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 정보화연구회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전 라이브방송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교육은 그동안 배운 교육을 토대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요. 신평에 위치한 당진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이하 가공센터)에서 아삽야콘 이명옥 대표의 야콘즙 판매를 위한 방송을 했습니다.
가공센터에 도착하니 테이블에 야콘즙과 야콘포장 박스, 생야콘이 세팅되어 있는데요. 테이블에 소품으로 개나리와 진달래로 꾸며주니 홈쇼핑 방송 세트장처럼 근사합니다. 이명옥 대표도 오늘 라이브 방송 성공을 위해 저장창고에 보관했던 생야콘을 갖고 오는 등 라이브방송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하니 오늘 방송 대박 예감이네요.
농기센터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판매를 위해 가공센터에 농산물 가공상품 홍보영상 제작 및 라이브커머스 판매 방송을 위한 시설을 갖췄는데요. 가공센터에서는 농산물 가공품 생산 농업경영체의 가공품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을 통한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해 홍보영상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관모 강사님이 라이브 방송을 위해 장비를 셋팅하고 상품을 점검 배치하며 구도를 잡습니다.
오늘 방송을 위해 정보화연구회 회원들은 구관모, 이현정(오로라 라이브 대표) 강사와 함께 매주 라이브커머스 실전 교육을 받았습니다. 라이브커머스의 핵심은 상호소통이라고 하는데요. 라이브커머스를 꾸준하게 잘 활용하면 소비자와 유대감이 형성되어 팬층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홈쇼핑에 비해 판매 수수료가 현저히 저렴한데요.
구관모 강사는 정보화 회원들에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록 및 그립 입점 신청 방법과 실습 방법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라이브커머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상품 셋팅 각도 및 조명을 활용한 촬영법과 세팅 방법 교육 및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라이브커머스 실습 리허설도 했는데요. 구관모 대표의 지도하에 방송 예고 페이지도 작성하고 SNS 등 사전 마켓팅, 상품 점검 및 배치, 장비 셋팅 등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 있다고 해도 판매로 이어지지 않으면 안 되겠지요. 수강생들은 라이브커머스 기획과 판매 스피치를 위한 기획법 및 큐시트(대본) 제작법을 배우며 상품 판매를 위한 화법과 발성법도 익혔습니다. 구대표는 라이브 방송시 내 상품을 설명하지 말고 사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선물이나 인테리어, 취미를 위한 상품에는 가치와 의미를 부여해 주면 좋다고 합니다. 배운 것을 토대로 서민원 대표가 풍란에 가치를 부여하며 실습도 했습니다.
라이브커머스 실습 대비 점검을 위한 PIP 제작 및 동영상 편집, 그립(Grip) 사용 방법을 익히고 시험방송도 진행했는데요.
그립은 누구나 쉽게 도전하기가 좋은 방송이라고 합니다. 회원들과 함께 시험방송을 하기 위해 풍란을 그립에 상품등록하기 위해 그립에 가입하고 입점 신청을 합니다. 그립에 사업자번호, 농장 주소 등을 입력하고 입점 신청하면 3~5일 후 입점이 완료 문자가 오는데요. 입점완료 후 그립에 상품을 등록하고 방송을 하면 됩니다.
풍란 사진을 누끼로 편집해 PIP를 제작했습니다. 실전 방송을 위한 그립상품 등록과 그립방송 방법 등을 숙지 한 후 내 농장 및 판매제품을 소개하며 10분 동안 시험 방송을 했는데요. 10분이 한 시간처럼 길게 느껴졌지만 라이브 방송을 위한 연습과정이라 소홀히 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라이브 방송을 위해 이명옥 대표가 구관모, 이현정 강사와 함께 컴퓨터로 라이브 예고 페이지를 작성합니다. 라이브 예고 페이지를 작성하면 라이브를 하기 전에 홍보효과가 있는데요. 사전알림을 하는 경우 쿠폰을 발급하고, 기대평, 댓글 이벤트도 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예고 페이지를 등록하고 라이브 예약을 합니다. 라이브 예약은 모바일에서도 가능합니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 모바일로 접속해 라이브 시작하기를 누르면 예약버튼이 있습니다. 예약버튼을 누르고 대표이미지, 라이브 한 줄 요약, 시간설정 등이 완성되면 라이브 ID가 발급되는데요. 라이브 URL 맨 뒤 숫자를 입력하면 라이브 예약된 것과 연동이 되서 라이브 예고 페이지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리허설을 통해 실전에서 보완할 점을 체크하고 본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첫 방송이라 너무 긴장을 해 방송에서 판매로 이어질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방송 내내 편안하게 진행 할 수 있도록 화면 밖에서 피드백을 준 강사님 덕분에 긴장감이 해소되었답니다. 야콘과 야콘즙도 시식하고 야콘의 효능과 농사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다 보니 연달아 주문도 들어와 즐겁게 방송을 마쳤답니다.
방송을 마치고 아삽야콘 라이브 방송 진출을 축하하며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첫방송이라 낯설고 쑥쓰러웠지만 당찬 농부들의 새로운 도전이라 행복하고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당진시 정보화연구회에서 진행한 실전 라이브 방송 교육을 통해 당진의 농업인들이 지속 가능한 마케팅을 향한 첫 발을 떼는 시간이었는데요. 앞으로 라이브방송이 활성화 되어 당진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로 쭉 이어지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