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과정에서 손학규님을 지지했던 사람이다
경선에서 실패했을 때 솔직히 그 누구보다 더 슬픈 사람이다
왜냐면 그 순간을 위해서 너무 많이 준비했고 기다렸기 때문이고
우리 서민의 희망을 거의 손학규님께 위탁했기 때문이고
그럴 만한 분이 경선에서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손학규님의 나이로 보나 주변 여건으로 보나 우린 지난 대선을
소위 "때", "기회"로 판단했기 때문에 슬픔,상실감은 컷다
그런데 경선패배시 나는 손학규님 지지자(혹은 참모)들의 행동에 실망했다
그래서 손학규사이트를 잠시 쉰 바 있다
내가 보기엔 지난 민주당 경선은 온전치 못했다.
그러나 지지자들의 경선 패배에 대한 태도는 납득이 안갔다
우리에겐 타도하고 섬멸할 적이 있다
그것은 박근혜도 아니고 외누리당도 아니다
우리는 질곡의 비탈길을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걸어가야 할 목표가 있다
그것은 이나라 민주주의요 서민으로 대표되는 국민들의 안녕과 행복이다
사람이 사람으로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상위 1%가 나머지의 표준이 되거나
나머지를 통제하는 시스템에서 해방되는 것이요
땀과 고민과 눈물이 허위와 공작과 사기와 세치기를 이기는 것이다
진리와 정의가 이나라를 휘돌아 감싸는 배금주의에서
튀어나와서 살아 숨쉬게 하는 것이다
이를 우리는 "저녁이 있는 삶"이라고 표현한다
이것이 우리의 목표라면 우리 지지자들이 경선 패배시 취한 행동은
혹! 자충수나 속수가 ... 아니면 이적수가 아니었는가 생각해보자
우린 사랑하는 사람과 생이별을 한다. 때론.
만나고 싶어도 왜 못 만나는지 이유도 상호간 모른체
수십년 아니 죽을 때까지 말도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도 경험한다
실로 억울한 것이다
지난 경선실패는 너무나 억을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 아무리 억울해도 우리 민주당 손학규님의 음성을 기다리는 서민들의
억울함보다 더할까?
지지자들의 목표가 단순히 "대통령만들기"였나?
아니면 근본적인 "이나라 개혁"이었나? 를 묻고자한다. 지지자들에게
이제 또 다른 5년이 다가온다. 너무나 멀고 먼 시간일까? 그럴까?
우린 지난 경선 실패후 2017년 12월 사이 5년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에
너무나 짧고 짧음을 깨우쳐야 한다
어쩌면 하늘이 우리를 좀 더 다듬고, 재충전하고, 혹시 소홀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고, 주변의 시민들에게 좀더 다가가라는 회초리를 주었다고 본다
정말 오늘부터 촌음을 아껴서 향후를 대비해도 시간이 모자란다
이런 시각과 맘가짐으로 다시 2012년 11월 경선실패에 따른 지지자들의
언행은 너무나 창피하고 쑥쓰럽기 그지없고... 이런 맘으로 보자면
안철수를 보는 일부 지지자들의 입장도 재고 할 필요가 있다
안철수는 인간적인 면은 100점이나 수천만명 민족을 향로를 적임자로
생각한다면 좀 더 고민할 항목이 많지 않는가?
그런시각에서 본다면 이번 안철수의 보선출마(노회찬 지역구) 행보는
대단히 안철수다운 행동이다
우리 손학규님 같았으면 절대로 노회찬 지역구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다
생각컨데 지난 세월 강원도에서 계실 때... 세상은 잊으것 같으면서도
우리 손학규님을 잊지 않았다
이는 지금도 동일하다. 아니 더 선명하다
민주당을 지지한 전통 민주세력은 솔직히 손학규님의 태생적한계(외누리출신)에
많은 의혹을 제기했고... 이점 2017년에도 경선시 반대파에선 또 유효한 무기로 사용될 것이다
이제 시각을 바꾸자
"이것도 무기라고 손학규님을 공격하는가?"라고 생각하며 우린 남은 5년을
이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로 삼고 시민들에게,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자
세상에는 시효라는 것이 있다
내가 보기엔 이 태생적한계의 시효는 2012년에 끝났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진실로 손학규님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남은 기간동안
눈물로서 진실되게 주변에 처신하여 (마치 1달후 경선이 있다는 자세로)
앞에 언급한 우리의 목표달성에 매진하면 좋겠다
절대로 당을 옮기거나 기다 정체성에 또 다른 한계를 설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상상해서도 안된다
시인 서정주는 잘 나가다가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진주만 공격하여 승승장구하고
동북아에서 일본의 위세를 꺽은자 그 누구도 없어 , 회노란 하늘을 보며
친일로 급선회했다
이 와중에 .. 그 어두운 역사의 혼돈에서 이나라 광복을 위하여 수많은 민족의
이육사를 비롯한 인재들이 감옥에서 죽어나갔다
서정주는 이를 익히 알고있으면서 친일로 나갔다
목전의 개인 행복이 그리도 좋았을까?
그는 나중에 회고한다 '일제가 200년은 갈 줄 알았어!"
솔직히 5년후에도 손학규님의 당선을 장담 못한다.
아니 그 5년후에도
그럼 지지자포함 손학규님의 행적에 아무런 의미가 없고 가치가 없는 것일까?
악담을 하는게 아니라 여기까지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진인사대천명... 난 이말을 좋아한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남의 것 탐내지 말며 방향을 잡았다면 걸어가자
한라산도 처음에 어려울 것 같아도 투벅투벅 걸어가면 결국 무너진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면
그러면?
당장 문재인과 등산을 같이 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손학규님의 2017년 건승을 두 손 모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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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문재인과 등산해봤자 돌아오는건 배신뿐 이제라도 깨닫자 친노꼴통은 지들 권력욕심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는 집단임을 총선 대선패배하고도 기득권 못내려놓는 족속들에게 일말의 기대를 하는 것은 무의미한 짓!!!~~~
작년에 실패후 어떤 통찰을 깨달은 바 있었는데, 그 깨달음을 실천하는 게 만만치 않군요. 다시 한번 나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대표님께서 향후 문재인과는 불가근불가원으로 지내는 것이 좋다을듯 싶네요.
문재인 덜 된 인간입니다.
전라도에서 문재인 인기 바닦입니다.
계룩 ( 닭갈비)같은 존재가 바로 문재인입니다.
文은 변호사직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변호사 시절 강간살인범에 저축은행 공천헌금 받은 사람 , 경찰죽인 사람,한국인 무참히 학살한 사람등 전부 가해자 인권만 변호하고 돈되는 것만 했습니다. 변호사도 과분합니다. 그냥 집에서 농사나 지으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