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6.7(금) 찬송 254
말씀: 레위기 3:1-17
제목: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
묵상하기
1. 화목제물을 바칠 때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점이 무엇입니까?
2. 화목제물을 가져온 사람은 무엇을 살라 바쳐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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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드시 피 흘리는 제사, 화목제(2,8,13)
화목제는 자발적인 희생제사로서 예배자와 하나님 사이에 영적 교제를 증진시키는 제물을 의미합니다. 랍비들은 메시야가 온 이후에는 모든 제사가 소용없이 될 것이나 화목제를 드리는 것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물을 가져온 사람은 제물의 머리 위에 안수한 다음에 회막 어귀에서 그 제물을 잡아야 합니다.(2,8,13). 그러면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둘레에 뿌릴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교를 맺기 위해서는 언제나 희생제물의 피를 의지하여 나가야 합니다.
2.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 제사(3,4,9,10,14,15)
하나님께서는 화목제물 전체를 요구하시지 않고 가장 좋은 기름과 미려골에서 베어낸 기름진 꼬리를 불살라 화제로 드리라고 명하셨습니다(3,4,9,10,13,14). 미려골(the backbone)은 꽁무니 뼈로 꼬리에 붙어 있는 뼈를 말합니다. 팔레스틴 지방에는 기름진 굵은 꼬리를 가진 양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미려골은 일찍부터 맛있는 부분으로 여겨 왔으며, 밭에서 처음 재배한 열매만큼 귀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가장 맛있고 가장 기름지고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적용
화목제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먼저, 십자가의 피로 막힌 담을 허시고 영원한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피로 우리의 화목제물이 되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게 했습니다.(롬5:1 골1:20)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피로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된 것을 소멸하시고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엡2:14-18).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함이라(요일 2:2)” 하나님께서는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향기로운 제물로 받으시고,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 곧 만물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은 모든 믿는 자들의 영원한 화목제물이 되어 주십니다. 인간은 불순종으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깨트렸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신실하셔서 아들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구속하셔서 화목한 관계를 회복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화평과 친밀한 교제는 십자가 피로만 가능합니다.
다음,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릴 때 하나님과 더 깊은 인격적인 사귐이 이루어 지게 됩니다. 우리가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더 귀한 것으로 축복해 주십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과 더 깊은 인격적인 사귐이 이루어 지게 됩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습니다(히11:4). 하나님께 속한 것을 하나님께 돌려 드려야 합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을 하나님께 바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 고 하셨습니다.
기도: 주님 !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하나님과 죄인 사이를 화목하게 해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보혈을 의지하여 주님이 주신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즐겨 바치게 도와 주옵소서!
One word “ 예수님의 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