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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7,8월 5주차 문제 복습중에 다시보아도 이해가 잘안가는 부분이 있어 질문 남깁니다ㅜㅜ!!
(가) 피카소 <아코디언 연주자> (나) 브라크 <병,신문, 파이프, 유리잔>의 공간 차이점을
(가)는 형태의 해체, 분해로 인한 평면적 공간
(나) 실재 종이를 부착한 중첩에서 오는 입체적 공간으로 서술해서 오답으로 처리되었고
첨삭에서 (가)가 다시점적 중첩을 통해 깊이있는 공간 형성, (나)가 평면적 공간 형성 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공부하고 찾아보면서 종합적 큐비즘이 원근법, 명암을 사용하지 않는 측면에서 평면적이란 부분은 이해하게되었는데,
분석적큐비즘에 대한 설명에서 다시점의 중첩을 통한 깊이있는 공간이라는 설명이 잘 와닿지가 않습니다ㅜㅜ
저는 분석적 큐비즘이 대상을 분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주제(형상)와 배경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현실성이 사라지며
미술사적으로 넓게보았을 때 전면균질의 평면적 추상회화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평면적 공간'이라고 생각 했는데
이에 대한 이해가 맞는지와, 어떤부분에서 깊이감이 드러날수있는지, 다시점의 중첩이 무엇인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형태가 해체되어 추상화 되었을 때 그 공간은 구상회화의 공간에 비해 평면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문제에서는 구상회화와 입체주의를 비교한 게 아니라 입체주의 안에서 분석적 큐비즘과 종합적 큐비즘을 비교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개념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또한 분석적 큐비즘의 형태 분해가 평면적 공간이 될 수 없는 데는 큐비즘 자체가 아직 완전한 추상이 아니라는 점이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즉 형태를 분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여러 면들이 생겨나게 되는데 그 면들은 아직까지는 서로 무관계적인 면이 아니라 구상의 뼈대 안에서 분해만 된 것이기 때문에 서로 간에 전후의 차이가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도판을 보더라도 앞에 있는 면과 뒤에 있는 면들이 서로 중첩되면서 깊이감이 느껴진다는 걸 알 수 있죠. 반대로 종합적 큐비즘에서는 표면에 실제 종이를 붙이기 때문에 그건 나머지 요소들과는 관계가 없는 별개의 존재가 되고, 그렇기 때문에 평면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머지 요소들 간의 관계성 측면에서 비교해 보시면 한결 이해가 잘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