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글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똘똘한 한 채를 위해 부동산을 돌고 돌며~
손품 머리품 발품(팔 수 있는 모든 품을 팔며) 수많은 아파트 임장을 댕기는 요즘의 나는...
(흙수저 밑 근수저이다 보니 인생 자체가 고단하다...)
부동산 세제개편에 따라 요즘 머릿속 계산기 두들기기 바쁜 가운데...
壬寅年부터 순차적으로 지방 비규제지역 신축아파트 계약을 연달아 3건 진행하다 상황이 좋지 않아 1.2번째 아파트 모두 매도한 뒤 3번째 아파트로 들어갔는데~
당연히 마이너스피로 두 개를 등기 치지 않고 팔았으나 마지막 아파트 취등록세를 내려고 보니?
3번째 아파트를 계약하는 시점에 이미 2주택 소유자로
간주되어 실제 아~~ 무 이득도 없었으나 투기로 간주되어 세율 8%를 처 적용해~기본 600만원에서 추가 5500만 원을 더한 6100만 원 쌩돈을 세금으로 처 낼 상황에 처해져~
(취득세는 계약일 기준 산정 추후 등기시 납부인데...ㅋㅋㅋㅋ 빼박이라 안타까웠다., 투자든~실거주든 세법체크는 진짜 필수란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됐으며
...이젠 등기치기도 개 어렵게 해놨다!망할 더불어 근저당 대통께선 우리보고 세법까지 공부하란 것이지?!...)
고로, 요즘 뒷목+개거품+이불퀵의=트리플 쓰리콤보에 당첨되어~등기치기 위해 이젠 세법까지 열나게 공부중인 (내 꼴 났다..)
(경 축! 빈곤카르마 대발복!) 丁巳生 친오빠에게 아파트 인테리어에 대해서 물었다...(인테리어 견적이 업체마다 우후죽순 각양각색이라 이건 뭐 동대문 짝퉁 가방가게도 아니고 믿음과 신뢰가 안갔다...)
점집이나 철학관 마니 다니면 반무당이 되듯~
오빠네는, 그 부부가 반인테리어 전문가가 다 되선
조망간 집도 지을수 있을 판이다~(투잡으로 노가다 뛰어도 될 판이다!)
먹고 살겠다고 본업 아닌 부업으로 부동산을 무쟈게도 사고팔더니...비용 절감! 이윤 극대화!를 위해 웬만한 홈 인테리어는 어깨넘어 배워 자제시장 발품팔며 구해다가 욕실 타일 줄눈 시공부터~욕조,
변기.방수,문짝,수전.창교체, 환풍기 등등 여튼.이젠 웬만한 인테리어는 직접 시공하는 경지에 이르렀기에...
다음은 丁巳生 친오빠와 나눈 카톡 대화내용이다.
대출규제와 대대적인 세제개편에 따라 부동산의 큰 그림이 바뀌고 있다.
지금 서울 아파트 시장은 15억 이하 실수요층과
100억 안팎의 자산가층만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이번처럼, 대출을 줄이면? 구매력은 줄어들지만,
좋은 입지가 함께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여기에서 조금 불편한 역설이 생긴다. 30억 원짜리 집을 사고 싶은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면...
한 사람은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가능성 0급이고~ 하지만 아직 모은 돈은 10억 원이라 가정하고...
다른 사람은 소득은 그보다 낮더라도 이미 30억 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 대출이 충분했던 시장에서는 첫 번째 사람도 앞으로 벌 소득을 이용해 경쟁할 수 있었다 그런데 대출의 역할이 크게 줄어들면? 상황이 달라진다!
앞으로 많이 벌 사람이 아니라 이미 많이 가진 사람이 유리 해진다는 것이다!
이것이 대출규제의 어려운 부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금융 안정을 위해서는 필요할 수 있다. 그런데 동시에 자산시장에 새로 들어오려는 사람의 진입장벽은 높아진다. 그래서 나는 요즘 이런 생각을 한다.
