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마을에서 운행하는 증기기관차에 탑승했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졌는데도 말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올해만 세번째입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기차마을 구경을 하고 싶어서 내려온 아이들을 데리고 50km를 달려갔습니다.
이 무더위에도 방학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증기기관차 총 5량중 객실이 3량인데, 좌석의 80%는 채운 것 같았습니다.
기차의 노선변경으로 폐선이 된 구간(곡성역~가정역)을 박물관에나 가야할 증기기관차를 코레일에서 관광용 열차로 운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아요.
인터넷으로 운행시간을 확인 후 예매하고, 여유 있게 미리 도착했습니다.
기차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꼬마기차(구분 없이 1인당 2,000원), 미니기차(어른 5,000원), 레일 바이크 4인승(10,000원), 증기기관차 왕복 (어른 9,000원)입니다.
오늘은 증기기관차를 탓는데, 칙칙폭폭~ 증기를 뿜으면서 9km를 달려 종점 가정역에 도착하여 20분 정도를 휴식하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마지막 증기기관차라고 합니다.
(구) 곡성역
기차 탑승장에 설치된 의자는 완행열차(비들기호)에서 사용한 좌석 의자인 듯 합니다
출발 대기중인 증기기관차
탑승구인데, 많이 낡았어요
용도는 모르지만, 역마다 있었던것 같습니다
매표소 옆에 있는데, 뭔지 모르겠어요
증기기관차와 디젤기관차 예비용인 듯 합니다
웬 갑자기 홍익회와 비슷한 판매자가 나타났어요
좌석이 많이 채워져 있습니다
종착지 가정역입니다
가정역에서 내리니까, 섬진강을 가로 지르는 구름다리(출렁다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