 속이는 것이고 악인들의 미련함은 하나님께서 악인을 지켜보고 계시는 것을 모르는 무지함입니다.
시편 7:9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
시편 10:4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시편 119:155 구원이 악인들에게서 멀어짐은 그들이 주의 율례들을 구하지 아니함이니이다
시편 1: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장코뱅 공감합니다.
@장코뱅 네 정말 그렇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칼빈 등의 신앙 글은 복음을 전하는 것므로 실망한 우리의 심령을 위로해 줍니다.
네~ 정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