세금은? 가진 사람의 보유비용을 높이고~
대출규제는? 가지려는 사람의 진입비용을 높이고 있다...
지금은 가진 사람도 불만이고. 가지지 못한 사람도 불만이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나름의 이유가 있다. 과거에는 위험 하지만 적어도 하나의 경로가 있었다.
노동소득 --> 저축--> 대출 --> 첫 집 --> 갈아타기 --> 상급지
좋든 싫든 오랫동안 작동했던 자산이동의 한 방식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대출이라는 중간 계단을 크게 잘라내면? 어떤 일이 생길까? 위에 올라가 있는 사람이 자동으로 내려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아래에서 올라가던 사람이 더 이상 올라가기 어려워질 수 있단 얘기다. 그래서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부의 사다리를 걷어찬다고? 위에 있는 사람이 내려오는 것은 아니다! 먼저 올라간 사람이 사다리를 독점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대출을 무작정 풀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가계 부채가 이미 높은 상황에서 그것 역시 지속 가능한 방법은 아닐 테니. 중요한 것은 이젠 집을 여러 채를 보유하기 어렵고, 비거주 보유의 부담이 커지고, 실거주를 더 중요하게 보고, 거래비용은 여전히 크고, 대출까지 제한된다면? 이미 자산을 가진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할까?
대출이 줄면? 누가 시장에서 빠지는지? 보유비용이 올라가면 어떤 집부터 파는지? 여러 채를 가지고 있기 어려워진 면 어떤 한 채를 남기는지? 거래비용이 높아지면 어떤 집을 더 오래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렇게 사람들이 움직였을 때 돈은 어디에 남는지? 결국 가격은 그 결과라고 난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최근의 대출규제와 세제변화를 단순히 집값을 누르는 정책으로만 보지는 않는다. 어쩌면 대한민국 그것도 서울 주택시장 안에서 돈이 어디에 남을지를 다시 결정하게 만드는 과정일 수도 있다고도 생각하거든..,
사다리 걷어낸다고 이미 위에 있는 사람이 자동으 로 내려오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앞으로 올라오려는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계단이 줄어들 수도 있다. 그래서 정책은 의도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여하튼, 나 같은 흙수저 밑 근수저들은 참으로 거시기한 요즘 정권이긴 하다...
PS:시골 계신 엄마가 문서로 재미를 보고 난 이후, 나의 효녀기운이 발동 되더라^^;ㅋㅋㅋㅋ
(자식들은 둘 다 쪽박인데...ㅠㅠ젊은 자식들을 제치고 혼차 르네상스 시절을 지나고 계시다 .... 컹!)
그래서 내가, 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그냥, 퐝 내려가서 엄마곁에서 엄마를 지키겠다고 했다.
(난 효녀니까 ^________^V;ㅋㅋㅋㅋㅋ)
아무 일도 안 하고 엄마옆에서 따박따박 들어오는 그 돈 함께 써주고 싶었다.뭐든 과유불급이니...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었땁~
이건 진짜 울엄마를 위해서였땁~~ㅋㅋㅋㅋㅋㅋ
...하..,나 막 돈 쓰고~말아먹거나~
한방에 홀딱!까먹는 거 하나는 정말 자신 있는데...
아님, 사주카페하게 카페나 하나 차려달라 했더니....
"어디 새파랗게 젊은냔이 양잿물에 머리 감는 소릴 처 하냐!"며.. 인연 끊자고 하시더라... ㅋㅋㅋㅋㅋ
여하튼, 앞으로도 나는 열심히 발품을 팔며 다닐
것이다! 똘똘한 한 채를 위해서 이번대운에 기어코 잡고 말테다! 소원인 큰 문서를...
흙수저도 할 수 있다! 아자아자!!^
--평온한 癸酉日밤 되시옵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