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화) 신중하게 준비해 사명을 전하는 지도자
느헤미야 2:11~20
오늘의 찬송(새 569장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 예루살렘을 살피는 느헤미야 2:11~16
11 내가 예루살렘에 이르러 머무른 지 사흘 만에
12 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내 마음에 주신 것을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아니하고 밤에 일어나 몇몇 사람과 함께 나갈새 내가 탄 짐승 외에는 다른 짐승이 없더라
13 그 밤에 골짜기 문으로 나가서 용정으로 분문에 이르는 동안에 보니 예루살렘 성벽이 다 무너졌고 성문은 불탔더라
14 앞으로 나아가 샘문과 왕의 못에 이르러서는 탄 짐승이 지나갈 곳이 없는지라
15 그 밤에 시내를 따라 올라가서 성벽을 살펴본 후에 돌아서 골짜기 문으로 들어와 돌아왔으나
16 방백들은 내가 어디 갔었으며 무엇을 하였는지 알지 못하였고 나도 그 일을 유다 사람들에게나 제사장들에게나 귀족들에게나 방백들에게나 그 외에 일하는 자들에게 알리지 아니하다가
* 성벽 재건을 독려하는 느헤미야 2:17~20
17 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당한 곤경은 너희도 보고 있는 바라 예루살렘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으니 자, 예루살렘 성을 건축하여 다시 수치를 당하지 말자 하고
18 또 그들에게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신 일과 왕이 내게 이른 말씀을 전하였더니 그들의 말이 일어나 건축하자 하고 모두 힘을 내어 이 선한 일을 하려 하매
19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우리를 업신여기고 우리를 비웃어 이르되 너희가 하는 일이 무엇이냐 너희가 왕을 배반하고자 하느냐 하기로
20 내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리니 그의 종들인 우리가 일어나 건축하려니와 오직 너희에게는 예루살렘에서 아무 기업도 없고 권리도 없고 기억되는 바도 없다 하였느니라
오늘의 말씀 요약
예루살렘에 도착한 느헤미야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주신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몇몇 사람과 밤에 나가서 무너진 성벽을 둘러봅니다. 후에 하나님이 그를 도우신 일과 왕이 한 말을 백성에게 전하며 건축을 하자고 하자 모두 그 일을 하려 합니다. 한편 이를 비웃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예루살렘을 살피는 느헤미야 2:11~16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의 사명을 알고 이를 신중하게 이루어 갑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느헤미야는 밤에 조용히 측근들과 예루살렘의 상태를 살핍니다. 사전 답사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하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밤에 조용히 답사한 이유는 반대 세력의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유다 지역을 지배하던 사마리아 사람들이나 권력자들은 총독이 부임해 예루살렘성이 재건되고 유다가 자치 지역으로 분리되는 것을 반기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가 둘러본 예루살렘의 상황은 실로 참담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어떤 일보다 신중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 예루살렘에 도착한 뒤 사흘 만에 느헤미야는 무엇을 했나요?
* 느헤미야처럼 내가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 성벽 재건을 독려하는 느헤미야 2:17~20
사전 조사를 마친 느헤미야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자고 제안합니다. 총독으로서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비참한 상황과 수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벽을 세우자고 설득합니다. 바사 왕의 술 관원이던 그가 성벽 재건을 위해 유다 총독으로 올 수 있었던 것은 바사 왕을 움직이신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도우신 결과입니다. 느헤미야의 간증은 하나님이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도우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한 사람의 신앙 간증은 공동체에 새 힘을 주어 공동체를 부흥시킵니다. 선한 일에는 반대 세력이 있습니다.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이 비웃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는 느헤미야는 반대 세력 앞에서도 담대히 사명의 길로 나아갑니다.
* 느헤미야가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도우신 일을 간증하자, 유다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 내가 간증할 하나님의 선한 손길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기도할 때 제가 감당할 일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이 제 마음에 주신 것에 대해 나누어야 할 때와 기다려야 할 때를 구분하는 지혜를 주소서. 사람들의 비방과 방해 속에서도 하나님 뜻을 굳건하게 이루어 갈 거룩한 열심과 신앙의 뚝심을 주소서.
첫댓글 아멘. 느헤미야는 리더로써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고 신중하고 담대하게 움직입니다. 그는 수하에 있는 사람을 데리고 예루살렘을 순찰합니다. 예루살렘 성벽 재건의 사명을 완수하기 전에 신중하게 움직입니다. 성벽을 돌아보니 하나니가 들려준대로 예루살렘 성벽은 처참합니다. 그는 성벽을 돌아보면서 재건의 큰 그림을 그립니다. 느헤미야는 모든 준비를 마친 후에 유다 사람들에게 예루살렘 성벽 재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물론, 이 일에 반대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성벽 재건 계획을 비웃고, 왕에 대한 배반이라고 모함까지 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자신을 대적하는 이들에게 단호하게 대응합니다.
한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리더의 자리는 고독합니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리더의 결정에 따라 공동체의 삶에 변화가 오기 때문입니다. 오늘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을 위한 사명을 감당합니다. 하나님은 사명만 주시는 분이 아니라 감당할 능력도 주십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이루어 가기 위해 신중하게, 때로는 담대하게 나아가게 하옵소서. 반대하는 사람을 만나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일에는 순서와 절차가 있습니다. 만약 순서와 절차를 무시하고 결과만을 생각해서 일을 급하게 추진하다 보면 목적은 달성 할수 있겠지만 쓸모없는 결과는 물론 그로 인하여 구성원 간에 오해와 불신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느혜미야는 예루살렘을 재건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래서 느혜미야는 3개월이나 걸리는 긴 여정끝에 예루살렘성에 도착하여 왕의 허락도 받았습니다. 느혜미야는 성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조용히 밤중에 성벽을 둘러 보았습니다. 성급하게 움직이면 일에 장애물이 있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그래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있으심을 깨닫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느혜미야의 간증과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고 온 백성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 대로 일을 추진할때 하나님은 함께 일할 일꾼을 붙혀 주십니다.
하나님, 부족한 이 죄인 하나님 손에 붙들린 자되게 하옵시고,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이루고저 하시는일에 크게 쓰임받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