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13(목) 10:30
몽촌 토성역 1번 출구
인숙 정희 정련 소윤 은숙 애숙 변영희 천영희
둘째주 목요일 산사모 정규 모임날이다 오늘은 올림픽 공원을 걷기로 하고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오랫만에 애숙이가 함께 와서 아주 반가웠다 모두들 시간보다 일찍 와서 각자 가지고 온 간식등을 서로 나누며 받는다 특별히 오늘 간식 외에도 수확물이 많아서 큰 가방을 가져오길 참 잘했다
올림픽 공원내 안내는 이곳 지리를 잘 아는 애숙이가 하였다 평화의 광장을 지나서 몽촌호를 따라 걷다가 다리를 건너 몽촌토성 망월봉까지 올라 갔었다 여러번 왔었던 올림픽 공원이지만 워낙 넓어서 이쪽은 잘 오지 않았던 곳 같았다
예약한 음식점은 한성백제박물관내에 있는 레스토랑 비샵인데 1시간 이상을 걸어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세트메뉴를 주문해서 셀러드 피자 리조트 파스타등을 골고루 흡족하게 잘 먹었다
식사 후 소마 미술관에서 한국근현대미술전을 한다고 해서 경노 우대 티켓을 끊어 미술 작품도 관람하였다 우리나라 한민족의 일제 강점기와 6.25의 격동을 거쳐 남북분단후 문화적 대변환의 계기가 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미술의 전개 과정을 조망하는 미술전이었다 이름있는 화가들의 작품을 직접 보게 되어서 친구들이 좋아하였다 애숙이는 사정상 먼저 가고 막상 정보를 준 민경숙은 참석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미술관 바로 옆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그동안 다녔던 여행지의 후일담등 실컷 얘기를 하고 끝까지 남아있던 친구들은 근처 음식점을 검색하여 만두전골과 녹두전으로 저녁까지 먹고 헤어졌다 참고로 나는 끝까지 남아서 저녁까지 먹고간 사람중 하나다~ㅎ
첫댓글 오늘 오랫만에 애숙이도 보고 친구들과 평소 잘오지 않았던. 올림픽공원도 걷고
맛있는 점심도 나누어 먹고 많이
보람찬 하루였어요
끝까지 못하고 먼저 와서아쉬웠지만
그 전시 정말 좋은 전시인데 알면서도 못가네 아까워서 산사모에 안내해준거라우~미안하지만 내가 오죽하면 못가는지 이해해주시게~♡
오랜만에 보게 되서 반가웠던 애숙이다
부지런한 은숙이 덕분에 어제 걸었던 올림픽 공원의 길이 아주 생생하게 기억이 나고 특히 언덕 위 벤취에 앉아 간식 먹으며 내려다 보던 것이 더 생각난다 어느 영화의 언덕위의 벤취 장면이 생각나므로
그리고 친구들과 장난치며 많이 웃었던 것도 생각나네
산사모에 인재들이 넘쳐나네요.
변영희의 글솜씨에 감탄했었는데 대장에 이어 은숙이까지 숨은 글솜씨에 뒤늦게 새삼 놀라네ㅋㅋ
같이 할 수있는 친구들이 있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네요.
모두 건강하게 지내자구요.
올림필 공원은 전에도 온 적 있지만 오늘은 또 새로운 곳 이네
참 좋은 곳이라 생각든다
지하철 내리자 오랫만에 애숙이가 나와 반가웠다
이야기 하며 걷다보니 맛있는 점심이 기다리고 있었다
식사 후 미술관에서 카페에 이어지는 친구들의 수다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다가
난 조금 먼저 와서 "저녁을 먹지 못한 사람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