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은 누구신가?
성령님은 삼위(성부, 성자, 성령)일체 하나님 중 한 분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십니다.
성령님은 거룩한 영, 성결의 영, 생명의 영 등으로도 표현됩니다.
성령님 이름은 보혜사(돕는 자)입니다.
구약성경에 성령이란 단어가 구체적으로 표현된 곳은 ‘시편’과 ‘이사야’ 뿐입니다.
하나님의 영이란 표현은 아주 많이 등장합니다.
주로 나타나는 모양은 ‘강한 바람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성령님과 그의 임재하심이 여러 상징적인 표현이나 은유를 통해 묘사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징들은 불, 비둘기, 바람, 생수, 기름, 인(印), 비, 땅을 적시는 소낙비‘ 등 입니다.
성령님은 성경의 저자입니다. 성령님은 택한 자들을 감동, 감화시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세례 요한의 세례를 받은 후 성령 충만함을 받으신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충만해 공생애 활동을 통해 사탄을 결박하고(막 3:27), 사탄의 권세를 무너뜨리며(눅 10:18), 병든 자를 치유하고(마 11:4, 5), 귀신들을 내어 쫓으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하셨습니다.(마 12:28, 눅 11:20)
초대교회 역사도 성령 충만으로 시작해 성령의 강한 능력과 권능 아래 전개됐습니다. 사도행전 역사는 성령 역사입니다.
성령님의 사역은 신약성경에 잘 기록돼 있습니다.
성령님은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십니다. 사도들로 하여금 옥중에서도 찬양케 하십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성도들의 몸속에 내주하십니다. 성도들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성도들을 가르치십니다. 능력과 권능을 주십니다. 죄를 깨닫게 하며 책망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증언해 주십니다. 성도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장래 일을 알리십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 됨을 증거 하십니다. 각종 은사를 주십니다.
성령의 은사는 로마서, 고린도전서, 에베소서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로마서 12장은 예언, 섬김, 가르침, 권면, 구제, 다스림, 긍휼, 베풂 등 7가지, 고린도전서 12장은 지혜, 지식, 믿음, 병 고침, 능력 행함, 예언, 영분별, 방언, 방언통역, 사도, 교사, 서로 돕는 것, 다스리는 것 등 13가지, 에베소서 4장은 사도, 선지자, 복음전하는 자, 목사, 교사 등 5가지 은사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모든 은사는 한 성령님으로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교회의 덕과 개인 신앙생활의 유익을 위해서 주어집니다.
성령님은 자신의 뜻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지 누구에게나 은사를 주시지만 대체로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 말씀(복음)을 들을 때, 은사를 사모하며 간구(기도)할 때, 성령 충만함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교회 부흥과 개인의 신앙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여기실 때 각자에게 가장 적절하고 요긴한 은사를 주십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 26절에서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말씀과 기도로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참고로 예수는 이름이고, 그리스도(기름 부음을 받은 자, 왕 또는 구세주, 예수라는 뜻)는 직분입니다. 당시 사람들 중에는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