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백 섬에서
꽃이 다 져버린 쓸쓸한
가을에 피어서 꽃이 없는
찬 바람 부는 한겨울에도 아랑곳 않고,
짙푸른 잎사귀 반짝거리며 아름답게 피어 있는 붉고,
흰 동백꽃...
어느새 겨울이 다가 온 바닷가에 여기저기 아름답게 피어서,
아직 봄이 오지 않은
어두운 내 마음을 밝혀 주며, 나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붉은 동백꽃…
너는 누구 길래,
이토록 삶의 고비마다 내게 다가와, 고즈넉이 붉고, 흰색으로 피어나
오롯이 삶의 희망만을 내게 전해주고 가려는 가...
첫댓글
자작글방에 오신 님들께는
무조건 추천!!!
부산, 동백섬, 가슴 떨리는 단어입니다
며칠 있으면 가긴 가요
여고 동기회가 있어서요
그때 실컷 보고 올게요
저도요~
ㅎㅎ 베베님 축하하며 올려 봤어요~^^
부산은 너무 포근하고 좋아요.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세요!
동백꽃은 품위가 느껴져요.
인품이 향기로운 여인처럼
천박한 아름다움이 아닌
고귀한 아름다움을 지닌 꽃이지요.
조안나님처럼요.
에공.. 언니. 늘 부족한데도 칭찬이 마르질 않네요~^^
암튼. 또 좋은 분이 같이 수고해 주셔서 고마운 일이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