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 씨앗, 거짓 시나리오의 불편한 진실
전국 곳곳에서 여성농민들이 최근 '토종씨앗 지키기 운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토종씨앗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먹거리 안전을 지키는 기반이자, 종묘회사들에 의해 거의 지배당한 우리 농업이 그 족쇄를 끊고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미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몬산토, 파이오니아, 듀폰 등 세계 굴지의 생명공학기업들이 첨단 유전자 변형기술로 기존 곡물 종자를 농토에서 내몰고 있습니다. 이 기업들은 시험관에서 특정 유전자의 구조를 끊거나 연결해, 변형하는 방법으로 얻는 새로운 곡물 품종이 "다수확, 고품질을 약속하는 미래의 식량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간 상업화된 유전자변형 작물은 대두, 옥수수, 면화, 유채, 감자, 치커리, 파파야, 토마토 등 10여 종인데, 생명공학기업들은 최근 경쟁적으로 유전자변형 작물에 주력, 앞으로 1∼2년 내에 50여 종의 새로운 종자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왜?말세에 유전자 조작 씨가쏟아져 나오고 있는가?
생애의 빛 NEWS 해설
"왜 말세에 유전자 조작된 씨와 식품들이 지구 전체를 덮게 될까?" 우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찾을 수 있다.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계 13:16~17). 이 말씀의 의미는 분명하다.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표를 받는 자들만 먹을 것을 사고팔 수 있을 것이다.
짐승의 표 환란은 먹을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압박할 것이기 때문에 유전자 조작 씨앗 문제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큰 유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유전자 조작된 씨앗 문제나 벌들이 급격하게 사라지고 있는 문제들은 모두 그 초점이 우리가 먹는 식품 환경과 먹거리에 맞추어져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씨앗 시장은 거의 독점 지배되고 있다. 여러 다른 이름의 종자 및 씨앗 회사들이 많이 있는 것 같지만, 그들의 위에서 씨와 종자를 공급하는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손가락에 뽑을 정도이다. 다국적 씨앗회사들은 유전자 조작을 한 terminator seed이라고 불리는 씨앗들을 파는데, 이 씨앗은 추수 때가 되면, 씨앗이 자동으로 자신을 파괴하기 때문에, 농부들은 씨앗을 받아도 다음 해에 사용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농부들은 다음 해에 사용할 씨앗을 얻기 위하여 반드시 씨앗 회사를 찾아가야 한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전 세계의 먹거리들이 소수의 거대 기업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다.
짐승의 표 환란이 정확하게 어떤 방식으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압박을 가할지 단언하기 어렵지만, 만약 짐승의 환란 때에 적 그리스도 세력이 세계적 씨앗 회사들과 연결되어 압박을 가한다면, 하나님의 백성은 먹을 것을 사거나 팔 수도 없을뿐더러 씨앗 자체를 구하기도 어렵게 될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말세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시골에 살면서 조그만 땅을 직접 경작하여 먹을 것을 얻고, 경제적으로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게 독립하는 것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어떤 분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만 잘 믿으면 되지 왜 씨앗과 식품을 걱정하느냐고 생각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이 지상에 닥칠 때에 항상 영적 준비와 함께 실제적인 준비를 했던 사람들이 구원받았음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물로 세상을 멸망시킬 때에 방주를 지어 그곳에 들어가지 않는 사람들은 멸망했다. 또 하나님께서 불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킬 때에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음에도 그곳을 빠져나오지 않은 사람은 멸망했다.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마 24:15~16)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그리스도인들의 준비도 영적인 준비와 함께 실제적인 준비가 함께 병행될 필요가 있다. 우리가 하는 실제적 준비 자체가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짐승의 표와 말세의 재난들에 대한 성경 예언을 아는 그리스도인들이 실제적인 준비를 하는 것은 지혜에 속한 문제라고 생각된다.
성경에서 심판이란, 많은 경우에 자신이 뿌린 씨를 거두는 것이다. 심판은 자신이 행한 일의 결과를 거두는 자연스러운 법칙이다. 유전자 조작으로 말미암은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들 때문에 인간은 스스로 그 결과와 심판을 받게 될 상황에 이르고 있다. 성경에는 심판이 인간 스스로 결정한 결과지만, 마치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처럼 기록된 말씀이 몇 군데 있다." 내가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고 나의 표징과 나의 이적을 애굽 땅에 많이 행하리라"(출 7:3). 마치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신 것처럼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마음을 마음대로 강요하거나 주관하지 않는 분이다. 이 말씀의 의미는 바로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함으로써 그 양심이 화인 맞은 상태가 된 것을 표현한 것이다. 마음이 강퍅하게 된 것은 바로왕 자신의 책임이지, 하나님의 책임이 아니다.
재앙과 심판은 인간스스로가 거두는결과일 때가 많다
유전자 조작된 씨가 처음 나왔을 때, 그것이 기아 문제와 식량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했고 병충해와 오래 저장할 수 있는 식품을 얻게 되었다고 모두 크게 환영했다. 그러나 유전자 조작된 식품들을 동물 실험했더니 성장, 신진대사, 면역력이 크게 저하된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충격을 주고 있다. Mother for Natural Law이라는 비영리 단체에서는 "앞으로 5~10년 안에 우리가 먹는 모든 곡식과 과일과 야채 중에서 95%가 유전공학적으로 조작될 전망이다. 이미 이 일이 실제로 진행 중이다."라고 발표하였다.
유전자가 조작된 어떤 씨앗과 식물들은 본래의 목적과는 상관없이 땅을 황폐화하고, 생태계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있다. 유전자가 조작된 꽃가루는 예상보다 훨씬 먼 거리를 날아가서, 정상적인 꽃가루들과 섞여 또 하나의 새로운 종자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예기치 못한 환경 재앙으로 번져 나갈 수 있다.
모든 생태계는 서로 고리처럼 연결되어 있는데, 유전공학에 의하여 탄생한 수많은 종류의 새로운 생물들 때문에 생태계의 고리에 심각한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변질한 유전자에 의하여 생태계에 변화가 일어날 때, 환경학적으로 언제, 어떤 문제가 나타나게 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 영역에 들어가 유전자를 바꿈으로써 하나님께서 창조하지 않은 새로운 종들을 만들어 낼 때, 그 결과는 감당하기 어려운 재난이 되어서 부메랑처럼 정확하게 다시 돌아올 것이다.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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