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2802. ṭhitā va sā dhātu dhammaṭṭhitatā dhammaniyāmatā idappaccayatā. : 이 네 가지 연기에 관한 정의에 관해 SA. SnA. Srp 쌍윳따니까야 주석서= 사랏탑빠까시니. II.40에서 붓다고싸는 각각 다음과 같이 논하고 있다. ①‘그 세계가 정해진 것’이란 그 조건의 속성이 정해져 있으며 조건 없는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은 결코 없다는 뜻이다.ṭhitā vā sā dhātu ti ṭhito vā so paccayasabhāvo, na kadāci jātijarāmaraṇassa paccayo na hoti. ②‘원리로서 확립되어 있는 것’이란 조건에 의해 발생한 사실이 존속한다는 뜻이다.dhammaṭṭhitatā ti paccayena ti paccayuppannā dhammā tiṭṭhanti. ③‘원리로서 결정되어 있는 것’이란 조건이 사실을 결정한다는 뜻이다.dhammaniyāmatā ti paccayo dhamme niyameti. ④‘구체적인 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이란 이와 같은 늙음과 죽음 등의 구체적인[이러한] 것을 조건으로 한다는 말이다.idappaccayatā ti imesaṃ jarāmaraṇādīnaṃ paccayā idappaccayā, idappaccayā ca idappaccayatā.이 네 가지에 관해 《잡아함》298에서는 차법상주 此法常住∙법주법계 法住法界라고 간략히 표현하고 있다.
*[주석3권]4. “여기서 요소 dhātu, 界란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죽음이 있다’라고 하는 늙음∙죽음의 조건을 뜻한다.
이 연기는 여래께서 세상에 출현하시기 이전에도 이후에도 존재해있었지만 여래께서 세상에 출현하시기 전에는 알려지지가 않았다.
여래는 통찰지로 그 사실을 보고 깨달으셨을 뿐 없는 것을 만들어 내신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요소는 존재해있었다’라고 했다. Pm.571.”
*[주석3권]5.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죽음이 있다’라는 요소는 조건 또는 고유성질이 진실하기 때문에 존재한다.
그러므로 이 요소가 바로 ‘법의 확립된 성질 dhammaṭṭhitatā’이다.
즉 조건이라는 고유성질에 따라 존재하는 것이다.
혹은 태어남이 ‘법의 확립된 성질 dhammaṭṭhitatā’이다.
왜냐하면 늙음과 죽음을 생기게 함으로써 존재하며 늙음과 죽음의 일어남, 생김, 쌓음, 속박, 장애 등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혹은 dhammaṭṭhitatā가 바로 원인, 조건을 뜻한다. Pm.571.
*[주석]6.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죽음이 있다’라는 요소가 바로 ‘법의 결정된 성질 dhamma-niyāmatā’이다.
왜냐하면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죽음이 있다’라는 조건 혹은 고유성질이 그렇지 않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정됨이 있고 정의함이 있기 때문이다. Pm.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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