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달려 간곳은 원조 청정해산물 소문난집.
가게에 왠 나무기둥이 있나 했더니. 얘네들은 진짜 살아있는 나무!
데코인줄 알았는데 ㅋㅋㅋ 살아있는 얘네들은 댕강 베어버릴수 없었나보다.
자연사랑 나라사랑
서천이라는 곳도 태어나서 처음 와봤는데, 더군다나 춘장대 해수욕장은 낯설었다.
그건 그렇고 일단 가격 착함 ㅋ
우린 세명이니까, 그리고 배고프니까, 조개구이 大짜리 시키고, 부족하면 해물칼국수를 더 시켜먹는걸로~
연탄불이 들어온다. 아 뜨겁고 덥다.
후덜덜. 조개구이 大짜리가 나왔다. 비주얼 죽인다 큭
서천은 대천근처라는데. 나는 여지껏 청주에서 가까운 바다라 대천만 갔는데.
대천에서는 조개구이 맨날 바가지 써서 소짜리도 6만원부터 먹었던거 같은데.
아니 이런 착한가격에 이렇게 푸짐한 조개구이가 나오다니. 언빌리버블.
아, 요 김치 매력있다. 싱거운듯 하면서 입맛에 맞는 김치.
뭐라고 설명할까? 간이 베어있지 않은 김치 인데 맛있는 김치.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조개 ㅋ
이게 백합조개였던가? 아무 양념없어도 조개 특유의 맛을 볼수있다는 조개.
정말 입에 넣으니 바다가 보이는듯? ㅋ
생굴석화. 아 도대체 몇개를 집어 먹었니 ㅋ
이 김치. 매덩이 김치 계속 집어 먹었다.
조개를 먹고 먹고 또 먹고 배가 터져버릴것 같았지만 해물칼국수를 먹자는 두분. 휴=3
2인분만 시켰는데 왠 세숫대야가 나왔음.
조개봐라 장난아님. 갖가지 조개배합으로 국물맛을 낸다는 해물칼국수.
먹기 전부터 비주얼에 감탄.
조개구이에서 미친듯이 조개 먹었는데, 해물칼국수에도 미친듯이 조개가 들어 있었다.
좋다. 육류 아예 안드시는 해물킬러 울엄마 여기 오면 난리날듯.
솔까말 바다근처 바지락칼국수니 하는 칼국수집, 비주얼도 별로고 맛도 별로인데가 음청 많은데 말야.
이 맛있는걸 울엄마랑 오지후니에게 먹게해주고 싶당.
이렇게 한 세번 퍼먹었는데.
이거 왜이렇게 맛있어?
다들 진짜 식신빙의해서 먹었는데, 결국 남겼다.... 남겨서 눙물이 났다. 저 맛있는걸 저렇게 남기다니...
지금. 이 시간. 롸잇나우. 남기고온 저 해물칼국수가 생각난다......
가게 앞켠으로는 펄바다(식사 마치니 물이 막 들어오는 찰나였음)
뒤켠으로는 논과 밭이 펼쳐진 시골.
좋다. 자연과 어우러진 이곳. 춘장대.
여기는 해수욕을 할수 있는 춘장대 해수욕장.
대천 앞바다의 반을 줄여놓은 정도의 모습. 아, 나도 저 바다에 풍덩하고 싶었어.
휴가 피크철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도 그닥 많지 않은듯.
알려지지 않은곳이가 해서 검색해보니 꽤 유명한곳이던데 이렇게 사람이 없을수가?
춘. 장. 대.
지명은 짜장면집 같아도 나름 바다인데 말야 ㅋㅋㅋ
바다는. 그냥 보기만해도 좋은거 같다. 이렇게 마음이 한없이 뻥~~뚫리는 느낌일수가!
당장에 춘장대의 모습을 오지후니에게 전송했더니.
혼자 바다갔다며 삐진척하더니 여기로 여름휴가 오잖다. ㅋㅋ
오지후니를 위해 좌대 낚시터 위치까지 알아두는 센스 ㅎ
아, 출장이었지만 정말 잘먹고, 잘보고, 잘 쉬다온 느낌이다. 좋다.
서천 맛집 원조 청정해산물 소문난집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341-23
041-952-3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