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창리 고개 옆 공터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추워서 라면에 햇반 하나넣고 끓여 먹는 중에,
구도가 좋고 색감 조화가 멋있어 보여 오늘의 표지사진으로 선정,
산행일 : 2018년 11월 18일 일요일
산행지 : 한남정맥 3차 (두창리 고개 - 무네미 고개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318번 지방도 - 진등고개 - 문수봉 - 쌍령지맥 분기봉 - 바래기산 -
망덕고개 - 굴암산 - 염티고개 - 은하삼 CC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천리 무네미 고개 45번 국도)
산행거리 : GPS 실거리 20.4 km
산행시간 : 7시간 6 분 (05 :50 - 12 : 56 )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57번 지방도가 지나고 있는 두창리 고개에서,
2주전에 산행끝마친 두창리 고개 이정표의 도로 건너 들머리에 있는 이정표 앞에서,
어제 토요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예보가 있었고,
오늘 일요일에는 미세먼지가 보통수준으로 날씨가 맑아 한남정맥하러 간다....
두창리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가다가 나오는 극동 기상연구소 담벼락을 우측으로 타고 가다가,
기상연구소 끝나고 계속 임도를 따라가다가 만나는 캠핑장....
여기는 진등고개,
좌측 능선에서 내려오니 만나는 임도....
진등고개에서 무명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가,
뒤쪽 좌측으로 보이는 가야 할 문수산....
57번 지방도와 다시 만나고,
문수산올라가는 들머리....
57번 도로에서 올라 이정표 앞에서,
문수산까지는 1.8 km,
산행시작한 두창리 까지는 7 km 라고 쓰여져 있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법륜사 전경....
들머리에서 500 m 올라오니 문수산 올라가는 능선이 나오고....
아침에 추워서 두껍게 입었던 옷을 벗고,
물을 먹으면서 쉬었다 간다....
약수터거쳐 문수산 올라가는 계단길을 버리고 가파른 산죽길을 올라 문수산으로 오른다....
산죽길이 끝나고 일반 등로를 만나....
문수봉 정상에서,
문수봉 : 403.2 m,
건설부라고 쓰여 있는 옛날 4등 삼각점이 보이고,
산행 시작하고 약 9 km 왔고, 2시간 39분 걸렸다.
지금 아침 8시 29분을 지나고 있다.
여기가 앵자지맥 분기봉....
바래기산 가는 중에 나무 사이로 보이는 안개 깔린 안성시 고삼면 일대....
망덕고개 1. 81 km 라고 쓰여 있는 이정표 옆에서 잠깐 쉬었다간다....
무명봉에 세워져 있는 정자,
여기가 쌍령지맥 분기점, 준희님의 표찰이 달려 있고,
문수봉에서 49분 왔다. 지금 시간은 9시 18분을 지나고 있고,....
무명봉에 있는 도근점(圖根點), 보통 십자 표시외에 아무 것도 쓰여있지 않다.
도근점(圖根點) - 지형을 측정하기 위한 기준점이 부족할 때 보조로 설치하는 기준점,
쌍령지맥 분기봉에서 5분 왔다....
도근점....
바래기산 정상에서, 숙이님,
바래기산 : 370.5 m,
산악기상 관측장비가 세워져 있다....
바래기산에서 낙엽 수북이 깔린 내리막길을 지나,
오늘 산행에서 힘든 점은 등로에 쌓인 낙엽,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 미끄러워 상당히 조심해야 했다....
망덕고개에서,
김대건 신부 운구행렬이 지나간 고개라고,
우측 비석에 망덕고개라고 쓰여 있다.
좌측비석에는 애덕고개라고 쓰여져 있는데 거리표시도 있고,
바래기산에서 안부까지 내려오니 만나는 고개....
망덕고개에서 올라 봉 3개 지나 만나는 굴암산.
굴암산 : 345.9 m,
안성 4등 삼각점이 보이고,
산행시작하고 4시간 6분이 지난 9시 56분을 지나고 있다....
무명봉에 올라,
여기서 쉬었다 간다....
무명봉 지나면서 또 다시 보이는 도근점,
오늘 도근점을 2개나 본다....
용인 처인구의 해곡동이 보이고....
292.1 m 봉에 있는 삼각점, 판독불능,
아내는 292.1 m 봉 우회길로 먼저 가버리고,
나는 삼각점 확인하러 올라왔더니 삼각점이 안보여 20여미터 떨어진 옆으로 가보니 삼각점이 보인다....
279.5 m 봉 올라가는 중에,
낙엽때문에 가파른 이런 오름길에서는 더 힘들다....
거대한 송전탑이 있는 279.5 m 봉에서....
진행방향 좌측앞으로 천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 산행 종료 지점인 무네미고개도 천리에 있는데...
콘크리트 옹벽이 있는 염치에서 쉬었다 간다....
217.2 m 봉,
염치에서 올라 1.5 km 정도 오니 만나는 삼각점 봉인데 옛날 건설부 삼각점이다....
넓은 조림지가 나타나고,
건너 능선 뒤편이 은화삼 CC,
건너능선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무네미 고개, 이제 무네미 고개도 거의 다 왔다....
조림지 건너 멀리 중앙에 다음 구간의 함박산이 보인다.
그 앞쪽이 천리로써 무네미 고개가 있다....
우측의 능선위로 가야하는데,
은화산 CC에서 막아놓아,
밑으로 가는 중에....
계곡에는 계단도 설치되여 있지만 내리락 오르락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능선으로 가면 편하게 갈 수 있는데....
아내가 골프공을 하나 주웠다.
능선을 막아놓아 등산객들 힘들게 하는 골프장, 그 골프장 다니는 인간들 골프도 오지게 못치나 보다.
여기까지 골프공이 날아와 있는 것을 보니....
은화삼 골프장 전경....
이중으로 색이 바뀌어 가고 있는 철쭉의 낙엽....
연화사가 보이고,
좌측 능선으로 내려왔다....
바로 앞에 연화사 올라가는 도로가 보이고....
45번 국도에 도착,
여기가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천리,
무네미 고개는 저 위에 있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끝내고,
지금 시간 12시 56분,
여기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길건너 음식점이 많이 있는데....
능이 오리곰탕에 능이전을 시켜서 점심을 맛있게 먹는다.
곰탕에는 능이버섯과 오리고기가 들어가 있고,
능이전에는 능이버섯이 들어가 있다.
반찬도 깔끔하면서 맛있고, 특히 부추무침이 맛있었고,
배가 너무 불러 능이전은 다 못먹고 절반정도는 집에 싸왔다.
점심식사후, 택시를 타고 두창리로 가서 우리차를 타고 서울로 간다....
첫댓글 산행 끝나고 먹는 밥이니 얼매나 맛있을꼬?
삼덕고개중 하나인 망덕고개에 김대건 추모비가 있다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