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무너질 것처럼 보이는 세계의 독특한 건물 10
과거에는 집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거의 항상 한 가지를 의미했다.건축가가 어딘가에서 실수를 했다는 거다. 대표적인 예가 피사의 사탑인데,
부드러운 토양 때문에 공사 도중에 기울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기울임은 이제 건물을 기억에 남게 만들기 위해 건축가들이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기법이 되었고, 엔지니어들은 그런 구조물들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찾고 있다.
1. UAE Abu Dhabi의 기울어진 탑-Capital Gate
RMJM이 설계하고 2011년에 개장한 Capital Gate는 무려 18도나 기울어져 있다. 이는 유명한 경쟁자인 피사의 사탑의 4도보다 거의 4배 반 정도 더 큰 수치다. 이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기울어진 인공 구조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도 올랐다고 한다. 이 타워는 바람과 지진의 하중을 흡수하고 방향을
바꾸는 대각 격자 구조를 사용한 중동 최초의 건물이기도 했다.
2. Poland Gdansk제2차 세계대전 박물관
디자인 대회는 Daniel Libeskind자신이 주최했으며, 당시로서는 대담한 수상의 디자인은 terracotta 패널로 덮인 기울어진 타워와 전면과 지붕이 모두
유리로 된 모습을 특징으로 했다. 박물관 건설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이 걸렸다. 형태뿐만 아니라 위치도 중요했다. Viadrownia지구는 전쟁 중 심하게 파괴되었고 재건되었다. 건축가들의 비전은 방문객들이 지하층에서 여행을 시작하게 하여 과거를 상징하고, 그다음 박물관 앞 광장으로 올라가 현재를 나타내며, 마지막으로 미래를 상징하는 타워로 향하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건물을 요새, 무너져가는 집, 방공호에 비유하기도 했고, 저녁에
조명이 켜지면 심지어 불타는 촛불처럼 보이기도 한다.
3. Germany 함부르크의 Dockland
HADI TEHERANI Architects가 설계하고 2006년에 개장한 Dockland사무용 건물은 Elbe강이 내려다보이는 부두 바로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외관은 항구에 정박한 현대적인 배를 닮았다. 6층 규모에 깔끔한 라인이 눈에 띈다. 140개의 계단을 오르면 47미터 높이의 테라스에 도달할 수 있고,
여기서 항구와 도시의 전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일몰이 아름답다고 한다.
4. Italy Udine에 있는 HAAB 본사
이탈리아 은행 Hypo Alpe-Adria는 기울어진 탑이라는 주제를 글자 그대로 표현하기로 결정했다. 2006년 Morphosis가 설계한 이 건물은 남쪽으로
14도 기울어져 있다. 그런데 피사의 사탑의 중세 건축가들이 단순히 실수로 기울였던 것과 달리, 이 건물의 기울기는 의도된 것이다. 위층이 아래층을
그늘지게 만들어서 은행 직원들이 태양이 강한 날에도 덥지 않게 만들었다. 요컨대, 건축가들은 기후 문제를 건축적 장치로 바꾼 셈이다.
5. 미국 인성 및 리더십 개발 센터
Colorado Springs에서는 SOM이 중앙 특징으로 기울어진 유리 탑이 있는 건물을 설계했다. 2016년에 개장한 이 건물의 기울기는 두 가지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기후 때문이다. 이 지역은 종종 강하고 돌풍이 부는 바람을 경험한다.
둘째, 상징성이다. 회의실이 들어 있는 탑의 각도는 거대한 105피트 스카이라이트가 북극성을 직접 향하도록 계산되었다.(북극성은 미 공군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6. Denmark Bella Sky in Copenhagen
2011년에 덴마크 회사가 Bella Sky 호텔을 공개했다.두 개의 23층 타워로, 각각 반대 방향으로 15도 기울어져 있다. 특정 각도에서 보면 이 구조는
V자 모양을 닮았다. 이 디자인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다. 대부분의 방에서는 근처 자연 보호구역이나 시내 중심지를 볼 수 있다.
7. Lebanon 베이루트의 Issam Fares 연구소
Zaha Hadid는 이 건물을 그녀가 한때 공부했던 베이루트 미국대학을 위해 설계했다. 건물 면적은 3,000제곱미터고, 부지 자체가 7미터 높이 차이가
있어서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다. 건물은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이는 대학의 세 가지 연구 분야를 반영한 것이다. 4층과 5층은 아래층보다 훨씬 넓어서, 꼭대기가 실제로 아래를 넘어서는 듯한 인상을 준다. 지붕 테라스는 추가로 21미터가 돌출되어 있다.
8. Gateway of Europe in Madrid Spain
기울어진 마천루를 짓기 위한 초기 시도 중 하나는 Philip Johnson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의 쌍둥이 타워는 1996년 마드리드에 지어졌으며, 높이는 114미터, 26층이다. 타워는 15도 각도로 기울어져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정말 어려운 공학적 도전이었다. 타워의 꼭대기는 기초를 기준으로 30미터나 뻗어 있어 건물 거의 전체 폭에 해당한다. 기울어진 느낌을 더 강조하기 위해, 건물 외관에는 아래쪽 모서리와 맞은편 위쪽 모서리를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장식용 강철판이 설치되었다. 구조물 내부에는 콘크리트 균형추가 숨겨져 있어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지붕에는 헬리패드도 설치되어 있다.
9. Aula Medica in Stockholm Sweden
스웨덴 의료 연구소의 강의실은 2013년에 지어졌으며, 경사보다는 특이한 모양과 파사드에 있는 다채로운 유리 삼각형들로 유명하다.
유리 색상은 건물의 모든 층에 고르게 빛이 퍼지도록 특별히 선택되었다. 6층짜리 기울어진 구조는 세 개의 튼튼한 지주로 지지되고 있다.
10. Canada Montreal Tower
1976년 건축가 Roger Taillibert가 올림픽 단지의 일부로 지은 이 165미터 탑은 오랫동안 몬트리올의 랜드마크였다. 2018년에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이 완료되었고, 콘크리트 외관은 유리로 교체되었으며 한 번에 최대 50명이 전망대까지 오르던 오래된 케이블카는 제거되었다. 현재 이 타워에는 캐나다 최대 금융 그룹인 Desjardins Group의 사무실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