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극락보전(極樂寶殿)
無我無人觀自在(무아무인관자재) 나와 남이 없는 곳에 스스로 존재하시니
禪機勘破摠是空(감파선기총시공) 선기禪機를 감파勘破하니 모두가 공空이로다
法花香散淸凉地(법화향산청량지) 법화 향기 가득한 청량한 이 도량에
皓月光臨自在天(호월광림자재천) 맑고 밝은 달빛 아래 자재천自在天이 임하시네
眞心寂靜渾無跡(진심적정혼무적) 참된 마음 고요하니 온전히 자취 없고
非空匪色見如來(비공비색견여래) 공도 색도 아닌 곳에 부처님을 뵐 수 있네
悟來大道無多事(오래대도무다사) 대도大道를 깨달으니 번잡한 일 하나 없고
妙相尊嚴倍有光(묘상존엄배유광) 묘하고 존엄한 모습 찬란한 빛 더하네
14.고방사(백마산) 白馬山 古方寺 [경북,김천] *제8교구본사 직지사 말사
1.보광명전(普光明殿) [글씨 강암 송성용(剛菴 宋成鏞 1913~1999)]
佛身充滿於法界(불신충만어법계) 부처님 법신 법계에 충만하사
普現一切衆生前(보현일체중생전) 널리 일체중생 앞에 나투시니
隨緣赴感靡不周(수연부감미부주) 인연 따라 나아감에 두루하지 않음 없으시나
而恒處此菩提座(이항처차보리좌) 언제나 이 보리좌에 앉아 계시네
[大方廣佛華嚴經 제6권 如來現相品 제2]
2.옹호문(擁護門)[神衆作法,歌詠]
擁護聖衆滿虛空(옹호성중만허공) 허공을 가득메운 성중들이여
都在毫光一道中(도재호광일도중) 모두가 부처님의 지혜의 도리중에
信受佛語當擁護(신수불어상옹호) 부처님의 말씀 믿고 받아 옹호하고
奉行經典永流通(봉행경전영유통) 경전을 받들어 길이 유통케하리라
3.대웅전(大雄殿)[釋門儀範 大藏殿請 歌詠]
佛身普遍十方中(불신보편시방중) 부처님은 우주에 가득하시니
三世如來一切同(삼세여래일체동) 삼세의 모든 부처님 다르지 않네
廣大願雲恒不盡(광대원운항부진) 광대무변한 원력 다함이 없고
汪洋覺海妙難窮(왕양각해묘난궁) 넓고 넓은 깨달음의 세계 헤아릴 길 없네
4.천왕문(天王門)[釋門儀範 第一章 誦呪篇 第五鐘誦 夕禮鐘誦]
聞鐘聲煩惱斷(문종성번뇌단) 이 종소리 듣고 번뇌를 끊을지어다
智慧長菩提生(지혜장보리생) 지혜가 자라고 보리심이 생기며
離地獄出三界(이지옥출삼계) 지옥과 삼계의 고통 벗어나
願成佛度衆生(원성불도중생) 원하건대 모든 중생이 제도 되길 원합니다
5.봉향각(奉香閣)[정법염처경(正法念處經)권 제17 아귀품(餓鬼品) 편집]
汝得人身不修道(여득인신불수도) 네가 사람으로 태어나서 도를 닦지 아니하면
如入寶山空手來(여입보산공수래) 마치 보배산에 들어갔다 빈손으로 오는 것과 같다
憂患苦痛欲何爲(우환고통욕하위) 왜 우환과 고통만 취하려 하느냐?
如今自作還自受(여금자작환자수) 오늘 네가 지은 것만큼 스스로 돌려 받는다
諸法不同本來寂(제법부동본래적) 제법(諸法)은 부동(不同)하여 본래 고요하니라
6.범종각(梵鐘閣)[釋門儀範,第一章,誦呪篇,第五鐘誦,朝禮鐘誦]
願此鍾聲遍法界(원차종성편법계) 원컨대 이 종소리 법계에 두루 퍼져
鐵圍幽暗悉皆明(철위유암실개명) 철위지옥의 어두움 다 밝아지소서.
三途離苦破刀山(삼도이고파도산) 삼도의 고통 떠나고 도산지옥 깨뜨려
一切衆生成正覺(일체중생성정각) 일체 중생 바른 깨달음 이루게 하소서
7.삼성각(三聖閣)[글:釋門儀範 山神請 歌詠]
靈山昔日如來觸(영산석일여래촉) 그 옛날 영산에서 부처님의 부촉 받아
威振江山度衆生(위진강산도중생) 강산에 위엄 떨쳐 중생을 제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