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5장 하나님의 사업에 가장 중요한 희생정신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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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甘雨) 라디오/TV)---
http://gamwoo.tv/천수답의-새벽묵상-열왕기상5장/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때 가장 중요한 정신과 자세는 자원하는 마음과 희생정신이다. 모세에게 하나님이 광야에서 그 첫 원칙을 이렇게 발표하였다. (출 25: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무릇 즐거운 마음으로 내는 자에게서 내게 드리는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그리하여 모세는 하나님의 성막을 준비하는데 자원하여 드린 물건만을 가져오도록 명령하였고 (출 35:21) 무릇 마음이 감동된 자와 무릇 자원하는 자가 와서 성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 여호와께 드렸다.
솔로몬은 부친 다윗의 소원을 이어받아서 마침내 나라가 안정되었을 때 성전 건축을 시작하였다. 건축 재료들을 모으고 재능 있는 일꾼들과 사역자들을 모집 하였다. 솔로몬 성전의 규모가 어떠했는지는 그 사역에 참여한 자들의 숫자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다.
(왕상 5:13) 이에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역군을 불러일으키니 그 역군의 수가 삼만 명이라
(왕상 5:14) 솔로몬이 그들을 한 달에 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매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 달은 집에 있으며 아도니람은 감독이 되었고
(왕상 5:15) 솔로몬에게 또 짐꾼이 칠만 명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 명이며
(왕상 5:16) 이 외에 그 사역을 감독하는 관리가 삼천삼백 명이라 그들이 일하는 백성을 거느렸더라
그러나 솔로몬 성전을 건축하면서 부족한 한 가지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희생정신이었다. 하나님의 사업은 자기 희생정신으로만 전진한다. 그것이 없이는 전정한 부흥도, 진정한 전진도 없다. 그런데 솔로몬 성전을 건축하는데 희생의 정신이 결여 되면서 후일에 타락의 조수가 넘쳐 들어오도록 수문을 열고 있었다. 재능을 가진 자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자랑했고 사역자들은 더 높은 보수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모든 재능과 능력을 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그들이 가진 능력이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는 도구로 전락했을 때 하나님은 저들의 태도로 말미암아 모욕을 받으셨다.
솔로몬 성전의 모든 건축과정은 철저한 거래관계로 진행 되었다. 두로 왕이 보낸 모든 작업의 우두머리였던 후람 이라는 인물도 철저히 삯을 위하여 일하는 인물로 자신의 가진 재능을 이 세상 신인 재물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인물이었다.
“그 페니키아 왕은 후람을 보내면서 회신하기를 “이제 공교하고 총명한 사람을 보내오니 … 이 사람은 단 지파 여자 중 한 여인의 아들이요, 그 아비는 두로 사람이라”고 하였다. 이 공장, 후람은 그의 외가로 쳐서 오홀리압의 후손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몇 백 년 전에 오홀리압에게 성막 건축을 위하여 특별한 지혜를 주신 바 있다. 이리하여 솔로몬이 거느린 공장들의 머리에는 성화되지 못한 사람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는 그의 뛰어난 기술을 빌미로 많은 보수를 요구하였다”(EG. White 주석, 왕상 5:3-18)
한때 애굽에서 유브라데까지 매우 뛰어난 왕국이었던 솔로몬의 이스라엘이 신속히 분열과 몰락의 길로 나아가게 된 원인은 사회전반에 자리 잡힌 이기심과 탐욕의 정신 때문이었다. 이 사실에서 우리는 매우 긴요한 교훈을 배워야 한다. 교회와 기관 그리고 목회자들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바로 십자가의 희생정신이다.
주의 농원에서 일하는 일꾼들이 좀 더 나은 보수와 더 많은 삯을 요구하고 선교 사업에 바쳐져야할 정신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보수를 받을까 고민하게 된다면 그 공동체는 필연적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교회의 일들, 즉 자원하여 스스로 희생과 섬김의 정신으로 해야 할 일들이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보수가 책정되고 과거에는 즐거이 봉사하고 사역들이 보수를 받고 하게 되었다. 따라서 선교 사업에 바쳐져야 할 재물들은 대부분 인건비로 지출대고 선교 사업은 점점 뒷걸음질 하였다. 대형 교회로 갈수록 이런 일들은 일반화 되면서 보수를 받는 사람들에게 모든 일들을 맡기고 성도들의 하나님의 성전과 예배를 위한 희생과 섬김의 정신은 신속히 사라져갔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가 세속화되고 영성을 잃어버린 이유다. 우리가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자발적인 희생과 자기 겸비의 정신을 실천할까하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날 우리는 너무 부요하고 너무 안락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달라고, 좀 더 나은 삶이 무엇일까 염려합니다.
이 세속적인 정신과 이기심에서 우리를 건져 주시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정신을 회복하게 도와주소서.
특별히 주의 사역을 감당하는 종들과 기관에서 일하는 저희들이
세상의 사람들과 비교하는 습관에서 지켜 주시고
이기적인 정신으로 주님의 일을 섬기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붙잡아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