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갱신하는 의식을 거행해야 합니다. 모세가 그 의식절차를 알려줍니다.
14-26절 아무리 은밀하게 저지르는 죄라도 다 아십니다. 언약 갱신의 마지막 의식은 저주 선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리심산과 에발산에 나누어 선 뒤, 레위인이 열두 개의 언약 위반 사례를 크게 읽고 저주를 선포하면, 모든 백성은 아멘! 으로 동의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열거된 사례를 살펴보면 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범죄들입니다. 죄가 은밀하여 공동체의 징계를 피할 수 있어도 하나님의 저주는 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모른다고 회개하지 않고 덮어둔 죄가 있습니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고 그 죄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1-10절 하나님의 백성은 말씀의 백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에발산에 영원을 상징하는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른 후 그 위에 언약의 내용인 율법을 기록해야 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기억하여 준행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그다음에는 자연석으로 제단을 만들어 가장 수직적인 제사인 번제와 가장 수평적인 제사인 화목제를 드림으로써 율법의 핵심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표현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교회 공동체가 가장 우선시하고 힘써야 하는 일은 말씀 중심의 공동체를 이루고 말씀의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약 백성에게 기대하시는 것도 높은 건물이나 화려한 예배당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배우며 그대로 사는 삶입니다.
11-13절 우리는 순종의 길과 불순종의 길 사이에, 복과 저주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을 건넌 후 그리심산과 에발산에 나뉘어 서서, 순종에 따르는 복과 불순종에 따르는 저주의 선언을 들어야 했습니다. 이로써 가나안 땅에서 선택하는 삶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맞게 될 것임을 마음에 새겨야 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매순간 순종과 불순종의 갈림길에 섭니다. 좁고 험난한 순종의 길과 넓고 편안한 불순종의 길 앞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길의 시작에서 보이는 것 말고, 길의 끝에서 맞이할 것을 바라보며 선택해야 합니다. (매일성경, 2024.03/04, p.132-133, 언약을 갱신하라, 신명기 27:1-26에서 인용.
①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갱신하는 의식을 거행해야 합니다. 모세가 그 의식절차를 알려줍니다. 아무리 은밀하게 저지르는 죄라도 다 아십니다. 언약 갱신의 마지막 의식은 저주 선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리심산과 에발산에 나누어 선 뒤, 레위인이 열두 개의 언약 위반 사례를 크게 읽고 저주를 선포하면, 모든 백성은 아멘! 으로 동의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열거된 사례를 살펴보면 주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범죄들입니다. 죄가 은밀하여 공동체의 징계를 피할 수 있어도 하나님의 저주는 피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모른다고 회개하지 않고 덮어둔 죄가 있습니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고 그 죄에서 돌이켜야 합니다.
② 하나님의 백성은 말씀의 백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에발산에 영원을 상징하는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른 후 그 위에 언약의 내용인 율법을 기록해야 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기억하여 준행하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그다음에는 자연석으로 제단을 만들어 가장 수직적인 제사인 번제와 가장 수평적인 제사인 화목제를 드림으로써 율법의 핵심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표현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교회 공동체가 가장 우선시하고 힘써야 하는 일은 말씀 중심의 공동체를 이루고 말씀의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약 백성에게 기대하시는 것도 높은 건물이나 화려한 예배당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배우며 그대로 사는 삶입니다.
③ 우리는 순종의 길과 불순종의 길 사이에, 복과 저주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을 건넌 후 그리심산과 에발산에 나뉘어 서서, 순종에 따르는 복과 불순종에 따르는 저주의 선언을 들어야 했습니다. 이로써 가나안 땅에서 선택하는 삶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맞게 될 것임을 마음에 새겨야 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매순간 순종과 불순종의 갈림길에 섭니다. 좁고 험난한 순종의 길과 넓고 편안한 불순종의 길 앞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길의 시작에서 보이는 것 말고, 길의 끝에서 맞이할 것을 바라보며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